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내린 비덕에 오늘은 꽤 쌀쌀해요.
한국에서 오셨던 친척분도 가시고 다시 한가로운 저의 일상으로 돌아왔네요.
타지에서 사는지라.. 누군가가 오셨다 가시면 굉장히 쓸쓸해지는 마음은
시간이 흘러도 변함이 없네요 ㅠㅠ
본론으로 들어가서..
중산대학(中山大)을 아시나요?
손중산(中山) 선생이 창립한 광동대학(大)입니다.
굉장히 넓고 나무들이 많아요.
방학 중이라 학교안은 조용하네요.
산책하기도 좋고 조깅하기도 좋은 곳 같았어요.
중산대학은 주강(珠江) 근처에 있어요~
황하와 장강에 비해 짧지만
광저우의 식수를 공급하는 곳이라고 하네요.
미술관도 있구요.
건물앞 조형품들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해요.
홍콩이나 상해보단 못하지만 주강 야경도 꽤 예뻐요.
유람선을 타고 주강풍경을 구경할수도 있구요.
2008년 크리스마스 즈음 이였나봐요.
건물에 2009년을 맞이하는 전광판이 보이는걸로 봐선..ㅎㅎ
주강 주위엔 식당들과 특히 클럽이 많아요.ㅎ
밤까지도 시끌시끌하고 반짝반짝하죠.
사탕수수예요.
저걸 어떻게 먹는지 궁금해서 하나사봤는데
저 아주머니께서 자리에서 사탕수수 껍질을 벗겨주시는데
전 대체 무슨맛인지를 모르겠더라구요..
달달한 맛도 없고..아삭한 맛도 없고..
그냥 나무씹는맛이던데 ㅠㅠ
베이징루예요. 제가 처음 광주에 갔을 땐
중국 최대명절인 춘절(春节/우리나라 설) 즈음이여서
이런 장식들을 많이 볼수있었어요.
그리고 오른쪽에 보이는 귤나무를 파는곳도 사서 장식한 곳도 굉장히 많이 볼수있어요.
광동어로 '금귤'을 뜻하는 단어의 발음과 '길하다'의 발음이 같아서
춘절에 귤나무를 사고 꾸민다고해요.
중국인들이 '숫자 8'에 열광하는 이유로 광동어 '돈을 벌다' 단어와 발음이 같아서래요.
그리고 저 홍바오..
빨간색 봉투에 돈을 넣어주어요..
우리나라 새뱃돈과 같은 의미죠..
친구의 중국친구가 기념이라면서 제게도 홍바오를..ㅎㅎ
그리고 신년을 맞이하면
이렇게 말하지요
꽁시파차이(恭喜发财/공희발재) : 돈 많이버세요. 복많이 받으세요. 의미
광저우는 2008년도에..
그리고 아시안게임이 열릴때 갔었는데요.
아시안 게임때여서 인지
광저우가 굉장히 깨끗해져 있었어요.
사진을 올릴수 있는 용량이 다되서
이 다음편으로 이어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