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에피소드로는
또하나의 Chicago must see 중에 하나인
Chicago River에 대해서 포스팅 해보려고 합니다.
[PART 1 - CHICAGO]
[PART 2 - EAST COAST]
[PART 3 - WEST COAST]
[PART 4 - N.Y]
[PART 5 - EUROPE]
[Ep 10 - Chicago River]
Chicago River는 이전에 다른 에피소드에서 잠깐 언급해드렸듯이
생각보다 그리 크지는 않은 강입니다..
강 하류에서 폭이 제일 넓은 부분의 길이가 100m 조금 넘는데 반해
우리나라 한강은 평균 폭이 1km정도라고 하니…
한강에 비하면 ‘천’ 수준인 ‘강’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런 점이 Chicago River의 장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역사있는 건물들 사이로 흐르는 조그만 강의 모습,
한강에서는 볼 수 없는 또다른 매력이 있으니까요^^
시카고를 소개하는 관광 책자에서도 그렇고
당시 현지 사는 친구들에게 무엇을 해보면 좋을까 물어봤을때
추천해줬던 것중 하나가 바로
이 강 위에서 보트를 타면서 시카고 야경을 보라는 것이었습니다.
img source:
http://www.chicagowatertaxi.com/information/about-us/
그래서 무엇을 타면 좋을까 조사해보다가
제일 경제적으로 탈수있는 Watertaxi 를 선택했습니다.ㅎㅎㅎ
( 각종 다양한 보트와 투어가 있지만….저는 가난한 학생이므로..ㅠ)
( 제가 이용했던 티켓입니다.ㅎㅎ )
Watertaxi 이용료는 겨우 2달러!!!!!!
Watertaxi 말고
시카고 강에서 보트를 탈 수 있는
Wendella
Shoreline
Seadog
같은 투어상품이 있지만..
기본 25달러 이상하니 적어도 20달러를 아낄 수 있었습니다..^^
비록 강 주변에 자리잡고 있는 역사깊은 건물을 설명해주는 가이드는 없었고
다른 투어처럼 30분이상 타는것도 아니었지만
굳이 투어를 하실게 아니면 가격대비 최고상품인거 같습니다!!
(저는 편도로 티켓을 끊어서 2달러였습니다. 왕복은 4달러에요!!)
img source:
http://www.chicagowatertaxi.com/
Watertaxi는
Michigan ave,
LaSalle/clark,
Madison street
(Union station과 wills tower 근처)
Chinatown
에서 탈 수 있는데
저는 딱 엑기스구간인 Michigan ave – Madison street 구간을 탔었습니다.
어디서 내리든간에 금액은 상관없는거로 알고 있으나
Madison street에서 chinatown까지는 볼게 별로 없어서 중간에 내렸습니다.
출발은 Michigan ave 정류장에서 했습니다.
이 사진은 MICHIGAN AVE 정류장에서 찍은 모습입니다^^
정류장에 ticket office가 있는줄 알고 갔는데
막상 다른위치에 있더라구요..ㅠ
사진에 왼편 나무있는 부분에 사람들 몰려있는걸 보실 수 있는데
티켓오피스가 그쪽에 있었습니다.
혹시라도 watertaxi 타실 분들을 위해서 간략히 위치를 알려드리자면..
티켓판매소는 michigan ave 다리를 건너자 마자 보이는 Wrigley 빌딩에서
계단을 통해 강변으로 내려가면 찾을 수 있습니다. (1번)
정류소는 Wrigley 빌딩 내부 길로 들어가면 (2번)
이와같이 Trump tower를 보실 수 있는데
그 옆에는 이렇게 광장이 있고 정류소는 저 동그라미 친 부분에 있습니다.
즉, 왼편에 보이는 건물을 한바퀴 돌아야
위 야경사진에서 사람들이 몰려있는 티켓오피스가 나옵니다.
이렇게 티켓 오피스와 정류소가
서로 건물을 하나 돌아야만 있는 위치에 있어
조금 불편한감이 있었습니다.ㅠㅠ
그럼 이제부터 Chicago river 야경을 감상해봐요
사진 대방출!!
watertaxi 정류장에서 대기하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지금보니까 빌딩사이로 윌리스타워가 살짝 보이네요^^ㅎㅎ
윌리스타워 에피소드에서 살짝 언급해드린 특징이 있었는데
바로 알아보셨나요?ㅎㅎㅎ
택시마다 짧게는 10분 길게는 30분정도 텀이 있는데
저는 운이 나쁘게 제일 긴 텀에 걸려서..ㅠ 30분정도 기다리다가
드디어 워터택시를 타고 맨 앞자리에 앉았었습니다.
출발 후 뒤쪽을 바라보며 찍었습니다.
왼편에는 트럼트타워와 정면에는 위글리빌딩이..ㅎㅎㅎ
트럼프 타워 옆에있는 다리를 지날때 찍은모습입니다.
다리를 지나니 오른편에..
시카고의 또다른 랜드마크인
Marina tower가 나왔습니다.ㅎㅎ
벌집모양의 건물외형이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이렇게 강을 따라 움직이면서 이런 강변 레스토랑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한번 가볼까 가격을 알아봤었는데
자리가 자리인만큼...
저녁 먹는데 $100은 그냥 깨지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패스~
또다른 다리를 건널때 찍은 사진입니다...
madison street 정류장까지 가는데 10개정도의 다리를 거치게 되는데
조그만한 강 치고는 다리가 많은 편이었습니다..
강이 좁아 설치하기 쉬워서 그런건지도 모르겠네요.,.
오른쪽 보이는 건물이 의회건물처럼 생겨서
시카고 시의회건물인가... 이런생각을 했었는데
알아보니 무슨 큰 마트건물인거 같더라구요...;;
마트건물마저 이렇게 웅장하면 어쩌자는건지....ㅋㅋㅋ
시카고 강 main stream에서 벗어나서 남쪽방향으로 진입한 모습입니다.
좀 더 가까이서 윌리스를 볼 수 있었습니다.ㅎㅎ
사진에서 보이는 저 다리만 통과하면 바로 madison street 정류소가 나옵니다.
watertaxi라서 조금 빨리갈줄 알았던 예상과는 다르게
10~15분 정도 걸렸던거 같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무슨무슨 건물에 어떤 역사가 있는지는 궁금하지 않아서;;
가격대비 최고만족했던 시카고 강구경이었던거 같습니다..
저같은 분들에게는 이처럼 watertaxi를 타고 구경하시길 추천드려요~
지금 생각해보니 편도를 타서 그런지
좀 짧았던 느낌이 없지 않았던거 같네요.
제가 다시간다면 왕복으로 끊어서 구경 더 할거 같아요.ㅠㅠㅠ
석양 질때쯤 한번 타고 해 완전 지고나서 다시 돌아오는 식으로요..
END OF EP.10
[에피소드 여담]
미시건애버뉴 에피소드에서였나요?
시카고 리버가 여름에 에메랄드 빛을 띈다고 말씀드렸는데
그나마 그 색에 가까운 사진을 찾아보았습니다..
제가 봤던 색은 이거보다 더 맑은 색이었는데.ㅠㅠㅠ
당시 사진을 못찍어서.ㅠㅠ 안타깝네요.ㅠㅠㅠ
img source:
그리고 얼마전에 st patrick's day였는데
그때마다 이렇게 시카고강을 녹색으로 물들인다고 하네요
이 때 가시면 녹색을 띈 시카고 강을 볼 수 있습니다^^
img source:
http://thedabara.tumblr.com/post/3926047200/suitep-chicago-river-goes-green-for-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