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0//
오늘은 제가 얼마전에 다녀온 독특한 식당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ㅎㅎ
"Cabbages&Condoms"
식당 이름부터 특이하죠?ㅎㅎ
사실 이 식당은 가족계획과 에이즈예방활동을 벌이는 태국의 NGO단체
PDA(Population&Community Development Association)에서 운영하는 식당이구요.
식당내에는 성교육관련 설명과 기념품이있고, 레스토랑과 매장에서 팔리는 수익금은
PDA에서 운영하는 교육프로그램에 지원된다고 해요.
태국관련 여행 책자에도 소개되어 있을만큼 태국에 오면 한번쯤 들려볼만 한 식당이에요.
식당은 Sukhumvit(쑤쿰윗) soi(골목)12 에 위치하고 있어요.
가장 가까운 교통수단으로는 지상철BTS asok(아속)역 2번 출구로 나오셔서 한인타운방향으로 걸어오시면 되요 ㅎㅎ
한인타운까지 가기 전 12번 골목이 나오면 왼쪽으로 쭈욱-들어오세요 ㅎㅎ
식당입구에요 ㅎㅎ
오솔길 처럼 꾸며져 있어서 사진찍기 좋아요 ~
식당은 실외와 실내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밤에는 이렇게 조명을 켜줘서 아주 분위기있어요 :3
식당으로 들어가는 중간중간에 콘돔으로 만들 조명과 장식들이 있어요.
식당으로 들어가는 길 사이사이에 성교육과 에이즈예방 정보들이 쓰여있어요.
식전에 간단한 과자를 줬는데요.
맛은 '알새우칩'이랑 똑같아요 ㅎㅎ
주문한 음식들이 나왔어요.
위에서 부터 '카우니여우' 라는 밥이에요. 태국의 훅훅 날리는 쌀밥이 아닌, 쫀득한 찰밥이에요.
그 아래는 두부와 버섯 케슈넛을 넣고 볶은 반찬인데...이름이 기억나지 않네요 ㅠㅠ
가운데 반찬은 '뿌팟퐁커리'에요. 한국사람들이 좋아하는 태국 음식이기도 한데요.
게를 통째로 넣고 카레와 함께 볶은음식이에요. 게가 부드러워서 통째로 먹을 수 있어요 ㅎㅎ
마지막은 '쏨땀쏨오'. 쏨땀은 우리나라 김치 처럼 태국인들이 먹는 가장 기본적인 반찬인데요.
주 재료인 파파야 대신 쏨오라는 오렌지과 과일을 넣어서 만든거에요 ㅎㅎ
음식은 아~주 맛있었어요 ㅎㅎ
가격대도 보통 100~200B ,해산물이 들어간 뿌팟퐁커리만 300B이 조금 넘었어요-
[Bath는 태국의 돈 단위! 보통 1B를 40원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식사후 나가는길 이곳은 식사후 후식대신 다른걸 주더라구요.
이것 역시 이 식당만의 특징이겠죠?ㅎㅎ
식당의 컨셉 독특해서 방콕여행오시면 한번쯤 들려볼만한것 같아요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