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드디어 오늘 시험이 끝났습니다.
시험 점수를 보고 좌절..................
여러가지 복합적인 원인들로 인해
스트레스가 머리 꼭대기까지 만빵으로 차있을 경우가 많죠
특히나 외국에 나와 있는 저로써는
오자마자 스트레스 풀 구실을 찾았어요 ...
음악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2달전에 음악 동아리 멤버 모집 공고가 뜨자마자
당장 찾아갔었더라죠 -
오디션을 모든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덜덜 떨면서 보고....운좋게 합격해서
동아리 활동을 한지 어느덧 2달째네요 ^-^
바이올린 파트 친구들이예요 ^^
저는 음악 동아리에서 Violin II를 맡고 있구요
professional하지는 않지만 즐기고 있답니다 ^^
오후 4시부터 저녁 7시까지 매일 연습을 하고 있어요
필리핀은 음악을 좋아하는 나라고
필리피노들은 선천적으로 박자랑 음감이 타고난다고 해요 -
물론 아닌 사람들도 있겠지만 대개 그렇다고 들었어요 ㅋ
뭔가 즐거워 보이네요 헤헤
이날 아마 시험 망쳐서 우울해 하면서 간걸로 기억하는데 말이죠 =0=
잘나오는 방법을 알려줬답니다 ㅋㅋ
제가 생각하기엔 그닥이네요 쩝 ........;;;하하
저보고 할리우드 스타라면서.... 몰래 사진을 찍어가지고 가더니...
너는 스페셜한 학생이니깐 몰래 찍는거라고 사진을 가지고 오더군요 ㅋㅋ
손이 안보여요 슉슉
목에 걸려있는건 ID 카드랍니다. 저거 없으면 학교 내에 출입을 못해요 ;ㅁ;
제게 매일매일 필리핀어 (따갈로어)를 가르쳐주고 있는 카르멜과 엘 이랍니다.
요새 깜부스따(how are you)라는 말을 배우고 있어요 -
매일매일 깜부스따라는 말을 다른사람에게 하도록 시켜요...
가끔 hard하고 boring하게 한시간 내내
똑같은 말만 시키곤 하죠..... 그래도 재밌어 해요 ㅋㅋ
저기 앉아계신 분은 선생님이랍니다. 티쳐... ㅋ
우리 오케스트라(?)의 지휘자 건우님이랄까요 ㅋㅋ (베토벤 바이러스 ㅋㅋ)
매일 함께하는 바이올린 ♥
잘하지는 못하지만 즐기고 있어요 ^^
그들은 쉬고 있어요 - 뭔가 지저분 하죠 =ㅁ=;
같은 기숙사 층에 사는 도로시예요 -
같은 방은 아니지만 같은 기숙사라는 것만으로도 친근함이 ㅋ
한국에 있는 제친구 좀 닮아서 더 그런가봐요 - 예쁘죠 ^^
이렇게 모여서 연습한답니다.
6시부터 7시까지는 바이올린, 첼로, 비올라, 트럼펫, 때때론 클라리넷도
함께 조인해서 음악을 맞춰봐요 - 개인 연습을 할때는 몰랐는데
함께 하니깐 정말 아름다운 음악이 나와요 ^^
곧 있으면 발표회가 있어요
처음 맞는 거라서 떨리기도 하고 재밌을거 같애요 히히
전 내일 이곳의 군사학교(?) 를 가볼거예요
여러분들 위해서 사진 많이 찍어 오겠습니다 !!
그럼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