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구한바퀴입니다.
저번포스팅부터 몸이안좋아 계획보다 포스팅이 좀 딜레이 되었네요
병원을 다녀왔는데..... 약 10알에 무슨 60달러.-_-ㅋ
보험적용되고 얼마나오나 기다려봐야겠지만.... 아무튼 굉장히 값비싼..;;;;;;
아무튼 미국에서 아프지마세요..
우리나라처럼 바로 보험적용되서 계산하면되는게아니라
보험회사에 영수증보내서 청구받고 가서 지불하고-_-;;
굉장히 귀찮은 절차와 값비싼 의료비가 기다리고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쩃거나 저번에 이은 워싱턴이야기 계속됩니다..
[Ep 11 - 워싱턴 D.C ③, Memorials]
저번 워싱턴②편에서
1달러짜리 버스 이야기를 하다 마무리 했던걸로 기억이 나네요..ㅎㅎㅎ
요즘 우리나라 버스비가 1050원이었던가요??;;
이런 우리나라 교통비만한 가격을 미국에서 보기란 쉽지 않은데요...
조지타운에서 다시 워싱턴 다운타운으로 오는 노선을 찾아보다가 알게된
이 Circulator 버스 승차료가 단돈 $1 이었습니다!!
패스를 안끊고 왠만큼 걸어다녔던 저로서는
굉장히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었던 교통수단이었어요.ㅋㅋㅋㅋ
그래봤자 버스를 별로 이용안해서 1~2달러였지만... 그래도 이게 어딘가요.ㅋㅋㅋㅋ
아... 참고로
버스안에 이렇게 이 회사에서 운영하는 노선들을
한 지도에 담은 팜플렛이 비치되어 어디어디가는지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렇게 다시 워싱턴 다운타운으로 돌아와 일단 워싱턴 기념비로 고고!
워싱턴 첫 에피소드에서 멋진아경모습으로 보여드렸던 워싱턴 기념비를 기준으로
북쪽으로는 그분이 사시는 백 악 관...
동쪽으로는 여러박물관과 미국국회,
서쪽과 남쪽으로는 여러 영화나 미드에서 자주 접할 수 있었던...
링컨 메모리얼이나 한국전쟁 메모리얼등등의 여러 기념관들이 모여있는
Memorial Park가 위치해 있습니다..
저는 기념관들을 보러가기위해 서쪽으로 고고~
워싱턴 기념비에서 서쪽으로 가면 제일 처음으로
사진과같이 2차대전 기념관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한쪽은 Pacific 다른한쪽은 Atlantic 으로 크게 양 사이드로 나누어져있고
각 지역에 해당하는 각 주(state)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ㅎㅎㅎ
2차대전 메모리얼 한쪽면에는 이렇게 별들이 박혀있었는데요..
이 장소를 Freedom wall 이라고 하더라구요...
이 Freedom wall에는
총 4048개의 별이 각 별당 100명의 전쟁중 전사자와 행방불명된 사람수를 담고
넋을 기리고있었습니다..ㅠㅠㅠ
총 전사자, 행방불명된 수는 공식적으로 405399명이라네요..
2차대전은 미국이 참전한 전쟁중 2번째로 많은 사상자를 낸 전쟁이라고 합니다....ㅠㅠㅠ
Pacific 쪽에서 Atlantic쪽을 바라보며 찍은 사진입니다....
근데 이건뭐...ㅋㅋㅋㅋㅋ
필라델피아 공사 2콤보에 이은 트리플콤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불운의 연속이 아닐래야 아닐수가 없더라구요;;;ㅋㅋㅋㅋㅋ
하지만....
4월초에 다시한번 워싱턴을 방문했을때는
다행히도 메모리얼 분수 공사가 끝나서^^
이런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었지요...ㅋㅋㅋㅋㅋ
다시......
암울한 겨울로 돌아가볼까요??;;...ㅠㅠㅠㅠㅠ
World war 2 memorial에서 계속 쭉쭉쭉~ 걸어서 도착한
링컨기념관입니다....
영화에서나 보던 링건상을 드디어보다니!!! 라는 생각으로
두근두근 계단 하나하나 올라가보았습니다...
올라가보니 떡하니 자리잡고 계시는 링컨느님이 계셨는데요..ㅋㅋㅋ
간접적으로나마 영화로 접했었을때도 링컨상이 굉장히 커보였는데
실제로봤을때도 크기로부터 느껴지는 위엄이 ㅎㄷㄷ;;;
링건 기념관앞에는 원래 Reflecting pool이라고 물이 쫙 깔려있어서
워싱턴 기념비가 물에 반사되는 모습이 참 장관이라고 하는데요........ㅠㅠㅠㅠ
공사크리...;;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생각했던 그림은 이게 아니었는데 말이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게 아쉽게 링컨님을 뒤로하고
바로 옆에있는 한국전쟁 메모리얼로~
한국전쟁 메모리얼에는 이렇게 군인들 모습을한 동상들을 볼 수 있습니다..
우의를 입은 모습이나 특히 표정묘사가 아주 예술적으로 되어있더라구요;;;;
도보 한쪽에는 이렇게 참전국가들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알파벳순으로 Australia 부터 United States까지
나라이름이 새겨져있었는데요..
참전국중에 가장 눈에 띄었던 국가는...
사진 왼쪽에 살짝 잘린 이티오피아였습니다..
많은사람이 커피가 유명하다라고만 알고있는데요..
과거에도 그랬고 현재에도 아프리카대륙에서 손꼽히는 국방력을 가지고있어서
주변국에서 분쟁해결하는데 UN군말고 이티오피아군을 요청할정도 라고하네요...
어쩃거나..
이게 한국전쟁 메모리얼 대부분의 모습입니다....
다른 메모리얼들보다 그렇게 크지 않아 조금 아쉽ㅠㅠㅠㅠㅠㅠ
옆 벽면에는 Freedom is not free 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었는데요...
왠지 좀 씁슬하면서도 와닿는 글귀였습니다.ㅠㅠㅠ
그렇게 Freedom is not free를 되세기면서...
다른곳으로 넘어간곳은...
사진에 계신 분에 대한 메모리얼인데요....
바로!!!!!
미국에 유명한 인권운동가였던 마틴루터킹의 메모리얼이었습니다..
"I have a dream" 으로 유명한 분이시죠....ㅎㅎㅎㅎ
벽면에는 그의 여러 명언들을 볼 수 있습니다^^
마틴루터킹 메모리얼에 들어서면 아래와같이 큰 호수가 나오는데요.....
그 다음으로 제가 가려던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건물인
토마스 제퍼슨 메모리얼을 가기위해서는
호수를 삥~ 돌아 가야하는 수고를 했었어야 했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호수에 비친 워싱턴기념비와 제퍼슨 메모리얼의 모습은 완전 장관이었어요..ㅎㅎ
재퍼슨 메모리얼로 가는 중간에는
5번째 메모리얼! 루즈벨트 메모리얼이 있었어요..
루즈벨트 메모리얼은
링컨이나 재퍼슨 메모리얼과는 달리 건물로 지어져있지 않고
미로(?)까지는 아니지만 'ㄹ'자 구조로 쭉쭉 걸어가면서 볼 수 있었는데요...
벽면에는 루즈벨트의 명언이라던지 그의 대통령시절에 했던
유명한 업적같은것들이 벽면에 새겨져있었습니다..
루즈벨트하면 미국인들에게 좋게 평가받는 대통령뿐만아니라
강아지 애호가로도 알려져있는데요..
생전에 루즈벨트가 길렀던 개 동상까지 볼 수 있었어요.....ㅋㅋㅋㅋㅋ
개이름은 Fala 라네요.ㅋㅋㅋㅋㅋ
(이런 기회에 또 알게됩니다;;; 어디다 쓸지는 모르겠지만요;;ㅋㅋㅋ)
그렇게 여차저차하여 도착한 메모리얼 앞쪽의 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날 찍은사진중에 좋아하는 사진인데요..
석양 + 깃털같은 구름 + 제퍼슨 메모리얼의 조화....
아릅답지 않나요...ㅎㅎㅎ
제퍼슨 메모리얼 내부의 모습입니다...
조금은 링컨보다 규모도 작고 사람도 별로 없어서 썰렁했었어요..ㅠㅠ
저처럼 미국 역사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토마스 제퍼슨은 미국 초기 독립선언 맴버이자
미국 1대 국무장관, 2대 부통령, 3대 대통령이었다고 합니다....
미국 역사에 빼먹을 수 없는 인물일 수밖에 없는 분이시래요...ㅋㅋㅋㅋㅋㅋ
그렇게 호수를끼고 한바퀴를 돌았는데....
조지타운 + 메모리얼파크 한바퀴까지 걸은터라 다리가 후들후들...ㅠㅠㅠ
그래도 해가진김에 야경을 놓칠 수 없어 다시.....
갔던길의 일부를 다시 밟기로 하였습니다...
어디까지?.....
바로 요 링컨까지만요..ㅋㅋㅋㅋ
당시에는 도저히 호수 한바퀴 더 돌 자신이 없었습니다....ㅋㅋㅋㅋ
아까 낮과는 다르게 밤에는 밖에서도 밝게 빛나는 링컨님이 보이더라구요...ㅋㅋㅋ
링컨기념관 계단 맨위에서 찍은 야경을 마지막으로
동부투어 에피소드 11은 여기서 마치고요
다음에 나올 워싱턴4번째 이야기 기다려주세요~^^;
END OF EP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