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 VEGAS]
계속되는 라스베가스 이야기 -
혹시 What Happens in Vegas 라는 영화 보셨는지요
제가 엄청엄청 좋아하는 훈남 애쉬튼커처와
훈남 여친으로 나오는 카메룬디아즈가 나오는
"라스베가스에서만 생길 수 있는일!"
영어공부도 하실겸 아직 안보신 분들께 강추 강추
일단 훈남 애쉬튼이 귀엽게 나왔구요 ( 아 오늘 또 봐야겠어요 ~ )
내용을 간략히 설명해보자면 음
둘이 겜블도 하고 마셔마셔 하다가 결혼을 !
미국에선 혼인신고 절차가 매우 까다로운데 (예전에 있던 주에서는 6개월을 같이 살아야 결혼이 되던데
음 그게 미국 전 주가 그런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라스베가스와 하와이는 혼인신고 절차가 매우 간편해서
둘이 얼떨결에 결혼하는 웃긴 해프닝을 그린 영화랍니다 (다시한번 강추)
그래서 제이미도 결혼을? 은 아니구여. (아이위시)
저에게 "라스베가스에서만 생길 수 있는일" 은 그저 일끝나고 나가서
한바퀴 휭 둘러보고 아 오늘은 또 이걸 파는구만 ~ 하면서 마실다녀와서
잠들고 다시 6시에 출근하고 흑
그러던 토요일! 제가 밤마다 혼자 모노레일 타고 탈출하고 있었던 사실을 모르던 상사께서
여기까지 왔는데 일만한다며
나가서 쇼핑도 하고 좀 놀다오라고 모노레일 티켓 4장을 주셨더랬죠
♥.♥
(사실 난 이미 매일밤 모노레일을 타며 지도도 다외웠는데~)
선물주신 모노레일을 타고 드디어 바깥구경!
급하게 인터넷 싸퐈리~ 를 열어
"라스베가스 갈곳!"
"라스베가스 쇼핑"
"라스베가스 어딜갈까요"
마구 검색
지식인에게 의지하며 베네시안 호텔쪽으로 걸어갑니다.
여행을 왔다면 쇼도 볼텐데 보통 쇼는 $50 에서 몇백불까지 하더라구요
일하러 온 나는 그저 노동인일세
간단히 점심을 먹고 으쌰으쌰 쇼핑몰을 찾아 떠났지요
먼저 도착한 곳은 지난번에 소개했던 Paris!
파리를 컨셉으로 꾸민 호텔인데 에펠탑도 있고 개선문도 있고 (가짜지만 거대하다는)
Paris 호텔은 모노레일 역이랑 연결이 되어있구
예쁜 상점들이 참 많지만 매우 비싸다는
알 수 없는 목걸이에 $3000이 붙어있어 매우 놀라며 열심히 걸었지요
여기가 바로 개선문!
" 오~ 진짜 파리같은데 " 하며 찰칵 찰칵
(사실 파리 안가봤다는)
감당할 수 없는 가격의 상점들을 지나며 지식인을 버리고
구글님께 검색을 "Places to shop in Vegas!"
20대에게 가장 평이 좋은 곳은 바로 할리우드 플레넷에 위치한!
Miracle Mile Shop
Paris 에 가까이 위치하고 있답니다.
20대가 사랑하는 브랜드들이 모여있고 !
또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화상품 샵인 셰포라가
아주 크게 문 앞에 있답니다.
세일도 많이 하던데 음 좋은 딜을 찾을 수 있을 것 만 같
(았지만 나는 노동인을 잊지 말자 생각하며 지름신을 이기고 한바퀴 돌고 나왔다는)
두번째로 강추하는 쇼핑몰은 바로바로
라스베가스에서 가장 큰 몰인
Fashion Show Mall
너무 커서 정말 다 보기 힘들정도더라구요.
Macy's, Nordstorm, Dillard's 같은 백화점이 다 입점되어있을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브랜드가 다들어와 있고 세일도 팍팍팍
베가스에 온 사람들을 지름신으로 유혹 !
여기서 잠깐 ! 미국에 갈때 옷을 가져갈까요 사갈까요!
저는 겨울코트와 스웨터는 가져오고 여름옷은 미국에서 사길 강추합니다!
전체적으로 옷이 훨씬 저렴하긴 하지만
겨울 옷은 가격대비 '우리' 스웨터와 코트가 최고!
(너무 겨울옷 저질이에요 ㅜㅜㅜㅜ)
화장품은 미국이 훠 - 얼 씬 싸더라구요~ 특히 미국브랜드는 할인몰이나 온라인몰 이용하면
거의 60% 가격에도 살 수 있답니당
아 그리구 샤방샤방한 블라우스나
파스텔톤의 깜찍이 옷등은 정말 우리나라에서만 찾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여기서 모두가 입는 옷을 가져갔는데 다들 너무 이쁘다며... 어디서 샀니 벗고가
그리고 저처럼 앉은키가 큰사람은
미국에서 바지사기가 너무 애매해집니다
바지를 끌고다녀야해요 ㅜㅜ 줄일 곳도 마땅하지 않고 흑
그러니 바지는 한국에서 삼이 어떨지요 ;)
신발은 Dillard's 나 Macy's 같은 백화점에서 더 저렴하게 살 수 있고
발이 큰 사람들도 여기오면 "아이고 귀여운 작은발" 될 수 있으니
신발은 미국와서 당당하게 구매를 !
팁이었습니다 아무튼 쇼핑을 계속 가보겠습니다.
라스베가스에 수 많은 호텔들 지하엔 대부분 상점이 위치하고 있답니다.
가격대도 다양하고 브랜드도 다양하고 ~
또 하나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짜잔 -
1센트부터 머리쓰는 블랙잭까지
겜블링할 수 있는 곳이 공항부터 호텔까지 모든 곳에 마련되어있다는
그래서 베가스는 유독 호텔 방값이 싸다고 하죠
(오래오래 머물면서 열심히 돈을 쓰렴)
예전엔 겜블링이라니 허 ~ 했는데
한번 도전해보니 왜하는진 약간! 아주약간 ? 알겠더라구요
왠지 옆에서 막 "아!!!!! 댔다댔다!" 소리지르면
나에게도 저 순간이 찾아올 것만 같고 ㅋㅋㅋㅋㅋㅋㅋ
결국 마음에 정한 몇불만 해보고 미련없이 떠났지만
자제가 안되는 분들은 머신 가까이 가지 말아야 할 것 같아요
또 호텔 수영장이나 가든도 구경할 수 있지요
이런 좋은 곳엔 누가 머무는지 모르겠으나
호텔 하나하나 구경할 수 있다는 것이 바로 매력 +
참 볼거리 먹을거리 놀거리가 많은 라스베가스 !
회사 저녁 파티에서 우연히
UNLV 라고 라스베가스에 위치한 대학을 다니는 친구를 만났는데
너는 맨날 놀러오겠구나 했더니
보통 학교 애들이 다 한학기에 한번이나 나올까 말까 하답디다
너무 복잡하고 관광객도 많구 지겹다며
오래 살다보면 그럴 것 같기도 하지만 아직은 참 즐거운곳 ;)
참고로 엄청 건조해서
로션 한통 다 - 써도 피부가 적응을 못해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