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을 많이 봤으니
이제 두 눈 싱그럽게 풀을 좀 볼까요?
이번엔 삼림공원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대만은 한국면적의 1/3밖에 안되는데
어쩜 이렇게 넓은 부지로 공원을 만들었는지
대체 이 공원의 끝은 어디일까 싶을정도로
나는 여길 맨날 와도 모르겠다 싶을정도로
너무나도 크고 무궁무진했던 삼림공원이에요!
삼림공원은 본래 자전거를 타고 구경하는 코스인지라
전 입구에서 이거 찍고
내내~~ 스피드를 즐겼네요 (면허증없는 내게 최고의 스피드)
[출처 : http://cafe.naver.com/taiwantour/397151]
삼림공원 입구에는 이렇게 자전거를 빌려주는 데가 있어요
한국돈 3500원이면 문닫기 전 6시까진 몇시간이고 탈 수 있습니다!
[출처 : http://cafe.naver.com/taiwantour/431847]
여러분! 초록냄새 아시죠!
싱그러운 향기
맑은 향기
가볍운 향기
깨끗한 향기
완전 이런 향기가 낭낭~한 삼림공원이에요~
[출처 : http://cafe.naver.com/taiwantour/431847]
안에는 이렇게 밭같이 생긴 것도 자주 보이는데~
이게 과연 먹으려고 키우는 건지
그렇다면 이 밭 주인은 늘 이 깊은 곳까지 어떻게 들어오시는지
아님 다시 삼림공원에 심어질 것들의 아가 버전인지
이 아가들 언제커서 나무될지
이런 이상한 생각을 할 수 있을 만큼
세상 가장 한가한 사람이 됐던 때입니다
[출처 : http://blog.naver.com/manawana/220414540571]
양 옆에 놓인 잎이 빨간풀이
자전거로 씽~ 지나가면서 보면 빨간꽃인것만 같아서
제가 삼림공원에서 제일 좋아하던 애들이에용 ㅎ
[출처 : http://blog.naver.com/manawana/220414540571]
얼마나 넓은지 실감짤!
삼림공원 안에 이런 호수가 제가 본 것만 해도 두개!
공원안에 호수라니
진짜 엄.청.큼!
아!!!!!!! 내가 본 거 두개 아니고 세개다!
두개는 저렇게 자연호수고,
이건 인공 호수(?) 인공 저수지(?)에요!
딱 봐도 무한도전이 다시 조정2 찍으러 올 것 같구
막 그래요!
물어봤더니 조정경기장으로도 사용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렇지 않을 때는 이렇게 다양한 물활동...물레저...워터레저...(?)를 즐길 수 있는 곳!
그 중에 카누를 타기로 했어요!
저희는 셋이였고 한 배에 두명이 탈 수 있어요~
어떻게 타야하나 얘기하던 중에 제 중국어회로가 끊겨서 말이 안 통했어요 (죄송해요아저씨)
그러더니 안전요원 분께서
"한국인을 데려올게!" 라고 하시는 거에요
'잉? 혼자 온 한국인이 있나?' 했는데
그게 아니라!!!!
무려!!!!!!!!!!!!!!
이 레저파크의 안주인 되시는 분이 한국인!
남편분은 대만분이시구요!
결국 제가 제 또래 되는 안전요원 실습나온 대만친구랑 같이 탔구요
그 친구한테 대체 두 분은 어떻게 만나신거냐고 물었더니
사모님이 대만에 유학오셨다가 대학교에서 만났대요~
너무 사랑스럽죠 너무 로맨틱하죠
그리고 여기서 결혼하시고 사시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카누를 타면서
물에 손을 담궜더니 너~무 깨끗하고 맑은 거에요!
"여기 얼마나 깊어?" 라고 물으니
"3m" 라고 대답이 와서
그 후로 안까불고 얌전히, 배 흔들리지 않게 노만 저엇어요
[출처 : http://blog.naver.com/manawana/220414540571]
조심해야 할 점!
이 터널은 내리막길이에요
내리막길이라고 자전거를 끌고 내려가기는 싫었던 (이날만) 스피드레이서였던 저는
겁도 없이 슝슝 내려갔고
내리막길은 끝은 급커브 였습니다
커브길에서 돌으시던 분과 완전 극적으로 안 부딪힘!!!!!!!!
늘 小心 조심 하세요!
어떠세요, 초록색 많이 보고 눈이 좀 맑아지셨어요?ㅇ0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