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미친 듯이 많이-_-)a 올려보는 라스베가스 사진
이제 호텔 좀 식상하시죠?ㅋㅋㅋ
사진이야 더 많지만..너무 많아서 생략하기로 하고.
구경거리를 찾아 나가보아요. 안에만 있기엔 하루가 너무 짧네요.
Annus Mirabilis | 23. 밤의 도시 라스베가스 (03. 베가스의 거리를 걷다)
당신의 하루를 걸고-카지노
지금은 쇼 비즈니스도 많이 발달했지만 그거야 요즘 들어 이야기고
원래 라스베가스 하면 '카지노' 도박의 도시 아니겠어요
호텔 1층마다 카지노, 카지노
심지어 맥카렌 국제공항 로비에도 카지노가ㅋㅋㅋㅋ있어요 아 쩐다.
가기 전에 걱정했던 점이
'호기심에 갬블에 손댔다가 패가망신해서 룸메 언니한테 울면서 전화하게 되지는 않을까?-_-;;'였는데
제 성격을 잘 아는 한 분이 '넌 소심해서 그럴 일이 없으니 걱정일랑 하지 말고 재미로 해 보아'ㅋㅋ
그리하여..저는 갬블은 했는데 돈은 한 푼도 안 냈네요
스트립의 호텔 카지노 혹은 일반 카지노 중 여러 곳이 손님을 끌기 위해 프로모션 머신을 준비해 놓고 있어요
50 혹은 100달러어치 무료 갬블을 할 수 있는데 물론 지정된 머신만 사용할 수 있죠
카운터에서 신분증과 쿠폰을 제시하고 카드를 발급받아 충전된 금액만큼 사용하면 됩니다
저처럼 소심하신 분들은 돈 쓰지 마시고 이거라도 해 보세요^ㅂ^
(정말로 도박을 했다면 잃은 돈이 단돈 5달려였을지언정 속이 쓰려서 잠이 안 왔을 것 같아요)
Tourist's attraction - m&m's World
저랑 동행언니가 공짜를 좀 좋아라하여-_-무료입장 전시 찾다가 MGM 가까이 있는 걸 발견했어용
여기서부터 입구-
라스베가스의 여러 컨셉의 m들이 자리하고 있는데 일단 m 오브 오페라입니다ㅋㅋㅋ
쇼걸 m하고 찍었는데 내 얼굴 좀 밀린다! 그래서 뽀샵으로 막 밀었어요.
엘비스 m을 찍고 있었는데 잘생긴 청년이 "안뇽~"이러면서 불쑥!끼어들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곤 무리와 깔깔대며 가버렸네요. 아쉽다 잘해볼걸...
m&m 자체가 알록달록해서 샵 내부가 굉장히 '블링블링'하고 아기자기하답니다.
인터넷에서 가끔 보던 껍질로 만든 클러치 백. 이거 누가 사냐.
이 빨주노초파남보의 향연은 뭘까요!!+_+
이게 다 색색깔 초콜릿이에요~ 자기 먹고싶은 대로 봉지에 담아서 g수로 계산합니다.
롯데월드에 이렇게 젤리를 파는 곳이 있죠.
총 4층이나--;있어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갑니다. 옛날부터 m 캐릭터가 어떻게 바뀌었나 볼 수 있어요
아니 이건 미션 m파서블..ㅋㅋㅋㅋ
아니 이건 m파일?ㅋㅋㅋㅋㅋㅋㅋㅋ너네 좀 짱먹으세요
전시&판매를 겸한 상품들 중에선 이렇게 비싼 것들도 있고요. 일주일 굶어야 사겠는데.
이 기타는 가격이 말할 것도 없고요..비싸긴 하네요ㅠ
이만하면 구경 다 한 것 같고, 바로 옆에 있는 코카콜라 샵으로 가 볼까요.
이런 호객행위 곰 같으니:)
직원이 카메라를 넘겨받아 무료로 사진을 찍어 주는데,
곰이 머리를 무는 시늉을 하면 자기네 카메라로 찍어서 번호가 적힌 티켓을 줍니다.
...네, 재밌는 사진은 돈 내고 찾으라 이거죠. (됐거든!!)
그리고 곰 너 말인데 그렇게 세게 물면 어떻게 해.-_ㅠ
잔머리를 좀 굴려 보자면 넷이서 2대 2로 팀을 짜서 각각 서로 사진 찍힐때 상대 팀 걸 찍어주면 되겠어요.ㅋㅋ
코카콜라 컨셉이 상대적으로 키치, 빈티지라서 좀더 세련되어 보이긴 하지만
안사-_-//일반 기념품 샵보다 전체적으로 가격들이 세요.
향기나는 티셔츠는 몇 번 빨면 냄새가 없어질까나.
장기 여행자(동행했던 언니)의 딜레마란 예쁜 건 다 사고 싶은데 가방은 무겁고 자리도 없고..그런거죠.
아니 이건?ㅋㅋㅋㅋㅋㅋㅋ중국말로 코카콜라랍니다.
매트릭스에 보면 'welcome back Mr. Anderson'을 '안덕삼선생 환영회래'로 표시해놓은 장면이..ㅋㅋㅋㅋㅋ
코카콜라는 전체적으로 mnm이랑 비슷해서 금방 질려버렸어요-_-
기념품 가게도 별거 없이 다 그것이 그것이네요. 어디에 가나 열쇠고리 마그네틱 티셔츠 등등등
관광청은 지역 특화 아이템을 만들어라 만들어라!
CSI컵에 커피를 마시면
'음 이 커피는 카페인이 약 @@% 들어있고 몇분 몇시에 누가 무슨 성분으로 내렸구만'하는거죠?
하루동안 피곤하게 돌아다녔으니 된장놀이(...)좀 하러 카페에 갑니다.
시저스 팰리스 앞에 있는 직속?카페에요
소녀심 가득한 핑크빛 카페, 세렌디피디3 Serendipidy 3 (그 영화 속편도 없던데 3편이 나왔어??)
메뉴가 예쁘긴 한데 참, 가독성이 떨어져요..
한 컵에 하루치 칼로리 원샷원킬(...)할 수 있는 메뉴들을 팝니다.
여기서 2인은 그냥 환타맛이 나는 오렌지 에이드와 당분 무첨가의 우롱차만 먹고 셀카놀이를 즐겼더랬죠.
옷 이쁜거 입고갈걸..이러면서 허공에 하이킥 좀 하고..
이 샵도 아니나 다를까 기념품을 팔고 있는데 여타 샵보다 훨씬 예뻐요! 저도 돈이 충분했으면 샀을 거에요
파는 것도 파는 거지만 저 시계도 매력적이고요ㅋㅋㅋㅋ
마지막으로 대도시엔 어디나 있는 티켓투나잇. 여기서 '잘'하면 b급 공연들의 당일 티켓을 싸게 살 수 있어요
배낭여행자들은 다들 자칼의 눈을 가지고 아침부터 여기에 포진해 있죠.
저희는 투어 외에 공연 예매는 미리 해놓고 온데다, 저희가 보고 싶던 건 여기서 파는 게 아니어서:P
싼 표를 사려고 줄선 사람들 앞에서 여유 좀 부렸죠 'ㅉㅉㅉ 불쌍한 중생들' 아 거만해라...-_-;;
다음 편에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