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新华社 2014年02月24日
중국에서 생활한지 1년만에 대기오염 "보호"에 관한 <주의>이메일 오다.
여러분은 안녕하셨나요? 오늘 미세먼지로 시야가 확실히 깨끗하진 않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전 내일 모레 수요일이면 다시 베이징으로 출국을 하게 되는데요(한국엔 방학이어서 한달 들어와 있었답니다)
이틀전, 두둥!!! 대기오염이 특히 심한 중국에서
(출발 4일 전인) 2014년 2월 22일에 빨간 WARNING 이메일이 하나 도착했습니다.
출처 : 칭화대 iNTERNATIONAL STUDENTS OFFICE, 2014.02.22
작년 황사때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환경오염으로 생긴 대기오염이 중국에서는 정말 눈에 현저히 보입니다.
이전에는 환경오염의 결과가 눈에 쉽게 나타나지 않아, 간과하기 쉬운 문제였다면, 지금은 가시적 "결과"로서 중국 많은 지역에 "경고"가 발령되었고, 이제 이 미세먼지 바람이 한국까지 스멀스멀 들어오고 있어 기관지가 약한 분들, 어린이,
노약자분들의 피해가 예상됩니다. 한국에서도 뉴스에서 신문에서 "마스크" 착용이라고 나오잖아요.
꼭 !! 지나치지 마시고, 미세먼지로 부터 예방하시기 바랍니다.
사실 본인은 크게 못느끼는데요, 이것이 쌓여서 배출이 안되면 염증으로, 호흡기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이런, 중국!!
어떻게 살수 있을까요?
매일 아침 check check! 오염정도를 알려주는 APP
중국어가 조금 편해질 무렵, 아침마다 제가 확인하는 앱이 하나 있어요.
그건 바로바로 날씨 앱인데요, 이 날씨 앱 가운데 꼭 포함하는 대기 "오염정도"
지역(성)마다 대기 오염정도가 다르고, 자신의 거주 지역, 부분마다 그 오염의 수치가 달라서
앱의 정보에 따라서 전 그날 하루에 필요한 물건(마스크, 휴지)을 챙겨 나갑니다.
휴지의 용도요? 자전거를 매일 타는 저희에게, 안장에 뽀얗게 쌓인 먼지를 꼭 닦아야 하므로,
가져 나가는 겁니다... >_< 필수 품목이예요. 특히 봄!!
출처: http://aqicn.org/city/beijing/cn/
기후 앱를 살펴보면, 꼭 나타나는 "污染“(오염정도)
위의 두단어가, '오염'이라는 뜻인데요, 왼쪽 그림상단 에는 '오염심각'이라고 써있는 겁니다.
이렇게 수치에 따라서 마스크를 착용하기도 하고, 맑은 날은 밖에서 운동도 하고, 산책도 하곤 한답니다.
언제 날이 맑냐구요?
바람이 많이 부는 날! 그 다음날은, 맑은 날이 될 가능성이 95% 랍니다.
일주일에 2-3 일은 이런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어요. 밖에서 운동을 꾸준히 하는 칭화대 대학생들은 정말 날이 안좋으면
곤욕이예요. 중국에서는 거의 모든 대학교 1학년, 2학년 학생들이 기초체력 ( 달리기 포함) 이 필수여서 꼭 달리기를 하고 시간을 재야하는데, 오염이 심각한 날이면 달리기는 커녕, 밖에 나가있는것도 위험하니 ㅠ_ㅠ 운동 한번 하기도 쉽지 않더군요. 아래 사진은요, 날씨가 맑을때와 오염도가 있을때의 아침운동장입니다.
제가 2014년이 되고 난후, 한달동안 열심히 일주일에 3번씩 꼭 나간 운동장인데요,
비교 가 분명히 되는 이 두사진!!
출처: 직접 촬영, 2014.01.10 (맑은날), 2014.01.06 (오염도 있는 날 )
한국에서 미세먼지 심하다 심하다 해도, 중국보다 심하진 않으나,
그래도!!! 우리 고 해커스 여러분,
중국의 미세먼지가 많이 한국으로 넘어오니
기상예보에서, 신문에서 하는 말들을 귀담아 들어두세요.
건강이 최고거든요.
27일까지 "경보" 메세지 떠있던데 +_+ 마스크 한움큼 챙겨가야 겠어요.
여러분들도 건강 꼭 챙기시구요!
다음 이야기는 베이징에서 전해드릴께요!
再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