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나입니다.
오늘은 중국에있는 우체국간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하는데요,
사실 독일에있을때도 우체국을 자주간 편이였는데 한번도 글을 올릴 생각을
해본적이 없네요 ㅎㅎ

미리 얘기드렸다시피 중국과 독일얘기가 막 섞일것같아요 ㅎ
 
사실 중국에 온지 그렇게 오래 되지 안았는데도 이미 무지 우체국에
자주간편이라 우체국 아저씨가 중국어못하는데 우체국 자주오고
맨날 해외로 보내고 물건받으려고 하는 여자얘로 생각하는것같은데…ㅋㅋㅋㅋ
그만큼 해외에 살아서 그런지 더 우체국에 갈일이 많은것같아요.
한국에있을때는 거의 한두번? 어디있는진은 알아도 직접들어간일은 없었어요.
 
근데 해외로 나오니까 한국에있는 친구들에게 그냥 엽서도보내고
가끔은 생일선물로 작은 선물을 보내기도라고 하기도하고
여행가면 관광지엽서를 사서 보내기도하구
또 가끔 한국에있는 가족들에게 김이나 한국물건을 받기도해야해서
우체국갈일이 정말 많은것같은데 저만 그런가요? 아님 다른분들도?ㅋㅋㅋ               
 

아무튼 중국우체국으로 돌아와서, 제가 받은 인상은 정말 한국우체국이랑
비슷하다는거였어요. 한국우체국처럼 우체국 은행도 있고!
독일에도 있었지만 여기는 그냥 느낌이 좀더 한국이랑 비슷해요 ㅋㅋ
아 전반적으로 우체국은 어디가나 똑같은것은 맞지만;
 

이건 운영시간인데 보면 토욜은 쉬고 일욜은 연답니다.
독일이랑 비교해서 중국은 인건비가 훨씬 싸니까 항상 마트같은것도
늦게까지 열고 뭐든지 오픈시간이길어서 소비자로서는 정말 편해요!
 

이건 우체국에서 하는 일인데 저도 아직 중국어를못해서..
정확히 무슨말인지는 모르겠지만 감으로서는 뭐 우편 소포 이런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국 우체국 로고와함께 제가 보내는 엽서를 찍었어요!
자세한내용은 읽지 말아주시길 ㅠㅠㅠ
중국은 사실 더러운곳이 많은데 우체국이나 은행처럼 공공기관은
무지 깨끗한편인것같아요. 이 우체국도 보시면 깨끗하다는걸
잘 아실수있을것같아요! 조명도 엄청밝아서 더 ㅋㅋㅋㅋ
 

이건 우표파는건데 예전에 한국에서 우표모았던게 새록새록 떠올랐어요.
독일은 우표를 잘안쓰고 기계화된 우표를 쓰는데요
그니까 우표는 모양이 똑같고 자판기에서사면 거기서 프린트가되서 1유로. 70센트
이런식으로 되는데 중국은 한국처럼 예쁜 우표가 많더라구요.
예쁜 우표 좋아요 ㅎㅎ
 

이때는 제가 독일에서 받은 짐들인데 약 10kg였는데 무지 비쌌어요…ㅠ
뭐 바다건너 멀리 오니까 이해하기하지만 빠르지도않았고
비싸기만해서 돈이 좀 아까웠지만… 그리고 제일 귀찮은건
중국에서 소포를 해외에서 받으면 항상 직접 가까운 우체국에가서
받아야해요. 그리고 여권이나 ID를 보여주고 확인을해야
소포를 가져갈수있답니다. 저는 10kg라서 무거운데 직접 들고와야한다니
헉…. 그랬는데 다행히 기숙사 사감쌤이 들고와줬어요!
근데 전반적으로 소포를 직접 가서 확인하고 들고와야한다는건
너무너무 귀찮음…..-
 

이건 독일에서 필요한 책들이랑 테니스라켓을 받은건데요
사진속에는 라켓이 없네요 ㅋㅋㅋㅋ 보낼때 무게마다 돈이 나가는게 아니라
5키로 10키로 이런식으로 나가는거라 정확히 9.98kg를 맞추려고
엄마가 고생했다지요 ㅎㅎㅎㅎ
근데 정말 중국올때는 사실 독일에있을땐 거의 서양음식을 먹으니
한중일 아시아 음식들이 무지 먹고싶었는데
사람마음이란게 다 그런건지 막상 중국에있으니까
씨리얼먹고싶어 무슬리먹고싶고 딱딱한빵먹고싶고
파스타먹고싶고 이래요 ㅋㅋㅋ 처음에 오자마자는 나름
괜찮았는데 걱정하던것보다는 이젠 좀 ㅠㅠㅠㅠ
 

그래서 이게 먹을꺼 다 받은건데 지금은 이미 거의다
사라지고 정말 조금밖에 안남았어요 ㅋㅋㅋ 원래 간식은
그렇게 많이먹는편이 아닌데 있으니까 먹게되더라구요
책꽂이에 놔뒀는데 자꾸 먹으니까 숨기려고 a4용지로
안보이게 가려놨는데 그런것따위 상관없음..ㅋ
여기서도 다 팔긴파는데 무지 다 비싸더라구요!ㅠㅠ근데
택배비 생각하면 ㅋㅋㅋㅋ 이게 더 비싸요
 

이건 책들! 원래 책이 목적이였는데 ㅋㅋㅋ 어쩌다보니
먼저 먹을것부터 얘기하게 됬네요.ㅎㅎ
짐들고올때 저는 약 33kg에다가 핸드캐리로 12kg정도였는데
원래는 짐은 적게들고가서 가서 왠만한건 사려고했는데도
짐이 많은편이더라구요ㅋ 그래서 정작 중요한 책은 못들고와서
소포로 받았어요. 저는 ABRSM이라고 영국에서 주관하는
음악시험을 볼 계획인데 중국에는 영어로 된걸 구하기 힘들것같아
미리 독일에서 사두었답니다.
 

아 그리고 테니스 라켓 받았는데
저를 실망하게한건…….
역시나 라켓도 made in China.. 모든건 made in China.ㅠㅠ
이거말고 모든게 다 중국산이라 내가 이걸 힘들게 왜 가져온거지..
이런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가장심한건
라켓….. 힘들게 받았는데 중국산..ㅠㅠ
 

이건 다음에 한국에있는 친구에게 편지와 작은 먹거리를 보낸거에요.
중국은 법이 엄격하고 보안이 철저해서 정말 하나하나 다 검사해요ㅠㅠ
그래서 미리 포장해가봤자 다 잘라서 열어본다그래서
그냥 지퍼백에 담아갔어요.  그리고 다 뭐있는지 체크하고
우체국에서 박스사고 포장비도 내면ㅋㅋㅋ 한 6위안 - 1000원정도
받는데 원래는 안내도되는데!!! 뭐 어쩔수 없죠 ㅠㅠ
 

저는 친구한명이랑은 항상 연락은 편지로 하는편이라
먹을껄 항상 같이 보내는데 항상 독일에있을땐 독일에서만 구할수 있는것,
여기선 여기서만 구할수있는걸 보내려고 노력중인데
친구는 한국에서 맨날 수입과자보내줘서..ㅋㅋㅋ 한번은 토블론…-_-ㅋ
 
아 그리고 USB스틱에다가 보내고싶은 영상이랑 사진을 넣었는데
원래 이런거 못보내게 되어있다고 그래서 조마조마했는데
다행히 직원아저씨가 못봤던것같더라구요 ㅋ
 

뭐 주소를 가서 여려번썼는데
이 사진에 나와있다시피 열어본다고 걍 써있음….ㅋ
여기는 중국! ㅋㅋㅋㅋ 현지화의 하나라고 생각하겠어요..
 

이건 소포보내고받은 영수증인데
한 400?500그램정도에 저기는 48위안이라고 적혀있는데
사실 포장비도 6위안 받았으니 54위안을 냈는데
그럼 무려 8500원정도!!! 거기다가 EMS가 아니라 빨리가는것도 아니고..
그냥 보통인데 무시 느려서 -_-…
정말 중국우체국은 이용하기 싫어요..ㅋㅋㅋ
가격은 그렇다 쳐도 시간이 엄청 오래걸려서
저 소포하나 보내는데도 거의 1시간정도 걸렸던것같아요.

 
특이한건 그냥 규격에다가도 주소를쓰고 그냥 하얀종이에다가
주소랑 전화번호랑 이름을 써서 다시 또 붙이더라구요.
그리고 이렇게 바코드를 붙이고 각종 도장을 찍고!
 
다행히 친구는 잘 받았다고하고 전 답장소포를 기다리고 있어요 ㅎ
근데 받으면 또 우체국까지 여권들고가서 받아와야하니 ㅠㅠ
 

마지막으로 이건 제 친구가 보낸 사진들인데
저는 거의 편지를 주고받으면서 각종 그냥 일상사진을 보내기도하는데
이번엔 친구는 인화해서하는데 너무 색감이이뻐서 사진찍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