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 이번엔 NYU, 이스트 빌리지, 소호 이야기입니다.
한 마디로, 젊은 동네이죠. 그래도 느낌이 제각각이에요.
그리니치 편도 나중에 추가할 건데 정말 느낌이 제각각. 아우 매력 덩어리
NYU라 해보았자, 그리니치 빌리지와 이스트빌리지 끝트머리에 고루고루 퍼져있어요.
그래도 NYU 건물들이 많은 중심지랑 그리니치 서쪽, 이스트빌리지, 남쪽에 가야 있는 소호랑은
분위기 차이가 나더라구요.
NYU 역에 내려서, 친구가 찾아놓은 맛집, 라멘집으로 고고 (언제나 식후경!)
지하철과 가까운 곳에 있는데 45분을 기다리라는군요. (역시 넌 맛집?)
그래서 쿨하게 이름적고 45분 주변에서 방황 히힛
기다린 보람이 있었던 라멘집. 뉴욕에 와서 계속 아시안 음식을 먹었어요 히힛
그린캐슬에선 못 먹으니깐.
주변을 돌아보자면, 곳곳에 흩어진 대학 건물들-
전 제 전공인 교육, 문화 관련 학부가 들어선 건물을 찍었어요. 보라색 로고가 이쁘지요.
교환학생이야 영어 측면도 있고 다른 문화 경험 측면도 있으니 작은 시골 마을로 1년 정도 오는 것 굉장히 좋지만, 유학생이라면 저 역시 이런 곳에서 공부하고 싶을 것 같군요.
수많은 사람들, 수많은 기회가 있을 법한 곳으로요.
앗, 제가 가장 좋아라하는 부류의 상점을 찾았어요.
각자 개성있는 아티스트들이 자기 물건, 디자인, 악세서리 가지고 와서 파는 그런 빈티지 샵!
이것 저것 둘러보다 가까운 이스트빌리지로 이동, 걸어서 이동이 가능해요.
이스트 빌리지는 약간 맛집 레스토랑, 카페가 많은 편이구요, 저가의 스트릿 상점들이 많아요-
타투 이런거 할 수 있는 곳으로도 알려져 있구요. 약간 홍대 뒷골목 비슷한 분위기.
남쪽으로 내려가면, 워싱턴 스퀘어가 있어요. 그리니치 빌리지의 시작점이라고도 하겠어요.
소호는 South of Houston street의 약자지요,
그럼 요 지역은? 노호라고 합니다. North Houston되십니다.
사실 이 곳에서 쭉 서쪽으로 옮겨가면
그리니치 빌리지인데 우린 소호를 먼저 가기로, 그리니치는 미루었어요.
걸어서 가는 길에-
예쁜 뉴욕 카드,
컵케익 집! 오후 4시쯤 되어 들어갔지요.
오늘의 수확물 히힛 핸드메이드 샵에서 건진 것들,
소호는 예전에야 예술가들의 동네였지만 지금은 그저 쇼핑거리일 뿐이에요.
조금더 뒷골목으로 들어가시면 약간 작은 상점들, 빈티지 샵들이 있긴 합니다. 히힛 예뻐요-
요런 갤러리도 있어요.
소호는 쇼핑하는 사람들로 밤인데도 북적북적-
의류 매장들이 대부분이에요. 사지 않더라도 디스플레이랑 사람 구경하는 것 재밌더라구요.
유니클로가 있어 들어가보았어요-
유니클로 일본 브랜드인 것은 아시죠, 사랑받고 있었어요 – (왜 배가 아픈거지….)
MUJI라고 역시 일본 매장인데 음식에서부터 옷, 생활용품, 문구류 별거별거 다 파는 곳이에요.
한국에서는 못 봤는데 뉴욕엔 있더군요.
일본 제품 디자인, 아이디어가 좋은 편이고 퀄리티 좋고 깔끔하니 찾는 미국인들이 많더군요.
일본 펜 한 다발을 사가는 한 대학생 보고 헉- 한 에이미.
진짜 신기했던 T셔츠 저 조그만 네모박스가 티셔츠입니다. 펴면 멋진 주름티로 바뀌어요 !
쏘오 쿨 연신 외쳐대던 한 부부. (아 또 배가 아파와….)
일본 배울 점 많고 일본인 친구도 많고 일본 문화도 좋아하지만, 왠지 일본 잘되는 것을 보면
약간 배가 슬슬 아픈 국민감정 이라는 게 역시 저에게도…. 있는 거로군요. 하하 뭐 어쩌겄수
한국도, 삼성, LG도 좋지만 외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퀄리티 좋은 브랜드가
많이많이 (백만번)
론칭되었음 좋겠어요.
미국은 밤이 되면 문을 닫는 상점들이 많아요. 쇼핑몰이나 의류 매장 이런 것 빼고.
빈티지 샵, 아티스트 샵 이런 것을 좋아하시면 너무 늦게 가면 문닫을 확률이 높아요!
우리나란 한 6-7시부터가 시작인데 ㅋㅋㅋ 미국은 문닫을 시간!
소호도 찾아보면 보물창고 같은 작은 상점들이 많이 있는데 늦어서 제대로 보지 못했어요.
내일이나 모레 낮시간에 다시 오자! 했는데 오지 못했죠, -__-
다음을 기약하며- 바이바이, 했습니다.
젊은 동네에서의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아디오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