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Microsoft Excel)
안녕하세요 여러분 Lilly입니다:)
제가 이번 학기에 듣는 수업 중에서
가장 실용적이라고 할 수 있는
Business Analysis Using Spreadsheets
BA250 을 주제로 갖고 왔는데요:)
스프레드시트라는 단어에서 보시다시피
이 클래스는 경영학과 학생들이 '마이크로소프트 엑셀'을 이용하여
경영 정보를 분석하는 수업인데요.
수강 계기
한국에 돌아가면 바로 컴활 1,2급 자격증 준비해서
취득할 예정이기도 하고, 돌아가면 4학년이 되는데
엑셀을 제대로 못 다룬다면 취업 시장에서 밀리는 것 같아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러던 도중, 전공 수업으로 엑셀이 열렸길래 수강 신청했구요:)
수업 방식
교수님이 모든 컴퓨터를 통제 가능한 학교 컴퓨터실이 강의실이구요.
이 수업의 경우에는 지정 좌석제입니다.
USB (flash driver/ thumb driver)를 꼭 갖고오기를 추천하셨어요.
클래스에서 하는 실습을 위주로 퀴즈와 중간 ,기말고사를 출제하시기 떼문에
실습 파일을 저장해 갈 수 있도록 이렇게 추천하셨구요.
교수님 컴퓨터로 띄워서 설명하면서 보여주시면
그걸 따라하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됩니다.
어려워하는 경우엔 질문한 학생에 한해 학생 컴퓨터창을 띄워서
보여주시면서 직접 지도해주시구요.
Grading
성적은 비교적 단순하게 매겨지는데요.
중간 고사 프로젝트 100점,
기말 프로젝트 200점,
퀴즈 10번씩 10점으로 총 100점입니다.
만약 20점의 추가 점수를 받으면 만점은 420점이 되겠죠?
급간은 아래와 같은데요. 퀴즈에서는 대부분 8~10점 사이를 받고 있구
제 목표 점수는 언제나 A라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특히 다음주에 중간 테스트라서 더 떨리기도 하는데요!
그것 때문에 전체적으로 복습도 하는 중이구요.
많이 사용하는 Formula는 잘 생각이 나는데,
가끔 사용하는 formula의 경우에는 어렵더라구요.
교재
교재는 Excel Bible 2019이고 강의 계획서에서는 필수라고 기재되어 있는데요.
하지만, 수업 OT에서 필요 없다고 하셔서 구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래도 저는 E-book인 kindle edition으로 아마존에서 구매했구요.
돌아가서 공부할 때 도움이 되겠다 싶어서 준비했어요:)
Amazon Kindle이라고 앱스토어에 검색하시면 나오는데요.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해서 핸드폰으로 볼 수도 있고
(출처 : amazon kindle app)
컴퓨터로 읽을 수도 있는데요. read.amazon.com으로 접속하시면 됩니다.
(출처 : amazon kindle web)
수업 내용
1주차 수업에서는 오티, 기본적인 비즈니스 스프레드시트 마인드셋을 하고 1st Quiz를 내주셨는데요.
Excel Table 삽입 방법, 비즈니스 테이블은 simple is the best,
indentation, 셀 병합 및 center 채우는 방법, auto sum 이용 방법을 배웠습니다.
2주차 수업에서는 테이블 필터 삽입 방법, Advanced Filter 이용 방법,
data validation 이용법을 배웠구요.
이를 토대로 해서 2nd Quiz를 제출했습니다.
3주차와 4주차 수업에서는 Large, Vlookup이 주제였구요.
False (정확한 값)과 Truth(대략적인 값)을 이용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세번째 퀴즈에서는 data validation, vlookup을 복합적으로 이용하는 문제를 받았구요.
이 때 처음으로 크게 멘붕이 왔지만 구글, 네이버 검색을 통해 여러가지 매체로
해결책을 찾았습니다.
5주차,6주차에는 Hlookup과 Sumifs가 주제였습니다.
4th Quiz는 금요일 수업 시간에 한 것을 그대로 재현해 내는 것이었구요.
그룹으로 묶어서 slicer를 삽입하는 것, auto sum으로 sum을 구하고
auto fill을 이용해서 데이터를 채우는 것이 주된 태스크였습니다.
7주차에는 sumifs 복습, Excel Macro 삽입 방법을 배워서
5th Quiz를 해냈는데요. macro를 그대로 저장하려면
특별하게 파일을 저장해야 해서 퀴즈 제출하기 전에 약간 당황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도 구글 검색으로 금방 어렵지 않게 찾아냈습니다.
수업 장단점
우선, 장점은 엑셀을 학교에서 가르쳐준다는 점인데요.
랜더 졸업생들이 실무에 나가보면 기업들에서 내놓는 피드백이
"학생들이 엑셀을 전혀 할 줄 모른다."였다고 경영학부 학과장 교수님께서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지난 학기부터 엑셀 클래스를 개설하게 되었구요.
저는 지난 학기 같은 수업 들은 친구들이 엑셀을 잘 다루길래 어떻게 했냐고 물어봤더니
엑셀 수업을 듣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수업을 알게 되었고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단점은 교수님은 약 20년 이상 엑셀을 사용해 온 전문가인데
freshmen이 대부분인 수업에서 엑셀을 잘 못한다는 것을 간과하셔서
처음에 수업 분위기도 좋지 않았어요. 그래서 학과장 교수님이 오셔서 수업을 하게된 계기,
수업을 잘 들어달라는 당부 말씀을 하면서 어려운 점이 있으면 연구실로 찾아와라 하셨구요.
담당 교수님께서도 tutoring classf를 직접 주관하시면서
학생들이 모르는 부분에 대해 정확히 도움을 주는 활동을 시작하기도 했구요.
저도 사실 퀴즈 3까지는 어렵기도 하고 버겁게 느껴져서 drop을 생각했어요.
하지만 마음 가짐을 바꿔서 엑셀 퀴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보자! 이렇게 생각하고
계속 수정하면서 끝까지 도전했더니 결국 수업을 이해하는 정도도 높아지고
퀴즈 성적도 잘 나오더라구요. 공부하다보면 포기하고 싶을 때가 많지만,
교환학생을 선택했던 이유, 준비하던 과정, 돌아가서 해야 할 일들을 생각하면
다시 힘을 내고 달려갈 수 있는 원동력 같아요:)
여러분은 어떤 것을 원동력으로 삼으시나요? 댓글로 남겨주세요~
또, 공감하시거나 소통하고 싶은 내용들도 댓글로 남겨주시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오늘의 보너스 - pizza & frozen yogurt
미국은 조각 피자도 흔하게 판매하는데요,
페어에 갔던 어제, 저녁으로 pizza joint 에 갔어요.
피자 한 조각 당 가격도 굉장히 저렴하고
음료도 sweet tea로 주문했는데 총 5달러 나왔구요.
팁은 캐리가 모두 지불해서 저는 지불할 필요가 없었어요:)
아래는 메뉴판인데요. 에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종류가 다양해요.
저는 그 중에서도 specialty pies의 the jerk를 주문했어요.
파인애플, 치킨, 양파, 그린페퍼가 딱 제 취향이더라구요:)
피자 크기는 제 손보다 훨씬 컸고, 씬도우 고르곤졸라로 비교하면 3배 크기,
일반적인 라지 사이즈라고 하면 1.5배 정도로 생각되네요.
피자가 저렴하니까 두 조각씩 주문해서 남은건 to-go box로 갖고간 친구들도 있었구요.
한국에선 철판 아이스크림으로 유명한 아이스크림 형태죠?
미국에선 frozen yogurt라고 하는데요, 6~7달러의 가격에
아이스크림 베이스 + 섞을 두 가지 재료,
아이스크림 위에 올릴 세가지 토핑을 선택 가능하구요.
저는 cheesecake straberry를 선택했어요.
아이스크림 베이스는 cheese cake flavor,
섞은 재료는 strawberry, cheese cake pieces이고
위에 올린 세가지 토핑은 오레오, 킷캣 조각과 딸기입니다.
미국 딸기가 단 맛보다는 신맛이 강한데
단걸 많이 먹으니까 상큼하게 먹으려고 선택했어요.
뒤에 있는건 타로밀크티인데요. 한국에서보다 펄이 퍼진 느낌이었지만
덜 달아서 좋았어요~:) 가게 오너는 중국인이었구요.
같이 갔던 중국인 친구들과 중국어로 대화하시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