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 ANGELES, CALIFORNIA]
안녕하세요 하이
어제는 날씨가 참 - 맑았답니다.
갑자기 홍대에 있는 커피숍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여 ( 아 1분간 내가 자주 가는 곳 홍보하고 싶었음 ) ( 자제중)
아무튼 수업은 12시면 끝나고.
날씨는 심하게 좋고
이런날 우리는 어찌 해야하는가
제가 워낙 가만히 방에 앉아있질 못하는 성격이라.
(플러스) 함께하는 친구들은 저보다 더 가많이 있지 못하는 성격이라
우린 무엇을 하면 좋을지 급 회의에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해낸 일은 과연과연 무엇 !
일단 제 기숙사 앞에 있는 Hannon field 로 나가서
담요를 바닥에 깔고 누웠습니다.
무한 힐은 내 친구의 힐
키가 커졌다가 작아졌다가 커졌다가 작아졌다가
학생들이 축구인지 풋볼인지
알수 없는 스포츠를 연습중입니다.
Hannon field 는 학교에서 2번째로 넓은 잔디밭인데
제 기숙사 바로 앞에있습니다. Hannon field 에 누워있으면
너무너무 행복행복 ( 햇볕때문에 드글드글 살이 타는것만 뺴면 )
잔디밭에 누워서 수다수다
그리고 엄마에게 전화 / 엄마와 내친구와의 통화
음 이보다 행복한 시간은 없는것이지요
으앗 ( 갑자기 또 해논필드로 나가고 싶어짐)
암튼 전화를 하는동안 친구 하나가 가방을 가지러 수업 건물에 들어갔다가
나오더니 으악으악 소리지르더라구여.
왜왜왜왜 ?
Comb ( Comb comb ) 머리빗는 Comb 같은 Comb 이라는
어떤 흑인 남자가 자꾸만 전화번호를 달라며 쫓아왔다는
엑
뛰어다니고는 배가 고프다는 친구
우리는 IGGY'S DINER 로 향합니다아
학교에서 식당말고 군것질을 할 수 있는곳으로는
Iggy's Diner / Del Rey Pizza / Lion's Den/ The Lair /가 있습니다.
그 중 Iggy's diner 는 제가 있는 기숙사 바로 앞에 있는 곳으로숴
새벽 2시까지 열기 때문에
가끔 잠이 안올때
Iggy 로 가서 먹고
살찐다고 후회하고.
잠안오면 또가고
먹고 또 후회하고
뭐 그런 곳이지요.
처음엔 녹차로 시작합니다.
오늘같은 날씨 좋은날
우리 살찌는거 먹지말고 - 녹차먹고 브이라인 되자
음 열심히 요리 하고 계시네
그래도 우린 녹차만 마시자
녹차만 마시자
그냥 메뉴를 한번 볼까 ?
Iggy's 에는 오믈렛 / 버거 / 샌드위치 / 후라이등
점심 대신해서 먹을 수 있으며 아름답게 살이 찌는 음식들이 많습니다.
특히 아이스크림이 유명하지요. 흑
보시는 것과 같이 대부분 4- 7달러
One card ( 기억하시나요 ) 로 계산이 가능합니다.
12시가 되면 음식들을 반값에 팝니다.
Iggy's 바로 옆에 게임룸이 있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밤늦게까지 게임을 하다가
먹으러 오던지
파티가 끝나고 얼굴이 뻘게져서 오던지
저와 친구들처럼 잠안올때 먹고 후회하던지
뭐 주로 그렇습니다 :)
어머.
결국 시켜버렸네요.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카라멜 소스 플러스
초콜렛 소스 플러스
휩크림이......... :)
괜찮아 내일부터 운동하면되니까 헤헤
열심히 식사를 하고 있는
LMU 학생들의 모습 되겠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니 시간은 오후 4시
우리 이젠 뭐하지?
그때 문자가 디리릴
렛츠 익스플로어 엘에위이이이이
차가 없는 우리로선 이런문자가 정말
감사감사감사감사감사
그래서 우린 주차장으로 달려가
친구의 차를 타고 슝슝슝
우린 맨하탄비치를 가기로 결정 :)
맨하탄 비치로 가는 길에 예쁜집들이
얼마나 많던지 :(
지금부터 맨하탄 비치 근처에 이쁜 건물들을 봅시다
와우 뱅크오브 어메리카 건물도 괜히
이뻐보이고 ㅋㅋㅋㅋㅋㅋ
움 우리는 맨하탄 비치를 지나
엄청 엄청 크다는 몰로 향하는 중입니닷.
맨하탄 비치 싸인이 보입니다.
몰이 어찌나 크던지
꽤 큰 샵들인 Macy's , nordstorm 등등의
몰이 한군데에 다 몰려있숩니다 악.
몰에 데려가준 친구가
이곳 , DELAMO 는 미국에서 두번째로 큰몰이라는데
장난친건지 진짠지 잘 모르겠씁니다
크긴 엄 췅 - 큰데
음 미국...에서.. 두번째로.. 큰 몰..? 진짜?
밤이되니 불이들어와서 더더 이쁘군영
뭐 딱히 산건 없는데
그래도 날씨 좋은날 바쁘게 돌아다니고 오니 기분이 업업업 !
저는 오늘부터 2살짜리 아가
한국어를 가르칩니다.
(한국 / 미국 혼혈아가)
- 2살이면. 애가 말을 하긴 하나요
( 음 못한대여 )
그래도 한국어를 가르치고 싶은 어머님의 불타는 열정
저의 커리큘럽은 아가에게 눈 코 입 가르치기..................
엄마 밥줘 부터 가르쳐야 할까요
흐히..........
다음엔 중국음식점에 대해 / 라이브러리에 대해 써보도록 하겠어여 :)
그럼 오늘도 좋은하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