졸업여행 4편으로 돌아온 딸기소녀입니다. > <
저번편이 마지막 편인 줄 알았죠??
다른 이야기하느라고 3일째 이야기만 하고 마무리를 안 지었었네요.
그래서, 오늘 드디어 마무리 하러 왔어요~
사진들을 다시 보니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데요?!
4일째 이야기는 skip 하고 그냥 졸업여행 5일째, 마지막 날 이야기를 시작할게요.
졸업여행 4일 동안은 흐렸다가 비 왔다가 이런걸 반복한 이상한 날씨였는데요.
하필 마지막 날은 파란 하늘을 볼 수 있는 쨍쨍 햇빛이 나는 날이었답니다!
왠지 좋으면서 ‘왜 하필 마지막 날만 이런거야?’ 라고 불평을 피우기도 했죠.
아무튼, 위에 사진 시골 분위기 나지 않나요?
11시 몇 분 버스를 타기전에, 아침 일찍 향한 곳은... 두구두구... 바닷가였습니다.
캬악~ 너무 환상적이지 않나요?? > < 바다만 봐도 환호성이 절로 나오는?!
이 사진은 전날 찍은 사진이에요.
사진이 이쁘긴 하지만, 이 날 바닷가는 엄청 춥고 파도도 굉장해서 제대로 수영도 못했어요.
마지막 날도 버스시간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 수영도 못하고...ㅠㅠ
하지만 수영하는 얘들이 몇 명 있어서 그것만 구경하고 사진 찍고 했답니다.
굉장하지 않나요?? 거품이??
저도 친구랑 거품속에서(?) 찰칵 찍었답니다.
솔직히 말하면 예상치 못한 파도 때문에 놀란 모습이 찍힌건데 꽤 잘 나온거 같네요. :)
덕분에 입고왔던 바지는 다 젖었네요ㅋㅋ
점점 밀려오는 파도를 피해서 모래에다가 ‘FIS Senior 2009’ 라고 쓰고 사진도 찍었답니다. :)
잘 나왔죠?? 하지만 아쉽게도 파도가 밀려와서 금방 없어져버렸어요.ㅠㅠ
여관으로 돌아가기 전에 바닷가 왔던 얘들이랑 바다 배경으로도 찍었어요.
사진에 찍힌 저희들 표정처럼 정말 즐거웠답니다.
보너스로 이상한 쇠 공을 차는 척하는 포즈! > <
(전날도 이 공 봤는데요. 제 친구 한 명이 바보처럼 진짜 공인줄 알고 발로 쎄게 찼답니다.
정말 아프겠더라고요-_-;; )
아무튼, 예정대로 버스는 무사히 타고 항구에 가서 배를 탔는데요.
중간에 파도가 너무 거칠어서 배가 마구마구 흔들렸답니다.
제대로 서있지 못할 정도였어요. 전 배 멀미 때문에 죽는줄 알았답니다.ㅠㅠ
1-2시간정도 자고 일어났지만, 다들 피곤해서 아무것도 안하고 있었어요.
이 사진은 설정이긴 하지만, 정말 이렇게 힘들었답니다;;
아무튼 바다 사진들을 보니 정말 쨍쨍한 날 파아란 바다로 떠나고 싶네요!!
선탠은 별로 하고 싶지 않지만, 비키니 입고 수영도 하고 모래성도 만들고~ 등등
저희집 가까이에 바다는 있지만 물은 별로 파랗지도 않고, 날씨도 계속 흐리고 비만 오고ㅠㅠ
장마철은 분명히 지나간거 같은데 날씨가 좀 이상하네요. 온난화 때문인가 뭔가..-_-
이제 저희 Class of 2009, 12명과 담임선생님은 각각 미국, 캐나다, 호주, 영국, 네덜랜드, 일본 등등의
나라에서 생활하게 되고, 이젠 다 같이 모일 기회는 적을거 같지만,
꼭 나중에 동창회에서 만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게 언제가 될지 잘 모르겠지만 벌써 그때가 기대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