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으면서 재미있는 단어의 재 발견을 하고, 지식을 전파하겠다는 나름 의지에 그리고 변명에 찬 손이 결국 키보드에 안착하고야 만다.
새로 배운 단어는 Shrimp. 새우가 아닌.. 각 알파벳에 뜻을 숨겨서 만들어진 새로운 Shrimp (영어 울렁증이 있으신 분들도 알아두면 약간의 상식으로 쓰일 수 있는 단어이니 조금 울렁이를 놓아보자).
자, 무엇일까~?
S!
Severely
H!
Hieght-
R!
Restricted
I!
Individual of the
M!
Male
P!
Persuasion
(가만 보면 미국 사람들도 우리랑은 조금 다르지만 삼행시, 사행시... 이런걸 참 좋아하는것 같다. ^^)
국산말로 하자면 "극히 한정된 신장을 가진 사람들의 파" 정도로 해석할 수 있을 듯. 아주 작은 키를 가진 사람들에게 은어식으로 shrimp라고 칭한다고 한다. 위의 오동통하고 맛있는 Shrimp가 옆의 키 작은아저씨로 변모되는 순간이다.
흔히 겁 많은 사람들에게 붙여지는 chicken이란 말과 안좋은 의미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울 놈으로 떠오르는이 단어..
태어난 해의 영향으로 선천적으로 chicken인, 좋아하는 음식도 chicken인, 21세기의 여인네이면서 엄마와 코를 맞 댈때면 조금 낮게 떨어지는 내 코를 보게 되게되는 나는 조금씩 chicken과 shrimp 이 둘을 다가지고 있는 chi-shrimp?? 정도 인 것 같다.
배워보자고, 더 나아지자고 읽은 리딩인데.. 새벽에 맞닿은 나는 졸려서 그런지.. 결론이 조금 반 미래 지향적이되어버리고 말았네...
방향을 건설적인 쪽으로 조금 바꿔서....^^
아무리 치킨과 새우를 사랑해도, 우리 각자 있는 곳에서는 새로 옷 입은 이 단어들과 같은 의미의 치킨과 새우는 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