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덜덜 추운 새벽 엘에입니다.
좀전에 친구 생일 파티에서 돌아와 글을 작성중이어요
오늘은 너무 바쁘고 긴하루를 보냅답니다.
홈스테이 아가 초등학교 할로윈 파티에 참석하고 한인타운도 다녀오고 친구생일 파티로 깔끔한 마무리까지-
너무 피곤해서 아직 파티가 한창인 그곳을 나와 전 글을 써요 ㅋㅋㅋㅋ
할로윈 전야제로 썼어야 할 호박 만들기와 코스튬 고민 이야기를
전 오늘에서야 쓰네요 우리집아가 초등학교 할로윈과 내일갈 웨스트 헐리우드 할로윈 카니발 이야기도 있는데 힝
열심히 쓰겠습니당.-
어젯밤 홈스테이 아주머니와 저 그리고 저희집 아가는 뒤늦게 호박 만들기를 시작했습니당.
제가 해드린 김치볶음밥을 드시고 맛있다 하셨으면서 .
한시간뒤 김치때문에 헤드에이크가 온다시던, 아주머니
아가 수학을 봐달라고 부탁하시고는 혼자 슝 마트에 가셔서 호박 3덩어리를 사오셨습니다.
저, 아줌마 그리고 아가의 호박 .
요것은 아주머니의 호박입니다
아주머니는 호박 파기 귀찮으시다며 미리 사오신 조각품들을 호박에 꽂으셨어요 근데 전 이아이가 제일 좋더라구요 ㅋㅋ
바보 같은 호박 아이
나 뚜껑이에요.
오 뚜껑 떼내려고 칼질하는데 생각보다 어렵더라구요 칼 쓰기가 쉽지 않았어요 . 손다칠까봐, 잘못 만졌다가 호박 망칠까
정말 조심조심 드러낸 저의뚜껑 .
윗통뚜껑을 드러낸 후엔?
속을 파내야죠
느낌은 좀 별로에요
뭔가 손가득 끈적끈적한 머리카락과 함께 이상한 이물질이 딸려오는 느끼임?
아 그전에 얼굴을 그려줘야하줘 이건 제아이에여 ㅋㅋ
이유우우우 속파내기중 ㅋㅋㅋ 저 하얀 씨들이 벌레 같아 보이지 않나요? 보기에에-
이미 조각을 시작한 아가는 제가 사진을 찍으니 짖궂은 모션을 취합니다-
너무 귀여워요 말만 잘들음 더 이쁠텐데 ,
완성 오오 아가꺼는 무서운 호박이에여
반면에 제것은 귀여운 호박 전 너무 좋아요 ㅋㅋㅋㅋㅋ 처음 치고 잘했다며 혼자 만족했다구요 ㅋㅋ
이렇게 보면 하나도 안무섭지마안
좀 무섭죠? 아닌가.. 밤에 물마시러 나가다가 이아이들을 보고 식겁했다는 흑
저희집 아가의 의상 고르기 시간 오늘 학교에 무엇을 입고 갈까 내일 할로윈 밤에 사탕을
무슨 옷을 입고 받으러 갈까
코스튬이 쿨할 수록 트릭올 트릿 에서 받을 사탕양이 달라진다고 주장하는 저희집 아가
흠 ,
내가 볼떈 글쎼 별차이 없을것 같은데에
저도 덩달아 손에 거미 끼어보기
못생긴 저의손가락이에여 히히
아가 옷을 무엇을 입힐까 고민 하다 저희집 마마가 코스튬을 즐기기 시작하셨어요
우우 - 무서운가요?
여전히 작업중인 아가 입니다 . 아가는 결국 저 마스크를 개조해서 쓰기로 했지요.
음 오늘 찍은 따끈한 사진이 있지만, 이미 너무많은 사진이 올라가서 다음글에서 만나보세요- ㅋㅋㅋ
아가는 노동자 가 하고싶다면서 이렇게 코스튬했지만,
제가 볼때 이건 좀 너무 단조롭다 싶어서 노우를 외쳤죠
그랬더니
어디서 났는지 가져온 수갑으로 저의 손목을 채우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
흑 한동안 손을 움직일수가 없었답니다
아침에 집앞에 나둔 아이들을 찍었어여 아가 호박 눈에 빠져나온 손가락 보이시나여?
밤에 보면 무서운데 오늘 집에 들어오는 길에 너무 무서워서 깜놀랬어요
게다가 할로윈 밤이라며 집집마다 귀신을 나무에 매달아 놓고 창문 밖을 쳐다보게 만들어 놓아서 , 깜짝깜짝 놀랬는데,
집앞에도 귀여운 악마(?)호박들이 절 기다릴줄이야?하하하
생애 첫 할로윈에 마구마구 설레고 떨려요
잠을 잘 수 있으려나 ㅋㅋㅋㅋ
미국에서는 BIG DEAL이라며 두 엄지를 치켜올린 친구 얼굴이 더 저를 설레게 하네요 ㅎㅎㅎ
모두들 할로윈 즐기실 준비는 다 되셨나요?
전 아직 의상 준비가안되서 내일 사러가려구요
무엇으로 변장할지 고민이 자꾸 되지마는요
할로윈 쿠울- 코스튬녀가 되겠어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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