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안녕하세요 !
지지난주 금토일 2박3일로 홍콩/마카오 다녀온 얘기를 해볼까해요~
사실 홍콩으로 여행가신다는 아빠를 보겠다는 일념or 핑계(?)로
한달전부터 후딱 홍콩행 비행기표를 끊어놓고 있었죠..
(헤헤)
제일 싼 항공권을 찾다보니 알게된
춘추항공 春秋航班 spring airline
http://www.china-sss.com/
4월달 한참 눈에 불을 켜고 상해-홍콩 비행기편을 알아볼때
제일 싼 편도 가격이 299元(우리나라 돈으로 대략54,000원 정도) !!
하지만 잠깐 놓친 사이에 가격이 오르고 또 올라
소리지르면서 결제했다는 슬폰 전설이...
근데 알고보니 299元이라도 여기에 이것저것 붙어서 결국은
한번 오른 가격의 표값이랑 비슷했다는 이상한 전설도.. 하하
무튼, 금요일 수업에 (나홀로)일찍 나와 푸동공항으로 갔죠!
상해 지하철2호선을 타고 롱양루 龙阳路역에서 푸동으로 가는 자기부상열차 Maglev를 타고 쓩!
시속 3-400km로 달리기 때문이죠 후덜덜
나무들 사이로 보이는 푸동공항 !
중국 내 버스, 기차를 이용해본 결과 '줄서기'가 제일 무서운 것이므로(ㅎㄷ)
긴장하면서 갔는데, 국제선은 한산~하더라구요
부칠 짐도 없었기에 후다닥 표를 받고 씐나는 마음으로 꼬우~
했는데,,
표가 싼 이유가..
하하
..
.
3시가 다되서야 이렇게 비행기에 겨우(!!)앉을 수 있었다지요..
안내방송도 없이
입국장에서 한 시간여를 기다리고
비행기에 와서도 한 시간여를 기다리고나서야 출발..
1시50분 출발, 4시35분 도착이었던 제 일정은
4시쯤 비행기가 떠서 해가 다지고.. 홍콩에 도착했다죠 ㅠㅠㅠ
금요일 새벽부터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도 2박3일 빡센(!) 일정될텐데
저녁이 다되서 도착한 저는 ㅠㅠ 부랴부랴 백만불짜리 야경으로 유명하다는
스타의 거리로 향했죠!
8시에 시작한다는 "a symphony of lights" 를 보기위해서!!
하지만, 이미 침사추이로 향하는 버스안에서 8시를 맞이하여...
그래두 야경이라두 보자라는 심경으로 스타의 거리를 갔죠 !
스타의 거리 시작점 (?)
요건 우리나라 양익준 감독의 사진이에요!
(영화 똥파리 감독)
가다보면 안젤리나졸리도 있고, 다른 외국배우들의 사진이 있던데
다른 한국 배우들의 모습은 못봤구요
양익준이라는 이름을 보고 반가워서 찰칵
항상 인터넷에서 사진으로만 봤던 스타들의 손바닥 프린팅 보는 재미도 있었어요!
저기 노란색글씨로 재키찬/성룡 이라고 영어와 한자로 적혀있는거 보이시나용~
혼자가서 '저 손바닥에 내 손바닥 합치기 자세;;'로 사진은 못찍고.. ㅠㅠ
이렇게 보니까 아쉽네요 (흑흑)
이건 장만옥 !
요건 홍금보 !
요건 이소룡 (아뵤~)
손바닥 프린팅은 음슴니다ㅠㅠ
하지만 요ㅤㄹㅗㅎ게! 동상이 땋!!
저 자세로 사진찍는 분들 진짜 많았어요
저도 가족이나 친구랑 같이 갔으면 똑같이 하고 찍었을텐데,, 하하
사람들 사진찍고 빠지는 틈을 타서 순간 찰칵 !
여기는 홍콩 구룡반도의 제일 유명한 중심가죠 !
청킹맨션은 영화 중경삼림의 배경이 되어 유명해졌다고 해요~
이곳에는 가짜시계, 가방을 파는 아저씨들도 있고
(아가씨 시계있어요~가방있어요~ 하던데요? 하하 이럴땐 눈 안마주치기 수법을..)
배낭여행객에겐 딱인 싼 게스트하우스 등이 밀집해있답니다~
하지만 제가 게스트하우스 알아볼때 이곳은 여자들이 가기엔 조금 위험하다고;;들었었는데,
번화가에 있어서 왔다갔다 하는 사람들도 많고
안에 경비아저씨, cctv도 있어서
오잉? 위험하진 않을거 같은데..? 하는 위험한; 생각을 했다죠 하하;;
안에 게스트하우스는 이용을 안해서 시설이나 환경은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홍콩스러운 곳 중 하나이므로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이곳에서 게스트하우스도 이용해보고싶었어요~
위치도 짱이고!!
여기는 몽콕 야시장 갈때 한번 찰칵 !
화려하지 않나요? 이때가 거의 10시가 넘은 시각이었는데,, ㅎ,ㅎ
시간도 늦었는데 혼자 다니고 있고,
빨리 오라는 아빠의 재촉전화에..못이겨;;
야시장 구경은 못하고 얼른 돌아가야했답니다 ㅠㅠ
마지막으로 끝내기전에
그 백만불짜리 야경 사진! 당근 올려야죠!!
하지만,, 이날은,, 안개가 낀 날이라 ㅠㅠ
딱 야경봤을때 '우와~!! 꺅 >.<' 이 아닌, '아...'
물론 야경하면 또 유명한 상해에 살고 있다고,
(날씨좋으면) 매일 저녁 기숙사에서 야경 보인다고
무덤덤했던건 아니구요 ㅠㅠ ㅋㅋ
날씨도 흐리고 안개도 껴서ㅠ,ㅠ 시원한 바람만 맞으면서..;ㅇ;
내일 다시 오겠다!! 하고 기념사진 하나 남겼죠.
다음편은 마!카!오! 로 갑니다잉~
그럼 再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