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 ANGELES, CALIFORNIA]
JAMIE 글을 처음부터 읽으신 분들은 기억하실테지요.
South Dakota 시골에서 소와 말을 보며 감자를 먹으며 즐겁게 아니 춥게 지냈던 제 고등학교때 생활을
참고로 저 다담주에 시골 방문 한답니다.
시골의 특징을 몇년뒤에 방문해도 정말 똑같다는.
이번 방문때도 분명 고등학교때와 변한거 하나 없을 것을 예상하며
두꺼운 코트와 목도리와 모자 칭칭 싸매고 날라 가기로.
아무튼 시골만 경험하고나서 대학생이 되어 LA에 교환학생을 오게 되면서
미국 사람들은
" 옷에 신경 안써. 명품 따윈 모른다. " (학교에 학생들 명품 휘감음은 한국보다 더 하다는)
" 건강에 신경 안쓴다. 다이어트 따윈 없다. 마구 먹는다. 버거먹고 뚱뚱해졌다. " (다들 몸매관리 불탔음)
" 대학 랭킹에 관심 없고 걍 공부를 한다 "
(어느 학교가 장학금을 주고 어디를 갈껄 랭킹이 얼마고 대화를 졸업반이 되도록 하더라는)
가 시골만 경험한 저의 무지에서 온 편견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그러고 보면 어느 지역에 어느 학교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정말 배우는 내용도 문화도 만나는 사람도
달라지는 것 같지여. 가끔 교환학생 게시판에 보면
저는 시골로 갈까여 도시로 갈까여. 좋은 학교 랭킹 좀 매겨주세역.
도대체 뭘 따져보고 가야되나요. 이런질문들을 볼 때면
저 또한 이 학교 저학교 펼쳐놓고......... 이건 로또도 아니고 코카콜라 맛있다를 찍던 때가 기억나었지여.
좀 극단적이긴 하지만
미국의 최고 시골인 South Dakota 와 미국의 두번째 복잡한 큰 도시 LA 두곳에서
학교를 경험하면서 학교 선택 이렇게 해야겠군. 싶었던 내용을 적어보려 합니다.
사실 제가 지금 학교를 선택한건, 시골과 추위가 너무 지겨워서
시골 다 지우고 추위 다지우니 남은 대도시의 따뜻하고 예쁜 캠퍼스를 선택했지요.
참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들지만
앞으로 교환학생을 지원하실 분들은 다음의 사항을 고려하시면 좋을 듯!
유학은 다르겠지요 ( 좋은 학교를 가시기 바라어요 )
많은 분들이. 이 학교는 랭킹 몇위인데 좋을까요? 라는 질문을 갖으시더라구여.
사실 교환학생으로 가신다면 랭킹은 그다지 중요하지 아니합니다.
디그리를 얻는 것도 아니하고 .오히려 너무 랭킹 높은 학교에 가면 수업 따라가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곧, 그대의 학점은 아래로. 아래로. 바닥으로.
그래서 뽑아본 교환학생 지원시 알아야 할 학교 선택 사항!
1) 인종비율
2) 비용
3) 날씨
4) 여행 / 교통
5) 과외활동 / 수업
1) 인종비율
인종비율은 각 학교 사이트에 Fact 페이지에 들어가서 확인하시면 되지요.
지금 학교를 봅시다. 아시안은 13%. 외국에서 온 국제 학생들은 3%
인종비율이 중요한 이유는 한국인이 너 - 무 많을 경우를 대비하여.
우리 비싼 돈내고 힘들게 가서 :'( 그대로 돌아 올 수 없잖아요.
지금 온 학교는 정말 페이지에서 읽은 대로.
외국에서 온 유학생은 전교에 70명정도도 안된다는.
아시아인들이 있긴 하지만 다들 여기서 자란 학생들이라 한국어 쓸일은 거의 없다는
그러나 또 단점은 인종차별 사건이 종종 일어 난다는거.
2) 비용
교환학생의 경우 한국 학교에 학비를 내고 미국으로 오지 아니합니까.
그래서 학비가 저렴하긴 하지만 나름대로 따로 내는 비용이 꽤 된다는 사실.
물론 학교마다 매우 다릅니다.
저도 여러 학교중 고민할때 어떤 중부 시골에 위치한 학교는 한학기 기숙사 비용이 200만원 정도?
지금 학교의 기숙사 비용을 봅시다.
한학기 5820 달러
교환학생 비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이 차트를 보시면 되겠어요.
보통 드는 비용은 기숙사 + 보험료 + 디파짓 + 밀플랜 (아파트의 경우 노)
+ 그 외 포토그래피라던지 미디어 수업을 들을 경우 fee. 가 들어간답니다.
그리고 용돈은 지역별로 다르게 들겠지요.
근데 사실 따로 여행을 가거나 쇼핑을 가지 아니하면
주로 학교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그렇게 많이 들지는 아니 한것 같은데.
그러나 학교마다 다 비용이 다르므로 학교 별 비용을 꼼꼼히 따져보셔야 한다는 것 !
3) 날씨
나는 공부하러 간다네. 날씨는 상관 없다네.
천만의 말씀입니다. 겨울이 되면 눈이 종아리 윗까지 내려 문이 안열리는 South Dakota를 예로 들어 봅시다.
겨울이면 아침에 일어나 티비를 키고.
오늘 학교가 여는지 부터 확인 했다는. 눈이 너무 많이 내려서
시도 때도 없이 학교 문을 닫았다는. 그리고 까먹을 때 쯔음 하면 들려오는 토네이도 소식.
얼마전에도 비가 너무 많이 내려 집들이 물에 잠겼었다지요.
워낙 사계절 내내 쨍쨍 한곳은 캘리포니아 / 플로리다 등 몇 군데 안되므로
기회가 안될 수 도 있겠지만
한학기 혹은 일년 가는건데 이런 최악의 날씨 속에서 눈물로 하루하루 보낼 수 는 없지요.
그러므로 날씨를 꼭 확인해 보실 것!
날씨를 확인해 보는 법은 역시 네이버 블로그.블로거들의 힘을 놀라우니까.
혹은 씨엔엔이나 구글에 찾으면 토네이도 + 지진 + 홍수 등이 오는지는 쉽게 찾을 수 있지요.
4) 여행 / 교통
학교의 위치는 매우매우 중요 하다는 것.
보통 교환학생을 와서 운전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지요.
운전을 할 수 있다 하더라도 운전 면허증을 바꾸고 하는게 워낙 복잡해서 특히 캘포는 너무 복좌벼
그렇다면 교통이 매우 중요 하지요.
LA의 경우 정말 차없으면 암울 하다는 :'(
어디한번 나가려면 미리 계획을 세워 이상한 아저씨 무서운 아저씨를 보아도
놀라지 아니할 강심장을 갖고 나가야 한다는.
운좋게도 학교에서 가까운곳을 학생들을 데려다주는 버스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버스나 지하철이 다닌 다면 참 좋았을 것을 :( 너무 서울이 되길 바랬다는.
교통을 알아보며 또 알아봐야 할것은 여행 !
이번 Fall 학기에 여행을 갈 수 있는 기회는 한 3 - 4번 되었던것 같아요.
공휴일로 평일에 쉬는날도 한 - 두번 되었고
Thanksgiving 때는 한 주 전체가 쉬었으므로
크리스마스 브레익도 있지요.
이럴 땐 가까운 곳으로 찍어 줘야 한다는. 저도 이번 학기에 뉴욕을 날라다니고
이제 곧 샌프란시스코와 베가스 여행을 계획 중이지요.
그러므로 위치한 학교가 사막 한 가운데 오아시스거나 아니면 들판 한가운데 갇혀 있지 아니한지
잘 찾아보셔야 합니다.
다시한번 사우스 다코타로 돌아가면.
저는 다코타에 있는 동안 여행과는 거리가 멀었다는. 이건 뭐 쇼핑몰을 가려해도 1시간 걸리고.
그러나 LA에 있으면서는 주말이나 심심할 때 여러 관광지도 돌아다니고
팜트리 뽑으러도 다니고 해서 심심치 아니했다는.
하지만 시골에 갇혀있는 건 갇혀 있는대로 학교내에 파티나 행사가 많고
갇혀 있는 친구들끼리 친해질 수 있어 좋다는 장점도 있지요.
5) 과외활동 / 수업
다음으로 학교 선택시 중요한건 과외활동 및 수업.
보통 학교들이 교환학생 후 돌아왔을 때 credit 만 인정하고 성적은 그냥 올라갈 뿐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과외활동이나 학교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등으로
이것 저것 여러 경험을 해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지요.
내가 하고 싶은 클럽이 있는지는 학교 홈페이지에 Organization / Student Life 와 같은
페이지를 들어가 확인 하시고
몇몇 학교를 비교 해보시면 " 와우 이학교는 참 뭐가 많을세 "
싶은 느낌이 오게 된답니다.
이상한 땐스를 추는 동아리도
(참고로 오른쪽에서 두번째 제친구에여)
(제일 이상한 옷으로 젤 이상한 춤 크크크크)
학교내에 열리는 행사들도.
학교 프로그램이 잘 되어있는지 알아보는 방법 중 하나는
바로바로 유트브
전 유트브 찾아보길 참 잘했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여.
고민고민 하고 계신 학교이름을 유트브에 치고 엔터를 누르면
학교마다 정말 다름을 느낄 수 있지요.
예쁜 캠퍼스 영상들이 나와 나의 심장을 붤렁 거리게 하는 학교가 있는가 하면
학생들이 정신을 잃고 술에 몸을 맡긴 영상만 가득한 학교가 있는가 하면
학교내 있었던 다양한 행사와 컴피티션이 나오는 학교가 있는가 하면
몇년전에 불난 사고 영상만 가득한 불타는 학교도 있답니다.
유튜브만을 믿을 수는 없지만.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되지요
시골이라 안좋고 대도시라 좋을것도
대도시라 비싸고 안좋고 시골이라 영어도 늘고 좋을 것도 없답니다.
양쪽을 경험한 저로서는 시골은 시골대로 도시는 도시대로 장단점이 있다는.
여러가지 잘 비교해보시고 자신에게 가장 맞는 곳을 선택하심이 최고!
저의 가이드가 학교 선택 고민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