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Lilly에요~
어제는 thunderstorm 경보도 받고
계속 소나기가 내려서 습한 날을 보냈는데요
비 오는날 점심은 역시 라면이지~ 하고 친구와 POD에서 라면을 먹었어요
다들 저녁은 드셨는지, 한국 날씨는 어떤지 궁금하네요:)
(라면은 2달러, 음료수도 2.3달러 정도에 구매했어요 학교 내 매점이라 조금 비싸죠?)
TMI이긴한데 LC에서 친구 기다리는 중에 학생 둘이서 Korea~이렇게 말하는거에요
소주 먹어봤는데 진짜 노맛이었다고ㅋㅋㅋㅋㅋㅋ
왜 먹는지 이해 안 간다고 하면서ㅋㅋㅋ
그래서 말을 걸까 말까 하다가
친구랑 같이 가서 말 걸었어요!
6,7월에 전남대에서 공부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하루종일 스냅챗 주고받고 그러면서 친해졌어요:)
오늘 다뤄볼 주제는' 친구들과 지켜야할 예절/예의,
수업 OT 후기와 꿀팁,
e-learning service인 CONNECT 최저가 구매 방법'인데요.
친구 매너
미국인 친구들도 한국인 친구들과 마찬가지에요.
"일방향이 아니라 쌍방향 소통"이라는 것.
기억해주세요:)
첫째, "언어와 배려"
우리에겐 영어가 제2외국어인 만큼 언어가 완벽히 통하지 않죠ㅜㅜ
의사소통 문제로 인해 오해가 일어날 수도 있음을
서로 기억하면서 조심하면 불필요한 갈등은 없을거에요~
특히, 친구한테 선물을 받거나 도움을 받으면
"Thank you so much, I appreciate for your helping.
If you need ANYTHING, please TELL me.
I will help you, blessings. 고마워!"
이런식으로 고마움을 많이 표현해주시면 더 좋구요!
저는 말로 표현하는것 외에도 친구가 공항에 픽업 왔을 땐 식사를 대접하기도 했고
셔틀을 타고 학교로 돌아가도 되는데 긱사까지 차로 데려다주면
음료수를 사주기도 했구요~
이건 사람마다 표현하는 방법이 다를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물질적인것 뿐만 아니라
친구와 정서적으로도 소통을 많이 해요:)
친구를 필요할 때만 부르지 않고
오늘 하루 어떤지, 바쁘지는 않은지, 밥은 먹었는지,
먹고 싶은거 있는지 등등 물어보면서
자연스럽게 만날 약속도 정하고 그랬구요.
방학 동안에는 서로 근황을 묻기도 하고
건강 잘 챙겨라, 물 많이 마셔라 등등 가족처럼 챙기기도 했어요~
이렇게 연락을 지속하면서 관계가 끊어지지 않게 서로 노력하고 배려했구요:)
Global Army인 친구한테 BTS 한복 갖고싶냐고 물어보기도 했더니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셋이서 한복 입고 사진도 찍기는 했는데
친구한테 허락을 받은게 아니라서
사진은 따로 올리지 않을게요!
둘째, "약속"
친구도 자신만의 삶이 있죠. 우리가 한국에서 아르바이트와 학교, 튜터링 등을 병행하는 것처럼.
특히 3,4학년으로 올라갈수록 많이 바빠지더라구요.
한국 친구들과도 만나기 전에 미리 약속을 하는 것처럼,
외국인 친구들과도 항상 약속을 '미리' 해주세요.
팁은 Appointment는 공식적인 약속 - 예를 들어 병원 갈 때, 교수님 연구실 방문할 때 사용하는 단어이구요
meet up/ hang out 이런 단어를 사용해주시면 돼요~
저는 지난 학기 수업에서 한국 음식을 소개하면서
"If anyone want to try this food, let's make an appointment"라고 했더니
classsmate들이 모두 웃더라구요ㅋㅋㅋ
나중에 친구한테 물어봤더니 appointment는 official한 단어라고 해서
아~ 이랬어요ㅋㅋㅋㅋㅋ
meet up, hang out 기억해주세용!
수업 OT 후기
월요일은 11시부터 수업이 시작이라 아침을 만들어 먹고 갔어요~
양파계란말이! 짱맛있습니당
달달하고 부드러워서 밥도 잘 넘어가구요 ㅋㅋㅋㅋ
월요일 첫 수업은 경영수학이었는데요.
저는 항상 LC에 있다가 LL관에 처음 가보는거라서ㅋㅋㅋㅋ
캠퍼스 내에서 길을 잃었어요ㅋㅋㅋ길치입니다ㅜㅜ
각설하고, 경영수학 오티 후기는
"수업 폐강으로 대체된 강의였는데 좋은데?"였어요.
syllabus(강의계획서)는 나눠주셨구요~
교수님께서 책은 구매할 필요 없고 CONNECT로 과제 나갈건데
23일까지 수업 정정 기간이니까 월수금 수업 들어보고 정해~ 이러셨어요. 쿨한 교수님이죠ㅋㅋㅋ
팀 구성해서 조별과제 내주면 문제풀이 해오는 것 있구
이게 친구들이랑 친해지기에 좋을 것 같아서 수강했구요
수업 내용은 아직 어렵지 않아요.
이항하는거 배웠어요 ~영어로!
두번째 수업은 엑셀이었어요.
이번엔 LC 1층이었는데 기다리는 중에 헤븐 만나고 오기도 했구요~
컴퓨터실에서 수업은 진행됐고 교재는 필수! ebook도 괜찮고 hard copy(종이책)도 괜찮다고 하셨어요
여기도 교수님 유쾌하세요! "Is there any foreign students?"라고 물으셔서 손 들었더니
중국인 학생들도 가르쳐봤고~ 매학기마다 외국인 학생들이 있는데 잘한다~ 이러셔서
부담팍팍ㅋㅋㅋ저 엑셀알못인데..ㅎㅎ
이름을 계속 물으시면서 들리긴 잘 들리는데 발음을 못한다ㅜㅜ이러시면서 노력 중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수업 중에 계속 언급되다보니까
애들이 다 쳐다보고 처음엔 부끄러웠는데
언제 이렇게 주목받겠어! 하면서 그냥 즐기고 있어요~
활발해보이는 친구가 계속 저 돌아보면서 웃어주더라구요~
친해지고 싶었는데
늦게 끝내주셔서ㅜㅜ다음 수업으로 달려갔어요
월요일 마지막 수업은 원가관리회계!
제가 가장 좋아하는 Dr. shurden 교수님이 하시는 수업인데요~
지난 학기 Financial Accounting을 들으면서
저를 회계의 길로 인도해주신 분이에요~
이번 클래스는 20명 정도로 아담해서 좋더라구요!
역시 오늘도 사탕 갖고오셔서 나눠주시고
Syllabus 읽고
수업 일정 중에서 쉬는날 체크해주시고
시험 5번 중에서 마지막 파이널은 이전 4번의 점수가 마음에 든다하면 안 와도 된다~
이거 다시 알려주시고
지난학기랑 다르게 좀 더 유해진 class policy들 알려주시고 끝!
사진 찍으면서 셔틀 기다리는데 캐리 만나서 캐리가 데려다줬어요~!차도 굉장히 뜨거운데 고맙더라구요ㅜㅜ
화요일의 첫번째 수업은 조직행동론이었는데요
rate my professor에서 4.3의 점수를 받은 분이기에 기대가 높았는데
말이 정말 빠르셔서 솔직히 랩하는줄 알았어요ㅋㅋㅋ쿠ㅜ
중간 중간에 좀 못 들은 것도 있구요
그래도 트렌디한 교수님이라는건 일단 알겠더라구요
소통하는 것도 좋아하시고
질문을 계속 던지면서
생각하고 답변하게 만드는 분이었어요!
두번째 수업도 같은 교수님이고 HR 수업이었어요~
대형 강의실이었고
교수님께서 아까보단 조금 느리게 말해주셨는데 여전히 저에겐 5G 속도였어요
office hour때 찾아가서
녹음해서 다시 들어도 되겠냐고 여쭤보려구요ㅜㅜ
아무래도 공부하는 데에는 지장이 없어야 하니까 잘 말씀드려보려구요~
HR 매니저가 되려면 너네가 hire/fire 모두 해봐야하는데
fire가 정말 힘들다. 너가 직접 잘려봐야 그 사람들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고
매니저인 너를 설득하려할 때 어떤 말을 할지 감을 잡을거다~ 이러시면서 설명해주셨는데
재밌었어요!
중간에 1시간 20분 정도 점심시간이 있어서
헤븐이랑 점심 먹었구
한국 이름도 지어줬어요! 천국이라는 단어는 사람 이름으로 잘 안 쓰니까
'사랑'이라는 이름 어떻냐고 했더니
예쁘다고 좋다하더라구요!
기뻐해서 저도 좋았어요~!
점심시간 끝나고는 마지막 수업인
관리회계원론!
교수님께서 말도 천천히, Clear하게 해주셔서 이해하기도 쉬웠고
워밍업으로 파트너 지어주셔서
이름, 취미, 출신 지역, 재무회계에서 기억하는 것을 서로 소개하고
친해질 수 있게 만들어주셨어요!
자기소개 후에는 본격적으로 강의계획서 읽어내려가고
CONNECT는 과제를 위해서 필수니까
구매해야 하는데
혹시 지금 돈이 모자라서 안 되는 학생들은 2주간 무료 trial도 되니까 그렇게 이용하라고 말씀해주시고
이해 안 간 부분 있으면 언제든지 이메일 보내도 좋다고 하셨어요~
정말 좋은 교수님이죠!
이렇게 마지막 수업 끝내구 왔구요~
어떠한 과목도 드랍 없이 가려구요!
선택 잘 한 것 같아용~
CONNECT CODE 구매
한국 다른 학교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저희 학교,학부에서는 1,2학년 수업을 제외하면
교수님께서 제본 파일을 주시거나
피피티를 이러닝에 업로드해주셔서
책값 부담이 한 학기에 많아봐야 10만원 정도였는데요
여기는 CONNECT 한과목 코드 당 100달러 이런식이더라구요..ㅎ..ㅎ..
그래서 정말 부담이 많이 됩니다ㅜㅡㅜ
아마존/학교 서점/CONNECT 사이트 다 비교해본 결과,
사이트가 제일 저렴하더라구요
제가 필요한 교재는 관리회계 CONNECT 코드인데요
커넥트 코드는 무조건 새거 구매하셔야 해요!
학교 서점은 153.50 달러,
아마존에서는 174.95달러로 비싸더라구요
그래서 BlackBoard(이러닝사이트) 통해서 커넥트 사이트로 바로 들어갔더니
더 저렴하네요! 최저가 139.50달러
저는 페이팔과 카드가 연결되어 있으니까 페이팔 결제로 했구요
결제창 계속 누르면 되구요
rPthr
계속
마지막으로 확인 누르시면
결제가 완료되었다고 뜨구요
접속하시면 이렇게 퀴즈창이 뜨는데요
저는 내일 수업 퀴즈를 풀었어요!
+번외 : 기숙사 공용공간
오늘의 플러스 번외는요?
기숙사 공용공간인데요!
지난학기보다 정말 많이 넓어져서 깜짝 놀랐던 거실부터!
룸메가 잘 때면 나와서 주로 컴퓨터 작업하고 공부하는 식탁
부엌인데요 냉장고 옆에도 공간이 넓어서 요리하기에 좋아요~
여기는 1년간 모은 제 식기들ㅋㅋㅋ
지난학기에 물결칼로 사서 칼은 한개 더 샀구요
코팅이 다 벗겨진 웍은 버리고
3개에 10달러 세트 프라이팬 사왔어요~
스테인레스 냄비는 제가 주로 냄비밥 해먹는데 편해요~!
미니 밥솥 택배로 받았었는데 사용을 하지 않습니다ㅜㅡㅜ
이것도 10달러~12달러 즈음에 산 electronic kettle인데요
정말정말 편해요!
라면 먹으려고 물 끓이거나
국물 육수로 넣거나
저처럼 물을 끓여먹는 분들께 추천합니당
오늘도 제 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면서,
질문 있는 부분, 설명이 미흡한 부분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최대한 빨리 답글 남기겠습니다!
월요일에 1학기 성적처리가 완료되어서 본교 포털로 성적이 올라갔는데요.
제 계획은 연말에 성적 처리 관련해서 다루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생생한 정보와 함께
여러분께 motivation을 드리고자 하는 판단에
다음주에는 성적 처리 과정을 주제로 업로드하겠습니다~ 많이 기대해주세요:))
감사합니다!
모든 사진은 직접 촬영한 것이며,
캡쳐본은 아마존, 커넥트 사이트, 랜더대학교 사이트를 캡쳐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