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카고 유람기 두 번 째 입니다.
드디어 LOOP지역(중심가)으로 들어온 이야기,
시카고 여행은 여기서 시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모든 것들의 총집합입니다.
게다가 끝내주는 예술과 같은 건축물들이 쭉 늘어서있는 곳이죠!
시카고에 와서 안하면 후회하는 한 가지가 있다면 바로 건축물 투어입니다.
배타고 하는 투어, 걸으면서 하는 투어, 차타고 하는 투어 등등 다양하게 있지요.
배타고 하는 것만 해도 종류가 너무너무 다양합니다.
저희가 선택한 곳은 NAVY PIER에서 하는 보트 투어 !
NAVY PIER는 항구인데 놀이공원, 식당, 투어, 어린이박물관 등 여러가지가
많아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에요.
저흰 일찍가서 운좋게 도심으로 들어가는 진짜 투어 전에
미시간 호수에서 배타고 스카이라인을 감상하는 투어를 공짜로 할 수 있었어요.
20달러 주고 투어 두 번 하면 본전 뽑는 것이죠 냐하
점점 육지와 멀어지는 …
시카고 스카이 라인이 한눈에 보이지요 :D
야경투어도 있는데 완전 멋질 것 같죠
바람이 시원했어요, :)
요거 끝나고 내리자마자 다른 배로 이동, 밖에서 시카고를 봤으니
이제는 도심 안으로 들어가 물가를 따라갑니다.
시카고는 서울 청계천처럼 물이 도시 안에 흐르고 있어서 참 예뻐요,
투어하는 배들이 지나다닐만큼 폭이 넓지요.
이 현대적인 건축물에 대한 설명을 해주시는 가이드 아자씨.
한 두번 해본게 아닌 듯, 매우 말이 빠르셨습니다 ㅋㅋ
빌딩 감상을 해볼까용, 사진보다 100배 멋집니다.
저의 비루한 사진 실력을 한탄할 뿐입니다 흑흑
저 건물들마다 다 사연이 있고 그런데 하나하나 설명하긴 힘들구요 ㅎㅎ
1871년 시카고에 대화재가 일어나 거의 모든 건물이 다 불탔는데요,
다시 재건하는 과정에서 이렇게 수많은 멋진 건물들이 탄생했다고 하네요
절망을 딛고 일어난 요 도시, 멋지지요.
멋지지요, 젤 위에 옥수수처럼 생긴 빌딩도 유명한 건물 :) 마리나 시티입니다.
그 밑의 건물도 비슷하게 특이한데, 같은 건축가가 지은 것이래용 !
빌딩의 숲에서 헤메이다
저희는 이제 쇼핑의 메카로 이동합니다.
미시건 Avenue를 따라 그 중심으로 갖가지 명품 샵들과 쇼핑몰들이 있는 곳.
유혹을 떨치기 힘든 1마일이라는 의미에서 Magnificent Mile 이라고 불립니다
거리가 아름답고 쇼핑하기도 좋고 사람들이 복작복작거리는 곳!
게다가 두번째 사진을 보시면 한쪽은 완전 나무숲이고 한쪽은 빌딩숲이죠?
바로 밀레니엄 파크가 요 대단한 거리와 마주하고 있습니다.
공원이 완성된지는 얼마 안되었는데 관광지 0순위로 급부상했으니…
그 이유는 다름아닌 커다란 도심공원 속 귀여운 조형물 때문!
THE BEAN
들어는 보셨나요? 거대한 콩님 되십니다.
사실 작가는 구름이라고 만들었는데 사람들이 콩이라고 불르지요 냐하하
시카고를 대표하는 그림이 되어버린 요, 콩 덩 어 리.
(베바 명민본좌의 X덩어리가 생각나는건 왜일까요 ;)
요 각도 , 조 각도에서 찍고 놀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다들 재밌는 포즈를 구상하느라 바쁘지요
제 친구 유리카 처럼요, 히히 제가 시킨 포즈, 몸이 두 개가 되어요.
에이미 멀리서 인사드려요 헬로우우우우우 (안녕하고 보니 하이 히틀러 같아서 속상했져요)
밀레니엄 파크엔 그밖에도 많은 조형물들이 있는데 그 중 재밌는 것 하나는
요 사람 얼굴의 분수이지요. 사람이 계속 바뀌고 얼굴을 찡그렸다가 눈을 깜빡였다가
자꾸만 변합니다. 원래는 아기 얼굴에 입에서 분수가 나와 유명했는데,
가보니 물은 안나오더라구요 흠
밀레니엄 파크 바로 옆에는 바로 그 유명한 Chicago art institute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미술관 규모가 어마어마어마해서 하루에 다 못 봅니다.
저 날잡아 아침부터 5시까지 있었는데 다 못 봤어요.
매그니 마일에서 쇼핑 조금 하고
H n M에서 선글라스 끼고 놀기 캬하
.......... 죄송
주변도 돌아다니고...
미쿡의 대표적인 서점 borders가 보이죠.
디즈니 샵이 있었어요!! 꺄아아아 천국이 따로 없는 :D
(유리카에게 또 웃긴 포즈 주문하는 에이미...)
밀레니엄 파크에서 놀고나면
그 바로 앞엔 또 Cultural Center가 있습니다. 무료 전시, 음악회 등이 마니 열립니다 :)
여기 2층 천정이 아름답기로 유명하지요.
1층엔 관광객들을 위한 인포 센터가 있어요. 브로슈어 싹슬이 해오느라 바빴다는 히힛
점심을 후하게 먹어서 실컷 돌아다니고도 배가 안고팠던 우리,
간단하게 해결하기로 했지요. Jumba juice라고 체인이 많은 가게.
스무디 킹 같은 곳인데 식사 대용으로 가능한 메뉴가 더 많아요. 완전 맛있음 꺄아
왜 그린캐슬엔 요런가게가 없는 것일까 한탄하며 저녁을 대강 떼웠습니다요
지하철역 하나에 내리면 너무나 많은 볼거리들이 기다리고 있어서
걷는 것만으로 행복해지는 곳이었어요.
특히 쇼핑하기 좋은 미시간 애비뉴는 너무 길어 다 둘러볼 수가 없어요.
어느덧 밤이 되어버린, :) 밀레니엄 파트 맞은 편 프루덴셜 빌딩!
여유가 있다면 그저 역에서 내려 발길 닿는 대로 걸어보고 싶은 기분이 들었지요.
요 빌딩 숲에서는 정말로 길을 잃어도 좋은 것이죠 :)
요 끝없이 펼쳐지는 빌딩숲 때문에 도시에서 일어나는 범죄를 다루는 영화들이
시카고에서 많이 촬영된다고 해요. <다크나이트>가 대표적 !
그래서 시카고 이미지하면 갱, 범죄, 뭐 이런 이미지가 강하다고 하네요.
근데 사실은 그렇지 않지요 :) 길을 잃어도 좋을 만큼 !
시카고 유람기 두 번째 이야기 끄읕 –
아디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