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나입니다!
이번엔 저희 학교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중추제, 이미 지난지 한달동안됬지만
중국의 추석에 대해 얘기하려고해요!
우선 저는 중국어를 못하므로…ㅋ 로컬학교에 못다니고 있는데요
독일에서도 독일어를 배우려면 로컬학교에 다니는게
가장 확실한 방법이지만 그때도 국제학교 다니고
지금도 국제학교를 (어쩔수없이)다니고 있답니다!ㅋㅋ
물론 국제학교는 영어로 다 교육프로그램이니까 영어을 배울수 있지만
로컬문화에대해 상대적으로 떨어질수밖에 없어요 ㅠ
그게 제가 독일에 살면서든 회의감이였는데
저는 그나마 방학때 독일어 학원을 다니면서
그리고 오케스트라와 운동을 로컬 커뮤니티에서 하면서
많이 현지화를 하려고 노력했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국제학교를 다니고 친구들도 다 외국인이다 보니
이방인이라는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하지만 지금 국제학교는 일반학교와 조금 다른점이
일반 국제학교는 거의 외국인학교이고, 현지사람들은 거의 안받아요.
한국에 있는 국제학교도 3년이상 해외거주시 지원가능하거나
아니면 위조여권으로 입학한다고 하더라구요.
지금학교는 중국인과 외국인들이 섞여있는데 외국인들은 20퍼센트 정도?
되는것같아요. 그래서 중국문화도 더 잘 배울수있고 영어도 배울수있어서
나중에 영어권 국가로 대학진출하기에도 유리하고
혹시 다시 한국으로 돌아간다면 한국으로 돌아갈 기회도
더 많답니다.
원래 국제학교다니면 정말 현지언어 배우기 힘든데
선생님들중에 한국에 10년살았는데 거의 한마디도 못하는얘도있고
얘들도 다 대부분 안배우니까 하나도 못하더라구요.
근데 저는 정말 중국에 온게 영어와 중국어 둘다
너무 잘 하고싶어서 온거니까 이 학교의 특성이 저에게
매우 잘 맞는것같아요. 그렇다고 중국인만 있는것도 아니니
왕따 당할일도 없고 ㅎㅎ
지금학교는 기숙학교라 기숙사에서 생활하는데
정말 학교에있으니까 제 인생이 다 학교에서 ㅋㅋㅋ
근데 지금은 중요한때라고 생각해서 괜찮아요! 나름
친구들이랑 있는것도 재밌고~
그래서 다시 중추제로 돌아오면,
한국과 마찬가지로 같은 문화권에 있는 중국은 추석을 맞이한답니다!
우리는 추석으로 부르지만 중국은 중추제라고 부르고 같은기간이지만
중국에서는 별로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것같아요.
한국은 민족의 대명절이라면서 난리난리가 나는데
중국은 조용한편인것같아요! 그래도 다들 가족은 보러 가는듯.
그래도 명절인만큼 학교에서 다들 기념하기 위해
Special Assembly가 있었는데요 각 멘토그룹(반)이 일주일정도
준비를해서 조금씩 역할을 나눠서 하는거였어요.
저희에게 이미 초이스는 정해져있었고 할수있는건
전통노래부르기, 연극하기, 춤추기 등등이였는데
다들 부끄러워서 안하려고 하더라구요 ㅋㅋㅋ
이건 가면인데 제가 알기론 베이징오페라라고 불리는
중국 극에서 쓰는 가면인데 다 아무튼 전통적인거니까
얘들이 이날 좀 쓰고 다녔어요 ㅋㅋ
그리고 이런부채도.. 뭔말인지 모르지만 다들
연극같은거할때 도구로 쓰더라구요
이건 어떤 멘토그룹이 춤춘건데 중국 전통노래에 맞춰서
춤춘건데 다들 선글라스껴서 너무 웃겼어요 ㅋㅋㅋ
그리고 앞에있는 검정색 티셔츠를 입고있는 여자얘 말고는
다들 춤과는 동떨어진 세계에 사는 얘들이라 ㅋㅋ 역시
이런건 항상 웃긴듯
클로즈업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역시 같이 군무(라고하기엔 허접)에서는
뭔가 티셔츠를 맞추던 뭔가를 맞추는게 보기 좋은것같아요!
괜히 한국 아이돌이 같은 옷을입고 같은 사진을 찍는게 아니였어요.
확실히 보기 좋은것같아요! 아무리 춤을 못춰도 ㅎ
그리고 어떤 멘토그룹은 연극을했는데 여기는 아예 옷을 맞췄더라구요 ㅋㅋ
중국은 하도 물가가 싸고 특히 이런 자잘한건 정말 싸니까
얘들이 툭하면 같은 티셔츠로 맞추더라구요 ㅋㅋ
저희도 체육대회때 티셔츠를 맞춰서 했는데 22위안 그니까
4000원정도도 안했으니까 무지 저렴하죠!
물론 품질이 좋지는 않지만 입을만한 정도이고 가격대비 굿굿
그리고 저 남자얘는 장군역 ㅋㅋㅋ
그리고 다른 연극팀인데
남자얘가 여장ㅋㅋㅋ선녀역할ㅋㅋㅋㅋㅋㅋㅋ
지금까지 학교행사에서 여장 두명이했는데
남장여자 여장남자들은 항상 웃음을 주는 존재 ㅋㅋㅋㅋ
그리고 다른 장군과 어깨동무를하며 매우 넓은 어깨를 자랑했다는
모두다 그런건 아니고 이런식으로 사회도 했어요 ㅋㅋㅋ
그나저나 저 남자얘 빨간모자에 빨간 티셔츠에 청바지 입었는데
다들 너 피자 배달원같다고 엄청 놀렸어요 ㅋㅋ 하루종일 피자맨!!
연극 ㅋㅋ 연극이 가장 준비하기도 힘들지만
그래도 그나무 무지 기고 재미있고 몰입도가 매우 높았어요
마지막에는 이런식으로 간단한 율동과함께 다같이 노래 ㅋㅋ
이번 글은 거의 연극위주로 했는데요 저는 노래를 불렀는데
다들 우물거리고 부끄러워서 완전 딱딱하게 서있어서 재미없어서 안넣었어요 ㅠㅠ
그럼 중추제행사에 대한 포스팅끝!
이 글로 대충 느낌이라도 아셨으면 좋겠어요 ㅎㅎ
저의 중추제는 숙제가 많아서 아무데도 못가고 끝났었더라구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