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YORK CITY, NEW YORK]
안녕하세요
금요일 - 화요일 급 여행을 다녀온 제이미 입니다.
한 2주전이었지요. 밀려오는 과제로 인해 짜증이 머리 위로 뿅뿅 올라오던 그 때
뉴욕에서 어학연수를 하고 있는 친구와 전화를 했지요
너 뭐해 ? 다음달에 뭐할꺼니 ?
(친구의 밝은 목소리) 나 다음주에 마이에미로 이사가 추운 날씨 피하러
우아 진짜? 그럼 이제 뉴욕을 떠나는 거니 (흑)
(친구의 그냥 한번 말하는 목소리) 이번달에 놀러오면 우리집에서 자도 되는데 놀러와!
학교 근처에 놀러갈때도 치밀한 계획을 미리미리 짜서 놀러다니던 원래의 제이미를 버리고
그날 바로 엄카를 긁고 뉴욕행 비행기를 사버렸지요.
예에 - 힐위고 ! 찍고 힐위고 !
몇편이 될지 모르겠으나 JAMIE IN NEWYORK 을 통해
뉴욕에대한 정보를 무한 얻으시고 간접 여행을 팍 - 팍 - 하시길 바라며
자세히 그리고 또 자세히 적어보도록 하겠어요
그럼 엄카를 긁은 항공편 예약부터 살펴 봅시다.
학생들에게 저가의 항공편을 판매하는 StudentUniverse.com 을 이용하였지요.
그 좋다는 Kayak / Orbitz / 등등등을 알아보았으나 제일 싸더라구요
자 Round Trip을 찍고 ! LAX - NYC
뉴욕에는
JOHN F KENNEDY 국제공항과
LA GUARDIA 공항이 있습니다.
둘의 차이점을 모르나 얼른 엄카로 표를 사고자 했던 저는 그저 어디서 들어본듯한 JFK 공항 클릭!
(나중에 알게 된 사실. 친구집은 LA GUARDIA 에서 10분거리)
320불 짜리 비행기를 엄카로 스 - 윽
**참고로 공항에서 짐을 보내려면 짐 하나당 20불을 Credit Card 로 긁어야 합니다.
워낙 시험등등 여러 일로 바빴던 저는 (사실 바쁘다기 보다 2주전에 결정한 제가 좀 이상한듯)
암튼 저는 짐도 출발 2시간 전에 싸서 LAX 공항으로 고고 !
뉴욕에 가면 어딜 갈까 어딜 갈까?
지난 주 서점에서 구매한 책을 따- 악 피고 JFK 로 향하는 델타
비행기 의자에 앉았지요.
그리곤 잠들었습니다..................................
공항에 도착 - 상쾌한 공기 (새벽 7시에 도착했으니 이보다 상쾌할 수 가 없지요)
그리고 추운 공기 ( 캘리포니아-뉴욕 비행기를 탄 모든 분들은 반팔을 입고 울상)
짐을 찾는데 공항에 일하시는 분이 크게 외칩니다
밖에서 Yellow Texi 외에 택시는 절대 타지 마세요.
싸게 데려다 준다고 꼬셔도 타지 마세요. 위험한 일도 일어나고 말도 안되는 가격을 부르기도 합니다!
그리고 왠만하면 지하철 / 트레인을 타세요!
전 살며시 다가가 꼬깃꼬깃 접은 친구의 주소를 펼치고
무엇을 타면 좋을까요?
아줌마는 지하철을 타라며 뉴욕에 처음 온 저에게
이걸 타고 - 갈아타서 - 저걸타고 - 갈아타서 오른쪽으로 꺾어서 - 이걸 타고 갈아타라...............
전 그냥 노란 택시 잡았더랬죠.
택시에 앉자 뉴욕 지도가 보입니다.
아이고 -복잡해 - 공부좀 할껄.
택시아저씨가 말을 겁니다. "일본인?" 아뇨 (쉬크하게)
"중국인?" 아뇨 (더 쉬크하게)
그렇게 우리의 대화는 한시간이 넘게 - 계속 되었죠. 뉴욕에 45년째 살고 계시다던
할아버지 택시 드라이버 께선 저보고 나중에 뉴욕에 살으라며 설득 설득
창밖으로 보이는 무서운 할렘가 삘의 건물들
할아버지의 설득설교는 그저 한귀로 흘러 - 흘러 강넘어 산넘어
지금 내가 어딜 가는지 지도도 나오고
방송도 나오고 음 암튼 지루하지 않게 친구 집까지 붕붕붕
옐로택시를 타면 좋은 이유 !
이런 영수증 비슷한것을 공항에서 준답니다.
택시기사와 번호 등등이 적혀 있어요. 나중에 돈을 더 받았다던지 무슨 일이 생기면
신고할 수 있도록 주시지요
또하나의 팁! 뉴욕은 Flat Rate 입니다. 워낙 차가 막히고 하기 때문에
아무리 택시비가 올라가도 지역별로 가격이 제한되어 있지요. 제가가는 Queens 지역의 경우
아무리 높아도 $45 이상 받을 수 없도록 되어있었지요.
택시비.....$45 감사해야 할지. 울어야 할지
7시에 도착한 비행기 택시를 탄 시간은 오전 9시
와우 모두가 출근하는 시간이지요? 차가 팍팍 막혔던 터라 택시비는 $30이 나왔습니다만
그래도 웃으며 친구의 집에 도착 !
친구 집 사진을 올리려 했으나 사진 첨부가 안되네요 너무 많이 올렸나?
비행기가 지나가면 건물이 흔들리는 친구가 사는 다락방.
한달에 $550 을 낸다는 친구의 다락방을 보고
옥탑방 고양이 찍냐며 웃었는데
급 미안해지는.........
친구의 집에서 뭣도 챙겨온것 없는 나의 텅빈 짐가방을 풀고
지하철을 타러 ! 이제 나의 무작정 떠낙 뉴욕 여행이 시작됩니다.
친구가 사는 곳은 Jackson Heights 다음 편에 쓰겠지만 리틀 인디아 같은 곳이에요
인도 음식점을 빼면 거리가 텅빌 것 같은 그 곳
그래도 교통이 매우 편하답니다.
사진은 친구 집앞에 지하철 입구
E F V G R 7 라인이다니는 곳이지요. 중요한 곳은 다가는 라인이랍니다.
와우 브이라인
이것은 바로 지하철 카드 구매기!
하루 표를 살 수 도있고 / 한달 무제한을 살 수 도있고
저와 같은 여행객을 위한 7일 지하철 표도 있답니다. 저는 7일 무제한 지하철 표를 사고
이것이 바로 지하철 표
우리나라의 딱딱한 지하철 카드와는 달리 정신줄 놓으면 껌종이로 쓰일 것 같은
얇은 종이 / 이종이 없어지면 난 지하철 못타는 거다...... 정신차리자를 외쳐야 합니다.
이 지하철 표를 지하철 탈때마다 슥 - 긁고 들어가면 된답니다
(나올때는 긁을 필요가 없더랬죠)
**참고로 한번 긁으면 15분간 긁을 수 없습니다.
지하철 잘못 탔던 저와 친구는 15분동안....... 어슬렁 어슬렁
지하철이 있긴 하지만 다운타운에 몇 라인 없어
아무도 타본적이 없는 캘리포니아의 지하철과는 달리
뉴욕은 서울처럼 지하철이 생활화 되어 있더라구요.
캘리포니아에서 버스를 탈때도 느끼고 / 뉴욕에서 지하철을 탈때도 느끼지만
백인이 없어요
(혹시 간혹 있더라도. 그들은 유럽에서 온 여행객들)
*뭐 그렇다구요. 우리 이런거 유심히 보고 섬세한 여자 됩시다.
지하철 내부의 모습
한국의 지하철과 비슷하지요. 라인별로 깨끗하기도 하고 더럽기도 하고
라인별로 주황의자도 있고 파란 의자도 있고
라인별로 밖이 보이기도 하고 안보이기도 하고
라인별로 마주보고 앉기도 하고 셋씩 앉도록 버스처럼 되어있기도 하답니다.
공부도 안하고 준비도 없이 그저 표하나 들고 온 나를 어디로 데려갈꺼니 친구?
친구는 우선 아침을 먹고 시작을 하자며
Au bon pen? 으로 절 데려갑니다.
" 야 이거 서울에도 있잖아! 안가 ! " 라고 외치던 저는
빛나는 빵들을 보고....... 조용히 문을 열고 들어갔지요.
여의도/ 명동에서도 무한대로 늘어나고 있는 이곳
메뉴는 매우 다른것 같더라구요. 빛나는 베이글부터 머핀까지 - 다양한 빵들이
우리를 보며 인사를..... (이러면 살이 찌는거죠)
바쁜 뉴요커를 위한 것인가요 새벽부터 문을 여는 군요
바쁜 뉴요커는 일찍 잠드나봐요.
문을 일찍 닫는군요.
가운데에 보시면 커피 머신 보이시죠.
빛나는 빵과는 달리 커피는 셀프. 그것도 다방스런 커피머신.
하얀버튼 꾹누르면 쫄쫄쫄 나오는 커피
쉬크한 뉴요커들............ 셀프커피?
어쨌든 맛있는 애플파이와 커피로 배를 채우고 에너지 충전
여기서 잠깐
뉴욕 진짜 추웠씁니다. 전 울뻔했씁니다.
금 - 화요일 여행을 갔는데 금요일 - 비가 옵니다. 토요일 - 비가 옵니다. 일요일 - 비가옵니다.
저는 비를 몰고다니나 봅니다.
여행을 갈때마다 비가옵니다. 그래도 하늘에서 주신 뽀너스 인지 메롱 인지
가는날은 해가 활짝 !
자 우리는 첫번째로 Newyork Public Library 로 향합니다.
학교 라이브러리도 뜨문뜨문 가는데 뉴욕까지 와서 라이브러리를 가야겠니?
라는 친구는 그녀의 신상 아이팟으로 이 사진을 보여주었죠.
기억하시나요? 섹스엔더 시티에서 캐리가 결혼식을 하기로 했떤 그곳!
그녀들이 색색깔의 드레스를 입고
소심하게 안타나는 남친을 찾고자 핸드폰을 두들겼던
그장면 (맞나요? 저 기억이 가물가물)
아무튼 이 아름다운 건물이 바로바로 New york Public Library 되겠습니다.
영화 전에도 관광객들이 많이 찾았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지금은 정말 관광객들이 넘쳐나더라구요.
열심히 사진찍는 그들 틈에서
공부하는 뉴욕여러분들이 대단해 보였숩니다.
괜히 나도 캐리인척.......... 그런데 건물 오른쪽과 왼쪽중은
공사중이었지요. 그럼 난 공사중인 캐리........
도서관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신 분들은
사실 저는 그렇게 영화를 많이 보는 편이 아닌데요. 그래도 영화에 나온 곳을
직접 보니까 진짜 신기하더라구요. 이 외에도 뉴욕에서 촬영된 영화들이
차 암 많지요 - 이제 슬슬 찾아가보도록 해요.
아무튼 아름다운 Public Library 한번 구경 해봅시다.
무슨 궁전같은 이곳. "친구야 너 여기서 맨날 공부하니 ?"
(친구는 그저 대답이 없습니다)
그렇게 되지여. 우리 알잖아요. 그쳐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여기서 어떤 유럽에서 오신 관광객 여러분께서
사진을 찍어달라 하셨는데...........
쉐이크 쉐이크 굉장히 흔들어서 드렸다는
그대의 카메라의 잘못이거나 나의 수전증의 잘못이거나
어쨌든 급 죄송한 마음이 들어와여
컴퓨터로 자료를 검색하는 곳입니다. 아참
이곳 도서관해서 헤리포터의 어떤 장면도 촬영되었다고 하는데
헤리포터의 빅팬이 아니라 잘 기억이 안나네요.
해리포터 광팬 여러분들 생각해주세요. 알려주세요. 생각해보와여. 알려주어요.
정말 조용하더라구요. (도서관이니까....)
도서관의 천장입니다. (우와 오만번을 외쳤던 천장)
이런 도서관이 집옆에 있으면 자주 갈것만 같아요 그쵸
곳곳에 써있는 싸인을 보니 The New York Public Library - The Intellectual Heart of New York
이라고 적혀있네요. 수도 없이 많은 책과 아름다운 건물 내부를 보니
정말 중심 중심 중심 되겠습니다.
2층에서 열공하고 계신 여러분들. 어린아이부터 나이 많으신 어른까지
흑인, 히스패닉에서 백인까지 음 인종과 나이를 넘어서
뉴욕시민 여러분들 모두가 열공
인터넷에 돌아다니던 하버드 도서관의 열공 사진이
머리를 스쳐갑니다.
자 그럼 캘리포니아에서 - 뉴욕까지편을 여기서 마치고
다음편에선 쇼핑의 중심 소호 !
영화와 미드의 배경 - 센트럴 파크 / 그랜드 센트럴
아름 다운 야경 - 부르클린 브릿지 ./ 라크팰러 센터등을 올려 보도록 하겠어요.
사진이 많아서그런지 참 오래걸리네요 아이거 -
아무튼 :)
요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