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의 아침과 밤은 좀 쌀쌀하네요.
이제 여름은 가고 제가 좋아하는 계절, 가을이 다가오는걸까요?
밖에는 초록초록해서 아직은 아닌가 봅니다.
그것보다 저 감기 걸리기 일부직전인가봐요.
막 계속 재치기가 나오고 몸이 나른하네요...
여러분은 감기 조심하세요!
오늘은 모모치 하마엔 무엇이 있을까~요? 의 마무리를 지어야겠네요.
사진 출처:Wikipedia
저번에는 제가 후쿠오카 타워, 아파트 단지, 방송국, 모모치 해상공원에 있는 예식장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오늘은 후쿠오카 시립 도서관과 박물관을 소개해드릴게요!
후쿠오카 타워 있는 곳에서 길 건너 쭈욱~ 큰 인도를 따라서 내려오면
우편에 후쿠오카 시립 도서관 (Fukuoka City Public Library福岡市総合図書館) 이 있답니다!
짜잔! 사진으로 보니 건물이 마음에 드네요.
제가 사진 찍은 날은 평일 오전이라서 그런지 주차된 자전거가 별로 없지만
주말이나 평일 오후 (방과후) 에는 자전거들이 넘쳐납니다!
이 도서관은 10시에 열리는데요.
주말에는 10시전부터 도서관앞에 줄을 길게 서있어요.
빨리 안가면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도서관을 찾는답니다.
저도 IB 공부할 때 가끔 가곤 그랬는데요.
공부하다가 따분하면 패션잡지나 보고 그러다가 다시 공부하려면 잠이 오더라고요.
전 집중만 제대로 할 수 있다면 역시 도서관보다 집에서 편안하는게 공부하는게 더 좋아요.
시립 도서관은 다 거기서 거긴거 같아서 내부는 안 찍었답니다. 하하하
(한국책 보러 가고 싶으면 2층으로 가세요 :))
도서관 바로 옆에는 후쿠오카 박물관이 있답니다.
(위에 사진은 후쿠오카에 눈이 왔을 때 찍었어요! 여기서 눈을 볼 수 있는건 아주 드물답니다.)
정면에서 보면 이렇답니다.
앞에 작은 연못 같은 것도 있네요.
그것 보다도 저기 보이는 구름들이 너무 이쁘지 않나요?
그림에서만 볼 수 있는 그런 구름모양이네요.
연못 주위에는 잔디밭도 있답니다.
저기서 누워서 햇살을 즐기면 딱인데!! 안타깝게도 아무도 없네요.
(사실은 이 날 사진 찍을 때 강한 자외선에 쪄 죽는거 같아서 그늘을 찾아다녀서 열심히 찍은 기억이...)
짜잔! 정문 입구랍니다. 뭔가 거대하지 않나요?
그 옆에는 동상들이 있답니다. 무슨 동상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박물관 유리에 비친 하늘도 멋있네요. 헤헤헤.
이제 정문으로 안에 들어가볼까요?
웰컴 투 하쿠부츠간 (박물관)!
완전 영어랑 일본어 섞어서 말하니 이상하네요. 하하하.
정문으로 들어오면 먼저 계단이 보인답니다.
1층은 통통 비었죠? 사진에는 없지만 기념품 파는 곳과 인포메이션 데스크가 있답니다.
그 밖에도 뭐 있는거 같은데 전 자세히 안봐서 잘 모르겠네요.
계단 올라가서 2층에 가보니 지금 하는 전시회는 무슨 몽골에 관한거네요.
관심이 없기에 입구 사진만 찍고 안 들어갔어요.ㅋㅋㅋ
예전에 학교에서 박물관 전시회 가면 보너스 준다고 해서 간 기억이 나네요.
아, 그 땐 중학교 때구나... 한참 전이네요.
전시회 이외에도 여러가지 있지만 너무 허기가 져서 그냥 집으로 와버렸어요.
후쿠오카에 오시려면 꼭 와보세요 :)
모모치 하마... 전 이런데에서 산답니다.
주위에 정말 쇼핑몰도 없고 백화점도 없고 바닷가 가는거 빼고 할게 별로 없는거 같지만...
버스정류장이 바로 집앞에 있고 10분정도 거리에 지하철도 있어서
별 불편함 없이 텐진이나 하카타에 나갈 수도 있고요.
그 뿐만이 아니라 자전거가 있으니 아무데나 다닐 수 있는게 좋답니다.
지나가다 보면 한국 관광객들 많이 볼 수 있답니다.
가끔 가다보면 영어로 길 물어보신다는...
전 친절하게 한국말로 대답합니다.
영어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한국말이 먼저 나오네요. 아하하하.
일본에 오실 기회가 되신다면 후쿠오카켄 후쿠오카시에 있는
모모치 하마에 꼭 오세요! :)
다음편은 예전에 이야기 했던 후쿠오카 돔, Yahoo Dome 의 야구 경기이야기를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