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무척 외로웠다.
정말 외롭다라고 페북에 글을 남겼는데 민정이누나가 댓글을 남겨주셨다.
'음...힘없는 이런 글은 동원이 같지않아~..
좀더 동원스럽게 퐈이팅있게!!^^♥'
이런 댓글이었다.
오늘도 하루종일 이 곳 저 곳을 돌아다니면서 나답게 라면 무엇이 나답게 라는 건가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왜 내가 부정적인 것만 보고 있었지?'
'내가 정말 오고 싶은 나라였자나'
'정말 놀라운 나라에서 감탄하기 바쁜데 왜 혼자서 그렇게 울상이 되어있었던 거지?'
'나 다운 것. 내 기억 속의 1년 반 전 아일랜드에서의 나는 어땠지?'
'그때는 완전 활발했었고 항상 웃었던 것 같아'
'그래! 나는 항상 긍정적이었어'
'항상 웃었었고'
'그게 바로 나 다운 것이었어.'
'괜시리 시무룩 해져봐야 소용 없어'
'지금 옆에 사람이 없다는 것에 집중할 게 아니라'
'내가 또 하나의 꿈을 이뤘고 평소 오고 싶어했던 나라에 왔다는 것에 주위의 신기한 것들에 집중해야해'
'그게 바로 나 다운 것이야!'
이런 생각이 들더라.
그러고 부터는 오늘의 여행은 정말 다 즐겁게 100프로 여행에 집중한 것 같다.
-아 잠이 너무 와
-외로웠다가 이제 외롭지 않고 즐거운 근데 졸린 한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