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마치 초인종누르고 자기 집 들어가듯이 ㅋㅋㅋ
잘 지내셨는지요 궁금합니다 !
저야 뭐 잘 지내고 있어요 낫띵스페셜이에요 아직은~
한국은 대개 새 학기라고 하는게 매년 3월부터 시작하잖아요 !
근데 여기는 매년 8월부터 시작하더라구요 ㅇㅅㅇ
저만 몰랐나요 ? ㅋㅋㅋㅋ 아 참..... ㅋㅋㅋ
지금 제가 봄 학기에 공부를 하고 있는데요 ~
봄 학기는 1월에 시작해서 5월 초~ 중순 쯤에 끝이나요 !
고로 저는 지금 기말고사 기간인거죠 뚜둥.
1) 자전거를 범퍼 앞에 실을 수 있는 버스 !!
- 제가 어제는 드렁큰누들 이라는 국수가게에 갔어요.
다음엔 다른 국수에 도전해보려구요 ㅋㅋ 어제 먹은 국수도 맛있었지만 !
[근데 무슨 기본 우동값이 8달러?
저는 오천원주면 먹을 수 있는 유부우동♡ 이 제일 맛있던데...ㅠ.ㅠ우동ㅠㅠ]
-국수를 먹은 다음에 차를 타고 기숙사로 돌아오는데
맞은 편에서 오던 버스 범퍼 앞에 자전거 받침대가 있더라구요 !
ㅇㅅㅇ 와 신기해 [이제까지 몰랐음]
혹시 한국에서, 자전거 들고 버스 타 보신적 있으세요 ?
전 어렸을 때 시골에서 다 큰 진돗개 데리고 타본적은 있는데.
한 정거장 가서 강아지가 응아하는 바람에 내려야했지만...ㅠ.ㅠ
여튼 두대정도 밖에 실을 수 없다고 하지만
엄청 신기하더라구요. 자전거를 범퍼 앞쪽에 실은 다음에 버스를 타고
버스에서 내릴 때 다시 자전거를 같이 내려서 타고 가더라구요.
근데 내릴 때 자전거 실은 거 잊어버리면 낭패 -_-;
아 그리고 한국은 버스 계단이 되게 높잖아요 ~
[교복 치마 줄이면 옆으로 뛰어서 폴짝 타야 되는 버스]
그런데 여기는 푸쉬쉬쉬 하면서 버스가 내려앉았다가
푸쉬쉬쉬 하면서 다시 올라오더라구요.
거의 바닥까지 내려갔다가 사람이 다 타면 그제서야
푸쉬쉬쉬 하고 올라와요.
우왕 ㅇㅅㅇ [촌티ㅋㅋㅋ]
몸이 불편한 사람들이나, 노약자를 배려하는 장치같아서
굉장히 보기 좋았어요.
이런 버스 한국에서도 보긴 했는데 !
대전에서는 101번이랑 108번 봤는데
수도권에는 더 많겠죠 ?[광화문에서 그거타고 코트라갔었는데 ]
[+ 몸이 불편한 사람 이라는 말이 나와서 말인데,
여기서는 휠체어를 탄 할아버지가 시험 감독을 하기도 하더라구요.
+실라버스에 보면, 거의 모든 실라버스에, '몸이 불편해서 특별한 도움이 필요하다면
사전에 미리 말해달라' 는 문구가 있어요.
뭔가 생각을 되게 많이 하게 한다는. ]
2) 문을 잡아주어요 !
- 제가 한국에서 한창 토플 공부를 할 때 일이에요.
중앙 도서관에서 이제 집에 가려고 나오는데
커플이 제 앞에 있었거든요 ?
근데 그 커플이 자기들만 쏙 나가는 바람에
제가 닫히는 문에 코를 찧었었거든요.
-_-....내 코....ㅠ.ㅠ
[제가 못생겨서 그런가요 ㅠㅠ]
-여기에 있다보면
제가 문까지 도착하는데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아도
문을 계속 잡아주는 매너에 가끔 감동할 때가 있어요.
여자든 남자든요 !
-전에 어떤 티비 프로그램에서 세계 매너지수 인가
그런 걸 본 적이 있는데 한국이 50위 밖이었던 가 그랬었던거 같아요.
저 역시도 한국에 있을 때 문을 자주 잡아주는 매너갖춘 여자는 아니었지만
여기 와서 다들 그렇게 하고, 또 그렇게 해주는 게 좋은 거 같아서
저도 문을 잡아주고 있습니다.[문지기될 기세 ]
3] 기침을 옷에다가 해.+_+
- 몇 주 전만 하더라도 여기는 플루가 유행이었어요 ~
[아 그런데 한국에서 가져온 감기약은 여기서 효과가 별로 없다는 얘기가 있더라구요.
바이러스가 다르다나 ? ]
그래서 수업 시간에 여기저기서 에취에취 하고 그랬는데
- 여기 사람들은 재채기를 팔로 입을 가리고 옷에다가 하더라구요.
침이 다른쪽으로 튀지 않게 하려고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꼭 재채기 한 다음에 'sorry' 하더라구용.
-재채기 하는 게 미안할 일은 아닌데
그런 매너도 지켜주는 사람들을 보면서
저 역시도 에취에취를 조심히 하고 있습니다.
옷을 자주 빨아야 될 거 같아요................
[+여기는 다 옷을 건조기까지 돌리더라구요 !
한국에서는 쨍쨍한 햇빛에 그냥 널어놨었는데.
여기는 세탁기+건조기가 한 세트.
근데 건조기 그냥 돌리면 정전기 엄청 생겨서
꼭 섬유유연제를 써야 된다고 해요 !
저는 방이 너무 건조해서
여기저기 걸쳐놨었는데........ ]
이번 포스팅에서는 ACE 센터를 소개해드리려구요 !
ACE (Academic Collegiate Enhancement) 센터를 한국말로 하자면
'방과후 학교' 정도 ?
제가 여기서 '한국인도 수학을 못할 수 있다'를 보여주고 있어요 *-_-*
Applied Calculus 라는 일종의 응용수학을 듣고 있거든요.
여기는 전공과목을 공부하려면 과목마다 다르긴 하지만
수학을 꼭 들어야 하더라구요 그래서 울며 겨자먹기로다가 ㅠ.ㅠ
제가 수학 수업을 들을 때 힘든게,
미분적분을 공부하는 지금 특히 그런게,
안 배운 걸 여기와서 영어로 배우려니까
좀 그렇더라구요.
정의를 모르겠어서 영어사전을 찾으면
또 모르는 단어 폭발 -0-
모든 시험이 다 영어시험으로 수렴되는 희한한 경험을 하고 있어요....
여튼 !!!!!!
ACE 센터는 그런 저에게 과외 선생님을 제공해주는 고마운 곳입니다.
강의를 해주거나 수업 내용을 정리해주는 건 아니고
모르는 문제를 가져가면
풀이 과정에 대한 힌트와 관련된 개념을 정리 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곳이에요 !
거의 모든 과목을 다 도와준다고 보면 되구요 !
시간 별로 도와주는 학생들도 달라요 !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기간이 되면
특정 과목을 도와줄 수 있는 학생 선생님들을 10명이
집중적으로 질의응답 시간에 투입되서
학생들을 도와준답니다 !
저도 이 시간을 잘 이용했어요 !
덕분에 수학 과목에서 SO SO 한 점수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문제를 이해를 가끔 못하겠다는게 문제에요......ㅠ.ㅠ
님들은 어떻게 지내세요 ~?
곧 또 뵈요 댓글 남겨주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