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 ANGELES, CALIFORNIA]
서울의 유명한 대학가는?
밤이 되면 밝아지는 / 특이한 샵들이 즐비한 - 홍대?
옷과 신발을 저렴하게 머리를 아름답게 - 이대?
먹고 먹고 또먹고 마시고 마시고 또마시는 - 신촌 로타리?
막걸리와 파전이 유명한 - 외대?
( 아 저의 한계입니다..... 제가 다녀본 곳밖에 모르겠네요)
아무튼 !
LA에 유명한 대학가는 UCLA 주변 입니다.
Westwood라고 불리는 이 곳은 UCLA 의 집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동네이지요.
지난번에 소개한 지도에서 보셨듯이 LA에서 가장
안전한 지역중에 한 곳이자
교통이 복잡한 곳입니다. LA외곽에서 사시는 분들은 Westwood에서
운전하기 싫어하시더라구영 (무개념 차들이 막 달리는 이곳)
또한 LA의 모든 버스들이 이곳 Westwood를 지나기 때문에
이곳에서 버스를 타면 왠만한 유명한 명소들을 쉽게 갈 수 있습니다.
(ex_ 할리우드, 그로브몰, 게티센터, LACMA, etc)
영화관도 세군데가 있구요. (그림의 영화관은 문을 닫았네요)
요즘 무슨 영화가 하나 봤더니
포뇨? 지아이조/ 어글리 투르스 etc가 하고 있네요
여기서 잠깐>>>>> 진짜로 지아아이조가 인기 폭발인가요!
길거리 곳곳에 영화 포스터가 붙어있는데요. 포스터 그림이 이병헌쒸 얼굴이더라구요.
K town 쪽에는 아얘 건물 벽면 전체에
그분의 얼굴이
(와우) (와우) (놀라워)
암튼 다시 대학가 이야기로 돌아가보면
우리나라 대학가처럼
커피빈, Peet's, 스타벅스, 콜드스톤, 레드망고 etc등 카페들이 있구요.
공부하는 학생 / 수다떠는 학생 / 멍잡는 학생
다양한 학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미용실 / 네일샵도 많구요.
옷가게 / 신발가게도 많아요.
호러서점도 있습니다. 지나가면서 보니까 책을 팔길래
들어갔는데 문옆에 무서운 인형이 있는겁니다. 기절할뻔.
( 아 뭐야 하고 일하는 사람을 한번 째려- 보고)
들어갔습니다. 근데 책들이 표지마다 피흘리네요........
아가 섹션으로 가봅니다. 애기들 책인데 드라큘라 / 검정색 표지 칙칙한 사진들.
한 30초만에 서점에서 나온것 같습니다.
나와서 보니 호러서적 파는데더라구요.
(괜히 째려봐서 죄송.......................)
암튼 저는 UCLA extension에서 연수를 하는 친구를 만나기로 했으므로
1시간 반 일찍가서 몇바퀴 돌며
(꼭 잘알아서 쫌 돈것 같지만 사실은 길잃어서 계속 뺑뻉)
(이제 이동네 다파악)
(목타서 죽을뻔)
암튼 그러면서 가게들 구경도 하고, HAMMER GALLERY를 찾았습니다.
Westwood 거리 초입에 있는 미술관 HAMMER입구 되겠습니다.
HAMMER 미술관은 UCLA 의 부속 갤러리입니다.
LA에서 가장 활발하게 운영되는 대학 부설 갤러리라구 하지요.
건물이 네모 모양으로 생겼구요.
중심에는 Cafe Hammer가 있습니다.
사람들이 파라솔 아래 앉아서 뜨거운 햇빛을 받으며
커퓌를 마쉬 - 며 여유로운 오후 -
가 아니라 허겁지겁 먹고 일하러 가시던데요 -
입장티켓 구입은 2층에 위치한
라이브러리이자 서점인 곳이 되겠습니다.
어른은 7달러입니다.
(이럴때 필요한건 뭐 ?)
지갑속에서 영원히 잠들줄 알았던
잠자는 지갑속의 공주
국제학생증을 꺼내 보여줍니다
- (난 이런학생)
그러면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학생은 무료)
요것이 바로 HAMMER의 입장티켓입니다.
갤러리가 여러 관으로 나뉘어 있는데 들어갈때마다 이 스티커를
보여줘야 합니다. 경찰복을 입은 아줌마 혹은 아저씨가
무서운 표정으로 서있으므로
들어가자마자 짠 - 하고 보여주세요
갤러리 내 사진 촬영은 - 노 매너
(뭘봤는지 말해봐 - )
Second Nature : The Valentine-Andelson Collection을 우선 보와쑵니당
(감상문 작성중)
Amy Adelson과 Dean Valentine이 모은 LA에서 활동하는 29명의 아티스트들의 50가지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갤러리 되겠습니다.
다양한 미디어(사운드, 비디오 etc)를 이용하여 3D의 작품을 만들어 낸
아티스트들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 보아
50개 작품중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한 이 작품
구글링을 통해 알아보니
작가가 Won Ju Lim 이라고 나옵니다.
(한국인? 궁금 폭발)
더 찾아보니 현재 LA에서 활동하시는 한국 작가님 이십니다.
(우앙)
다음으로 만난 작품은
Larry Johnson의 작품들 -
HAMMER MUSEUM 사이트에서 얻은 그의 작품 사진입니다.
홈페이지의 설명을 적어보자면
그는 다른 작과들과 달리 드로잉, 페인팅, 사진, 그래픽디자인, 텍스트를
섞어낸 그만의 스타일을 만들어 낸다고 하지요
그의 프로필을 읽으며
눈여겨 본 부분은
'그는 25년간 LA에서 mid-Wilshire와 Koreatown쪽에 **차없이 살았다'
그도 저처럼
버스를. 탔군요.
쩜쩜쩜
사이트를 좀 봐야겠습니다. 하시는 분들을 위한 사이트 주소는
평일 낮시간이었는데도 일반인도 많고
학생으로 보이는 친구들(?)도 많더라구요.
저는 30분 늦어서 작가 강연을 가지 못했지만
작가 강연도 무료로 자주 열린다고 하니 가실 분들은 췌크 췌크 사이트 췌키라웃.
잠시동안
우리나라 대학가에 미술관이 있다면
학생들이 자주 찾을까?
라는 생각을 한번. 해봅니다.
그럼 이제 저는
남은 수강신청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
내일 기숙사로 들어갈 짐을 챙겨야겠어요 :)
구드바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