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azing Country India
-#1. 모든 시작은 항상 설레임과 두려움 반으로
대학생의 필수코스가 된 봉사관련 활동을 통해 좀 더 깊이, 넓게,
많이 하고 싶다는 욕구가 생기지만 현실적인 상황으로 인해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다시 현실로 돌아가죠. 저 역시도 학생시절 3주간의 해외봉사를 다녀오면서 느낀 점에 대한 아쉬움과 NGO업무를 익힐 수 있는 기회가 더해져 약 1년간의 인도에서의 봉사를 결심하게 되었는데 함께 이 길에 참여하시는 분들에 대해 인도 입국 전에 짧은 인터뷰를 나눠 보았습니다.
한국에서의 1년이면 학년도 높아지고, 경력도 높아지고, 사람도 많이 알게 되고, 새로운 취미와 어학을 배울 있고 가족과 함께 있지요.
반면 타국에서의 1년 봉사기간은 적응부터 생활, 교육, 안전까지 쉬운 부분이 없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봉사를 결정하게 된 이야기를 통해 자원봉사자들의 기대와 설레임을 느껴보시면 좋겠습니다.
Question Box
Q1. 어떻게 1년이란 긴 기간의 봉사를 결심하셨나요? Q2. 1년간의 봉사기간 및 체류기간 동안 자신이 기대하는 부분이 있을 텐데 어떠한 것을 기대하시나요? Q3. 1년이란 시간은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닌데 긴 기간의 봉사활동에 대한 두려움은 있으신가요? Q4. 1년간 이것만큼은 꼭 성취하고자 하는 부분이 있다면? |
#1. 권혁수 – 26세. 신학과 학생
A1. 대학원 진학에 대해 고민하고 있던 중 출석 교회의 목사님께서 생명누리 자원봉사를 추천을 해주셨습니다. 이번 기회를 신앙적 훈련과 참여의 기회로 삼아 발전하려 결심하였습니다.
A2. 어학연수를 위해 많은 학생들이 찾아오는 인도에서 지내는 만큼 어학적인 공부 와 인도문화 및 생활에 대한 체험을 통해 견문을 넓히고 무엇보다 자본주의에 습성에 찌든 삶의 습관을 변화시키길 원합니다.
A3. 어느 곳에서나 누구에게나 실망할 수는 있습니다. 모든 부분에서 실망할 것 같은 부분은 없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그렇다 할지라도 긍정적인 생각으로 이겨낼 것입니다.
A4 .앞서 답변한 것처럼 어학실력을 높일 것이며, 기존의 자원봉사자를 비롯한 동기 자원봉사자, 현지 스텝분을 비롯한 많은 사람을 인연으로 삼을 것입니다. 업무적인 부분에 있어서 농촌목회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농장관리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얻고자 합니다.
#2. 고찬송 – 26세.
A1. 사회복지사로 일하면서도 평소에 NGO단체와 해외자원봉사에 관심과 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늦기 전에 하고 싶은 일을 해야지 후회가 없을 것 같아 큰 결심하고 미래를 위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A2. 무엇보다도 NGO단체의 업무를 익히고 싶은데 그 중에서도 아동결연에 대한 실무를 배우면서 활용할 수 있다는 부분에 대해 기대가 큽니다.
A3. 많은 부분이 있겠지만 한국과는 다른 문화와 언어, 습관등이 다르기 때문에 인도문화에 대한 적응이 걱정스럽고 언어습득, 봉사를 하더라도 최대한 효율을 위해 노력하려 합니다.
A4. NGO단체에서 행해지는 실무를 익히는 것을 기본으로 해외에서의 1년은 인생에서 색다른 경험이 되기 때문에 공동체 생활등을 비롯해서 성숙할 수 있는 시간으로 만들 것입니다.
#3. 고윤실 – 50세. 주부(교회목사)
A1.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싶었어요. 특히나 인도는 과거에 인도인 목사님을 뵐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거부감이 없이 친근하구요. 봉사에 관해서도 역시 과거에 지속적으로 자원봉사를 해왔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무엇보다 남편이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추천해 주었습니다.
A2. 체류를 통해서 인도문화와 경험을 습득하고 그 경험을 통해 견문과 사고의 지평을 넓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제가 하는 봉사가 인도아이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A3. 아무래도 현지 적응에 대한 걱정이 가장 큽니다. 이번 인도행에 저뿐만 아니라 10살배기 아들이 함께 하기 때문에 많은 부분(특히 공동체 생활)이 걱정이 되고 있지만 무사히 이겨냈으면 합니다.
A4. 아까 답변한 것처럼 제 스스로에 대한 변화와 성숙의 시간을 통해 내적으로 성숙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4. 박연순 – 40세
A1. 평소에 인도란 나라에 대한 관심도 있었고 인도에 간다고 송별회를 다 했기 때문에 안갈 수가 없었다.
A2. 한국과는 다른 문화를 충분히 접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싶다. 특히나 인도의 여행을 통해서 얻는 모습이 아닌 인도인들의 실생활을 느껴보고 싶습니다.
A3. 전혀 없습니다. 언제나 신은 제 편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왔기 때문에 걱정과 두려움은 가지지 않으려 합니다.
A4. 알찬 한 살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5. 정대웅 – 27세
A1. 공모전을 통해 사회적 기업에 관심을 가지고 8INK라는 단체에서 에디터로 참여하던 중에 사회적 기업에 대한 관심이 NGO까지 확대되었고 그 관심이 NGO단체의 현지 업무와 상황을 익히고 싶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A2. 다른 봉사자와 마찬가지로 영어 공부에 대한 욕심이 있지만 무엇보다 현지의 업무를 익히는 것이 가장 큽니다. 또한 좋은 사람들과 인연을 맺는 것입니다.
A3. 아무래도 한국에서의 내 또래는 좋은 직장을 위해 취업준비를 한다거나 직장생활을 하는 만큼 한국으로 돌아왔을 때의 두려움이나 걱정이 매우 큽니다.
A4. 내가 기대했던 것만큼 영어 능력 및 타 외국어 습득, 업무능력, 사람을 얻어서 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