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 : It's too hot
Driver : Yeah everything is expensive
Me : ..???!!! ah yeah so expensive
내가 택시에서 말했다.
여기는 다 좋은데 너무 덥다고
그러니 기사아저씨가 나에게 그래 여긴 모든게 비싸지라고 하더라
발음이 이렇게 다른 것인가?
아니면 그냥 내 발음이 너무 안좋은 걸까?
대화를 나누기가 어렵다.
아일랜드와는 엄청 다르다.
여기 대부분의 사람들이 내가 영어를 하면 어!? 라고 반문을 먼저한다.
아일랜드에서는 전혀 이런 일이 없었는데
오늘 나의 싱가포라는 동물으 왕국 싱가포라였다.
주롱 새공원부터 동물원, 나이트 사파리 모두 다 가게 되었는데
혼자였다.
외로운 여행. 혼자만의 여행은 오늘이 정말 처음이였다.
그전까지는 동행하는 사람이 꼭 있었는데
이번은 아니다보니 외로움을 무척이나 탔다.
딱 그때 필리피나 3명이 사진좀 찍어달라고 했었고
그걸 계기로 서로 같이 동물으 왕국을 여행하게 되었다.
필리피나들은 영어와 따갈로그를 공용어로 쓴다.
나는 한국어를 그리고 영어를 쓴다.
우리들은 서로 영어로 처음에 대화를 했다.
그러나 서로 대화가 잘 통하질 않았다.
내가 영어를 완벽하게 못하는 것도 문제였지만
나와 필리피나들의 발음이 너무 다른 것도 문제였다.
한 예로 내가 맵을 보여달라고 하니 못알아들었다.
철자를 불러주니 나보고 그건 맙이라고 발음 한단다.
한 사람이 말을 하면 상대가 다시 되묻고
그러면 천천히 다시 말하거나 다른 쉬운 단어를 골라써서 말해주면
상대는 그제서야 알아듣고 대답을 하는데 위의 상황이 또 반복.
나의 미국식+영국식+주디식+필리피나스식이 섞인 발음과
그녀들의 필리핀 본토발음이 이렇게 차이나는지 처음 알았다.
이렇게 서로 대화가 안통하다보니
서로가 서로에게 화가 났다보더라
대화도 하지않고 나는 원래 혼자였으니 아무말 없고
걔네들은 자기들 국어인 따갈로그어로 대화하고
그러다보니 나중에 헤어질때도 인사도 제대로 안했다.
이런 일을 겪어보니
서로 대화가 통하지 않으면 대인관계가 재미가 없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끝이 너무 흐지부지 됬네요 ㅠㅠ 잠이 너무와요.
사진은 아직 ㅠ
한국 돌아가면 그때 제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