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비가 시원하게 내리고 있어요!!
한국도 가뭄이 심각하다던데 모두가 기다리는 비가 한바탕 쏟아졌음 좋겠네요^.^
오전에 못다한 북경이야기를 마무리 지어보기로 해요~
다들 아시는 천안문(天安門)광장 이예요.
'천상의 평화의 문'이라는 의미의 천안문(天安門)은 베이징의 자금성으로 들어가는
네 개의 주 관문 중 하나이며, 천안문 광장은 이 문에서 이름을 얻었다.
제가 천안문에 갈때는
함께 간 일행분(저희남편)과 살짝 말다툼을 해서 기분이 상당히 안좋은 상태였어요 ㅎㅎ
지하철로 이동했었는데
지하철을 올라온 순간.. 모든 화가 사라져버렸어요.
탁트인 천안문을 본 순간 말이예요..^^
엄청난 인파를 뚫고 사진찍기 삼매경 중..
이렇게 외국인 할아버지가 다가와서 찰칵~
(당황했는지 제 포즈가 이상하네요 ㅋㅋㅋㅋ)
KFC할아버지 같지 않나요?ㅎㅎ
저녁도 먹을겸 해서 왕푸징 거리로 이동해요!~
한국의 명동(?)쯤 되는 거리예요.
역시 중국! 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만큼 엄청난 사람들이 +.+
오리훈제와 꼬부리 만두예요.
꼬부리만두는 천진이 유명하다고 제 남편님이 그러시긴했는데 잘모르겠네요 ㅎㅎ
꼬부리 만두란 이름은 옛날에 아주 성격 더러운 사람이 살았는데
그 사람이 만드는 만두는 정말 기가 막히게 맛있어서, 개도 관여안한다는 그런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라네요~
왕푸징에 있는 진취덕 건너편에 위치해던거 같아요~
소화도 시킬겸 야시장 구경을 갔지요..
중국하면 꼬치구이.. 별별 꼬치구이가 다있죠~
전갈꼬치 보이시나요~~~ 먹어볼 용기는 없어서 사진만!!ㅎㅎ
성당이라고 했는데 어떤 성당인지 모르겠네요.
여행자의 느낌을 물~씬 살려 바닥에 누워 찍어봤네요 ㅎㅎ
다음날 아침!!
경산공원을 향했어요.
자금성 가보고 싶다는 제 말을 일행분이 무시하시고 경산공원으로 데리고 가더라구요!!ㅠㅠ
중국분들은 굉장히 공원을 좋아하시는거 같아요
악기를 연주하시는 분도 계시고 태극권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구경하며 높이높이 올라갔더니 ....
이렇게 자금성이 한눈에 들어오네요..
다 깊은 뜻(?)이 있어서 였다라구 말하며 썩소를 난리신 일행님!!
이렇게 멀리서 보는 자금성도 매력있더라구요~~
자!!
모두가 아시는 베이징카오야(北京烤鸭) 입니다.
전 오리고기를 안먹어요..
어렸을때 몇번 부모님따라 오리탕을 먹었던 기억은 있는데
그 후론 괜히 오리는 피했었죠..
그런데..
정말 맛있었어요 ㅠㅠ
밀전병에 싸먹는 기름기 쫙~ 빠진 카오야 최고였어요!!!
전날 오리훈제엔 손도 안댔었는데..이건 제가 다 먹은거 같네요 ㅎㅎ
그리고 또 하나 !!
마라롱샤 예요!!
민물가재로 마라를 넣어 입안이 얼얼하게 매콤한!!
여기에 볶음밥같은거를 비닐장갑을 넣고 주먹밥을 만들어 함께 먹어요..
우리나라에서 매운닭발같은거 먹을때 먹는 밥있잖아요..그러식 ㅎㅎ
까먹는게 귀찮지만 추천해드려요!!
전 연예시절에 갔던 곳이라 현 남편분이 다~~ 까(?)주셔서
편하게 먹었지요..흐흣..
중국은 정말 매력적인 곳이예요.
지역마다.. 너무 틀려 가는 곳마다 새롭거든요~~
북경에 가신다면 꼭~ 한번씩 들려보세요^^
다음편은 중국 어느곳을 소개해드려야하나 고민 중이랍니다.
물론 다 가보진않았지만요 ㅎㅎ
다음 중국이야기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