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Clumsy입니다.
근 일주일만에 글을 쓰네요>ㅁ<
태국에 다녀왔습니다-
이건 뭐, 휴양도 아니고 배낭여행도 아닌,
약간 애매한 여행이었지요
그렇지만 꽤 재미있었습니다~
그런의미로 오늘은 태국에대해 주절주절 해 볼까 합니다.
사실 태국이 생각보다 커서,
3-4일은 택도 없기에,
저는 푸켓과 코피피섬에 다녀왔습니다-
(남부 휴양지이죠-)
아침8시 비행기여서, 새벽5시에 일어나는 고통을 겪었습니다ㅠ-ㅠ
전날 새벽3시에 잠자리에 들었는데 말이죠...
다행이 싱가폴과 푸켓사이에는 말레이시아 밖에 없는 관계로,
비행시간은 약 1시간 30분!
저렴한 Jetstar를 타고 푸켓으로 고고!
(9.11테러이후 엄격해진 비행기 탑승 규정에
100ml이상의 액체와 면도기 등 날카로운 것은 전혀-
들고 탑승하실 수 없습니다/
친구의 썬크림을 압수당했지요...ㅠ
따라서, 짧게 배낭여행을 가실 경우 가방이 그닥 무겁지 않은 관계로
7~8kg 기본에 추가 lugguage는 한 사람정도만 예약해주시면,
비용을 아끼 실 수 있습니다.
저는 저까지 3명에서 갔는데, 저만 lugguage 추가했어요-
하지만, 저의 가벼운 키플링과 천가방은 기내로 들어가시고,
친구들의 무~거운 가방 두개만 짐칸으로.... -_ㅠ 내돈~ 흑흑
ps. 위 내용은 저가항공에 해당됩니다...... 하하)
푸켓공항에 내리시면,
공항이 텅텅~ 비어있습니다.
딱히 괜찮은 면세도 없고,
마땅히 먹을만한 곳도 없습니다ㅠ
저는 내리자마자 수속을 마치고서
택시를 타고 항구로 갔어요!
내리시면, 택시기사들이 줄을서서 기다리고있는데,
한번쯤은 깎아주는 센스?
두번 깎으면 더 좋아요!
(일단은 깎고보세요!)
항구에 도착하면,
태국 곳곳으로 가는 배가 있습니다-
페리는 시간대에 따라서 크기가 다른데,
시간대만 잘맞추면
크~고 좋은 페리를 타실수 있답니다!
*페리를 끊으실때는 무!조건! 편도로만 끊으세요-
지역에따라 가격이 다르고,
가격 조정이 가능하니 말입니다.
(참고로 저는 왕복끊었다가 2만원 손해 보았습니다~)
*또한 company를 꼭 확인하시고,
이왕이면 계속 한 company의 배만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혹여 티켓을 끊었다가도 마음이 바뀌면,
바꿔주기도 하거든요!
(참고로 저는 한번도 회사를 확인해 본적이 없습니다..ㅠ
그래서 피봤습니다ㅠ)
-코피피-
-코피피 해안-
코피피에 도착하면 20bht 의 입장료를 냅니다.
티켓을 주는데,
버리지 않고 계속 가지고있으면,
일주일정도 이내로는 그냥 다시 섬으로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섬에는 거의 관광객밖에 없었습니다-
관광의 천국이였죠.
물가는 방콕에 비해서는 약간 비싼 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시즌별로 숙소 가격이 다르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특히11-2월 정도 까지는
날씨가 좋은 성수기라 가격이 비싼편이예요...ㅠ0ㅠ
(*모기가 많은 편으므로 모기장이 있는지 확인하세요!
직접 얇은 모기장을 들고가는 것도 좋아요!
안티모스키토 스프레이랑 모기 물리면 바르는 것은 필수!
숙소도 가격을 꼭 깎아주는 센스!)
바퀴와 지렁이도 넘쳐나니,
살포시 무시해주시는...
물론 저는 그럴 수 없는..한국인입니다 하하-
여튼 숙소를 잡고서 밥 먹으러 나섰습니다.
태국 음식을 먹었어요.
그린카레, 톰양 이렇게 시켰는데-
진짜 맛있어요!
약간 맛이랑 향이 강해서,
낯선 음식을 잘 못먹는 분께는 비추천이지만,
전체적으로 야채위주의 음식들이라 몸에 매우 좋을거라는...(친구들의 예측)
까다로운 우리의 유럽친구님들은
절~대 길거리 음식과 익히지 않은 것은 먹지 않습니다..ㅠㅠ
고로 혼자 샐러드를 시켜먹으면 옆에서 꿍시렁 댑니다.
저녁은 좀 더 괜찮은 집을 찾아서
메인 로드로 나갔습니다.
저는 파타이를 시키고 친구들은 마사만카레를 시켰습니다.
파타이는 그냥 볶음면같은거예요!
빈곤한 저이기에, 밥 따로 시키는 돈 1500원 아껴보고자 국수로..ㅠ
(참고로 카레는 4종류가 있었어요
그린, 레드, 옐로, 마사만
마사만카레는 약간 느끼?한 크림치즈 맛의 카레입니다
약간 매콤해서 그렇게 니글거리지는 않아요
한끼정도는 먹을만 한 것 같아요
레드카레는 진짜 매워요ㅠㅠ
저는 매운걸 잘 못 먹어서인지,
한 스푼 떠먹고는 울컼해버렸지요
그린카레는 조금 더 순합니다만…
익숙하지 않은 색깔 덕에 뭔가 이상한 느낌이 나지요)
참고로 거의 모든 식당의 저녁 메뉴에는 BBQ가 있어요
특히, 로컬마켓에 많이 있지요.
게, 새우, 랍스타, 물고기, 닭, 소고기등이 있지만..
게, 새우, 랍스타는 매우 비싸고,
물고기를 싫어하는 저이기에,,, 물고기 가격은 신경도 안써서… 하하;;
사실 랍스타정도면.. 한화로 약 2만원 정도 450-500바트 정도합니다.
하지만, 2만원도 아쉬워서 시도하지 못했어요..ㅠ 크흑
새우는 그거보다 쪼오끔 쌉니다.
킹프라운과 타이거프라운이 있는데,
크기의 차이가 있습니다.
맛있어는 보이나…..
새우까먹기가 귀찮아서!
참! 많은 식당에서 BBQ를 주문하면,
샐러드바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빕스 같은거 상상하시면 안되욧!
그냥 양배추, 당근, 오이, 토마토, 양파 요런거 썰어두고 퍼먹는 거 입니닷!
(다만, 야채 상태에 따라 다음날 고생 할 수 도 있다는 단점이 있지요!
다행히 저랑 친구는 안아팠어요! 헤헤)
둘째날에는 친구들과 방황했습니다.
코피피의 쇼핑은 참 흥미로웠어요
티셔츠에 쓰인 로고도 정말 웃겨요…
(야한얘기도 많아서 한동안 고개를 못들었다는…)
짝퉁 레이벤도 많이 있어요!
나중에 파티나 할로윈을 위해 하나쯤 장만해주는…. 센쓰?!
그외 장식품이나 컵 받침대, 악세사리도 많아요~ 꺄봉!
코피피의 곳곳에는 쓰나미 경고 간판이 있어요ㅠ
완전 사람 두렵게하는 간판이예요
쓰나미가 오면 200m나 대피해야되는데…
못하면 어쩌지?라는 걱정에
참고로 얼마전 인도네시아에 화산폭발이랑 쓰나미가 발생했다는 말에..
슬슬 두려움이~
실컷 구경하다가
배타고 관광하는 관광상품을 신청했어요!
400바트줬는데
스노클링이랑 원숭이 섬이랑 과일도주구 마야비치랑 등등등
패키지입니다.
다만, 컴퍼니마다 가격과 상품이 다르니 주의하세요!
저는 상어 구경시켜준다기에 기대했는데,
상어는 아침에만 볼수있대요.
(저녁에보면 잡아 먹히나?ㅠ 힝)
원숭이 섬에서는
애기 원숭이한테 안녕~하고 인사하다가 물어뜯길 위기에 쳐했었다는..ㅠㅠ
10m는 줄행랑 쳤어요..ㅠㅠ
(참고로 원숭이 무서워요! 조심하세요
언젠가 발리에서 원숭이 사원에 갔다가
물어뜯긴 사람을 봤는데,
피가 철철철 흘르드라구요..
게다가 썬글라스랑 모자, 머리띠 이런거 가지고 도망가요
키플링 고릴라 몸통먹고있는 원숭이도 봤다는..ㅠ)
다음에는 그냥 깨끗한 섬 근처 바닷가에 잠깐 머물러서 수영을 했는데,
물이 깨끗해서 그런지 그냥 적도근처라서 그런지..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엄청 물이 짜다는..
저는 수영을 잘~ 못해서
친구한테 매달려 다녔어요ㅠ
수영도 잘~ 못하는데
그냥 배에서 다이빙하라고 막 등떠밀어요
발도 안다이는 바닷가 한가운데 말이죠..
무서운 사람들이예요..ㅠ
다음장소는 스노클링인데,
진짜 크다란 바다물고기들이 눈앞에서 왔다갔다 거려요
막 겁도없이 사람 건드리고 가고 그러는데,
물고기를 싫어하는 저는 경끼일으킬뻔했어요…
그치만, 스노클링장소는 2m 정도 깊이라서,
수영 잘 하시면, 스노클링 도구 착용하시고
바닥까지 왔다갔다 하실 수 있어요!
물고기 색깔도 다양하고, 물고기도 많아요.
상어는 없으니 안심하셔도되요!
스노클링 하는동안
배 운전하시는?분이 파인애플과 수박을 깎아 놓으셨어요!
헤헤-
여기 파인애플은 진짜 맛있어요!
꺄옹.. 역시 열대과일은 열대지방이 최곤가봐요!
아! 배에서 태국 보드카랑 위스키도 주는데,
이왕이면 시도하지 마세요..
다음날 장난아니라는…
독한건 아닌데, 저렴한 술의 단점이랄까요?!
마야비치는 정말 최고의 해변이죠!
사람이 많으면 정말 발디딜 곳이 없다던데,
저히는 좀 우중충한날 가서 그런지,
사람이 많이 없었어요!
다행이 조금있다가 날씨가 맑아져서
사진찍고 놀았아요!
참! 바닷가에서
한글로 낙서되있는거 봤는데!
진짜 놀랬어요!
한국사람은.. 역시.. 어디서나... 보이는 듯- 하하
돌아오는 길에,
남은 보드카와 위스키를
배 운전하시는 분이 다 드신 나머지..
하하.. 음주운전하셨다는..ㄷㄷㄷ
최고였어요 막 노래부르시구..
공짜로 절벽다이빙도 시켜주셨는데,
저는 수영을 못하므로 패쓰!
셋째날에는 크라비에갔어요.
사실 크라비에도 볼것은 바닷가 밖에 없다는..
크라비에서 레일라 해안으로 또 배를타고 슝슝!
레일라해안은 전쟁없는 평화의 해안같았어요!
은근 엄청비싼 리조트도 많구요.
다만, 레이디보이라 그래서,
트랜스젠더가 아닌 남자인데 여자같이 행동하는 사람이 매우 많아요
이 곳은 숙박은 싼데, 음식이 비싸요..ㅠㅠ
카약이 유명하구요!
그냥 바닷가에 수건까시고
태닝하면서 책보시기 좋은곳? 정도랄까요..
혹시 궁금하실까봐..
이곳에서 스미노프는 90바트 약 4천원, 창 비어는 70바트 약 3천원-작은거, 큰거는 120바트 약 5천원입니다.
엄청 비싸지만… 싱가폴이 워낙 술값이 비싼지라.. 이정도는 뭐… 애교지요//
그외에 마티니, 보드카 요런거는 면세에서 구매하세요! 꼭이요!
마지막날은 푸켓에서 보냈습니다.
푸켓은…………
푸켓입니다ㅠ-ㅠ
이곳에서는 엄청나게 많은 한국 신혼부부를 보았지요..
음식점에서만 30커플은 보았어요.
저희가 5달러짜리 밥먹고있을때,
이분들은 랍스타, 새우, 오징어튀김, 카레 완전 푸짐히 드셨다는..ㅠ0ㅠ
진짜 부러웠어요 흑흑
푸켓은 쇼핑과 음주의 도시입니다.
특히 바닷가 근처,,, 특히 파통바닷가 근처는 말이죠…
-밤거리를 거닐며-
이 곳의 유명한 것은 ‘핑퐁쇼’인데,
엄청난 성인용 쇼 입니다..
약간 많이 disgusting 합니다.
친구들은 이 곳의 유명한 쇼라고
꼭 봐야 된다고 하는데,
(저는 보고 토해버렸어요..ㅠ-ㅠ 헝헝/
보시려거든 꼭! 각오하시고 가시길…)
이렇게 보니까 정말 한게 아무것도 없는 것 같네요~
그래도 혹시 태국, 푸켓으로 여행가시는 분 계시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하하- 이상 번외-태국이었어요!
오늘도 글이 엄청 기네요..ㅠㅠ
내용은 없는데,,, 흑흑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꺄봉!
ps. 모든 사진은 photograph by. Clumsy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