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 ANGELES, CALIFORNIA]
지금은 오전 10:13
불고기 참치와 햇반을 먹을때의 이 행복
그대는 아실런지요.
어제는 아시아에서 온 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저녁식사가 있었답니다.
바로바로 MOON FESTIVAL!
저는 이미 케이타운에서 송편도 사먹고
햇반박스도 스스로에게 무한 선물하고
자축을 끝낸 상태라 뭐 덤덤하게 받아들였으나
많은 아시아에서 온 학생들이 기쁨의 눈물과 함께 만찬을 즐겼답니다.
자 그럼 Moon Festival 을 떠나 보실까요 :)
문 페스티벌은 학교에 Asian Pacific Student 모임이 열게 된 행사입니다.
APSS 라는 클럽은 진짜 많은 일을 하지요
특히 아시아 학생들에겐 그저 감사 왕감사
예를들면
- 코리아/ 재팬 / 타이완 무비나이트
- 세미나 (지난번엔 일본 만화가 초대해서 세미나)
(남북한 관련 전문가 초대해서 세미나)
-그리고 땡스기빙같은 휴가때 갈 곳 없는 떠돌이 외국 학생들을 위한 여행
-어제처럼 아시아 holiday 때 행사 개최
아무튼 어제 행사가 열린곳은
East Quad 라고 기숙사들이 위치한 마당입니다.
음 후뤠시 - 한 후뤠시맨들이 사는 기숙사라고 할 수 있지요.
여긴 제친구가 사는 후- 뤠시맨 기숙사 도히니
앞에 분수대도 있고 이뻐요
그리고 작은 행사들이 도히니 앞에서 많이 열리더라구요.
물론 키친있는 해논 (제가사는 곳이)
이 짱이에역.
절대 제가 살아서 그런거 (에여)
도착하자 보이는 문 - 페스티벌 싸인
음식이 뭐뭐 있나 써있네요
문케익도 있고 버터 치킨도 있고 에그 타르트도 있고 치킨카스?
근데 송편은 왜 안써있찌
왜냐면 APSS 에서 전화 왔었거든요
송편 스펠링 뭔지........
물어봐놓고 안써놨네 참놔 -
아무튼 저녁을 먹기전에 입구에서 사인 - 업을 해야한답니다.
나의 이름과 태어난곳 - 그리고 졸업년도를 적고
예이 - 문페스티벌 고고씽
사인을 하고 나면 알로하 ! 스티커에 이름을 써주지요
티셔츠에 딱 - 붙여놓고 테이블에 둘러 앉아
친구 사귀라고 -
엑? 그건가
뭐아무튼
저희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테이블에 앉아서 먹고 있었답니다
5시부터 시작했는데 저흰 6시쯤 도착했거든요 히히
그래서 20분동안 기다려야 했지요.
기다려도 기다려도 줄은 줄어들 생각을 하지 아니하고
같이 줄서서 기다리던 친구는 배가고프다며 훌쩍 훌쩍
그래도 줄 서 있는데 엄마한테 전화와서
음 전 시간 빨리가던데 (엥)
아무튼 긴 줄 덕분에 멀리서 음식을 담는 학생들을 보며 찍은 사진입니다.
계속해서 걸어오는 학생들
-문페스티벌에 학생들은 대부분 아시아 학생이었나요?
네 그렇습니다.
밥먹을땐 거의다 아시아 학생이었꾸요
저녁땐 어떤 가수가 와서 노래를 했는데
그땐 백인 학생들이 우루루루루루루루 -
짜잔 -드디어 식사하게됨
죄송해여 이런 사진 뿐이라...........
진짜 맛있었는데 사진은
음? 음식 뭐뭐 있었냐고 물으신다면 커리와 밥 ~
송편 그리고 차이니스 티 / 일본티
문케익 / 그리고 등등등의 디저트등이 있었답니다.
대만에서 온 친구는 문케익을 보자마자 ' 꽥 '
하고 소리를 질렀지요
문케익은 가운데 보이는 갈색 빵인데요
안에 팥이들어서 음 붕어빵 맛이에요 근데
모양은 문. 그러니 문케익?
저는 그저께 자축하면서 먹었던 송편을 다시 만나서 기뻤어요 히히
테이블엔 일본 / 베트남 / 한국 / 중국
의 음식소개와 Moon Festival 에 대한 설명이 써있었지요.
저녁을 먹고나니 금새 어두워 졌네요.
암튼 학교에서 아시아 학생들을 위해 특별한 저녁을 준비해주다니
감동의 물결이었어요. :)
라면 나이트
순대 페스티벌
뭐 이런것도 좀 했으면 좋겠어여
스시 판타지
뭐이런거?
히히히히
자 그럼 문페스티벌 이야기는 여기까지 마치고 -
저는 내일 센디에고에 간답니다.
다녀와서 샌디에고 소식 전해드릴께요 :)))))))
송편 많이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