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nus Mirabilis | Seattle, City of...(계속)
시애틀 이틀째. 여유는 반나절 뿐지만 이왕 온 김에 혼자라도 구경해야죠. 차비가 얼만데!
오늘은 어떻게 돌아다녀 볼까?
호스텔에 붙어 있는 행사 포스터를 보고 여기랑 저기가 좋겠어~혼자 노선을 짭니다.
관광하기 참 쉽죠잉~-_-
아침 시간의 북적북적한 스타벅스도 뚫고 텀블러도 사는 데 성공:)
의외로 차비 교통비 때문에 돈이 많이 들어서 간신히 두 개 샀어요;-|원래 계획은 3개.. 여튼 미션 완료.
가벼운 마음으로 퍼블릭 마켓부터 구경해 볼까요ㅇ(>_<)ㅇ
노점이나 가게 모두 볼거리가 정말 많아요!
치즈 가게 한쪽에서 직원들이 열심히 치즈를 만들고 있어요. 화학 첨가물을 넣지 않고 하루에 2번 만든대요.
거기 언니 이거 한 번 잡숴봐 - _-!
시식용 치즈가 얼마나 맛나던지 돈만 충분하면 바리바리 사들고 가고 싶었어요...
노점도 돌아다녀 볼까요.
야채 과일 말고도 목각, 은점토, 구리 등 여러 가지 수공예품도 눈길을 끌어요
저는 색색깔 유리공예가 제일 예뻤어요:)
여기에도 인어가^^
역시 여자라서 그런가-ㅠ-반짝반짝 쥬얼리도 갖고 싶어요♥
생선가게 앞이 사람들로 북적북적합니다. What's going on?
구호를 외치며 직원들끼리 생선을 던져서 받는 광경이네요!
Tourism attraction에도 지정되어 있어요. 옆옆 생선가게에서 사람들이 잘못 알고 생선 언제 던지나 기다리고ㅋ
꽃을 선물해줄 사람은 없으려나요*-ㅅ-*
다들 싱싱하고 예쁜데 가격도 싸요!
복숭아보다 큰 자이언트 마늘ㅋㅋ입니다.
"당신의 것입니다"는 말이 와 닿아요.
우리 나라의 많은 재래 장터는 시장 논리에 밀려 사라졌거나 개발로 헐려 버렸죠.
다른 길도 있었을 텐데. 우리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찾는 매력적인 장터를 만들 수 있을 텐데..
푸른빛이 아름다운 바닷가에서 잠시 쉬었다 갑니다.
역시 시애틀은 에메럴드의 도시가 맞나 봐요:)
저렴버전 관광 다음 코스는 중앙도서관Central Library입니다~
강남역 어반하이브랑 루브르 유리 건물 닮았어요>아닌가;)
에스컬레이터 주변부는 온통 노란색 테마로 꾸며 놓았습니다. 도서관에 에스컬레이터라니!
올라가는데 설치미술 때문에 깜짝 놀랐어요.
시간도 널럴하니 잠깐 책이나 찾아볼까 했는데 다 못 찾겠어요ㅋ이놈의 듀이 데시멀ㅋㅋㅋㅋ
기념품 가게에서 팔던 캔디 "Yes we candy"ㅋㅋㅋㅋㅋㅋㅋㅋ
돈이 요만큼 모자라서 못 샀죠;_; 다음엔 돈 많이 벌어서 팍팍! 들고 가야겠네요.
사진이 많아-_-다음 편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