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 ANGELES, CALIFORNIA]
THE HAPPIEST PLACE ON EARTH로 널리 널리 알려진 디즈니랜드.
꿈과 희망의 나라 프흣 푸와 미키가 돌아다니는 그 곳
그 곳을 다녀왔습니다.
한국에서 날라온 동생은 시차적응이고 뭐고 오자마자
삥삥 돌려 하루만에 바로 적응 했다는. 도착해서 다음날 디즈니랜드 가서
지치도록 놀게 만드는 언니는 나 뿐일 거라는거. ( 다 너의 시차적응을 위해서란다)
1월 3일까지 디즈니랜드는 할리데이 스페셜
크리스마스 장식과 저녁 9시엔 스폐샬 한 불꽃놀이가 준비되어 있다는.
8월쯤에 학교에서 단체로 디즈니랜드에 다녀왔는데 그때와는 많이 다르더라구요.
스폐셜한 이 기분.
입장료도 더 내는 이 기분.
학교에서 단체로 40불에 입장료 & 점심 & 교통 포함해서 냈었는데
이번에 다시 개인적으로 가려고 알아보니 티켓 가격은 72불.
얼마 차이나는지 모르겠지만 직접 가서 구매하는 가격보다 인터넷이 저렴하다고 하더라구요.
아무튼 인터넷에 들어가서 티켓을 구매하고 이티켓 흑백인쇄.
(쉬크하게 블랙엔 화이트 믹스엔 매치..............)
암튼 그나마 티켓을 인터넷으로 안샀으면 큰일 날뻔 했다는
1시간 걸려서 디즈니랜드에 도착했는데
주차장으로 들어가는길에 차들이 다 돌아서 나가는 겁니다
(뭐지 뭐지 문 닫았나)
알고보니 할리데이 시즌이라 티켓이 솔드아웃! 미리 티켓을 구매하지 아니한
분들은 다들 차를 돌려 집으로 돌아가셨다는
(창문을 바라보는 아가들의 씁쓸한 표정을 잊을 수 없습니다 흑)
디즈니랜드의 상징은 바로 중간에 우뚝 선 성!
신데렐라고 백설공주고 누구건 드레스입고 튀어 나올 것만 같은 이 성도
크리스마스와 뉴이얼스데이를 맞이하여 예쁘게 변신했다는
저녁 9시 불꽃놀이가 정말 환상입니다.
흑 디즈니 랜드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은 너무너무 많으므로 ( 광팬은 아님 )
불꽃놀이는 다음으로 미루고 - 우선 디즈니랜드의 볼거리 즐길거리를 감상하시지요.
디즈니 랜드는 LA에서 약 40-1시간 정도 위치해 있답니다.
차를 파킹하고 혹은 단체 버스에서 내려서 디즈니랜드 트램을 타고 들어갑니다.
정말 가장 행복한 곳 답게 모두가 싱글벙글 아줌마 아저씨들이 더 신나 하시더라구요.
저녁 시간이 되면 다들 지친얼굴로
반쯤 감긴 눈으로 트램에 올라탄다는.
암튼 디즈니랜드 방문 두번을 통해 느낀 신기한 점은 !
1) 음식을 가져갈 수 있다.
LA에서 놀이기구를 즐기기 위해 가는 곳은 식스플래그.
정말 철저한 가방검사로 유명하지요. 물 한병도 그냥 넘기지 아니하고
뜨로 - 디스 어웨이 ~ 하신다는. 근데 디즈니랜드는 유리병만 아니면
들고 들어갈 수 있더라구요. 집에서 꽁꽁 얼려간 얼음물이 정말 사랑스러웠다는
2)표 확인을 안한다.
롯데월드에 가면 놀이기구를 탈 때마다 표를 검사하지요.
표딱지. 아니 표종이 ? 없어질까봐 두근 두근 주머니에 넣을까 가방에 넣을까
디즈니랜드는 입구에서만 검사하고 놀이기구는 그냥 들어가면 된답니다.
왜그럴까 왜그럴까 생각해봤는데
롯데월드는 빅3 . 빅5. 입장권. 자유이용권이 있으나
디즈니랜드는 자유이용권 하나 뿐이라 그런게 아닐까? 싶은.
3) 배려심 넘치는 디즈니랜드.
디즈니랜드는 모두의 행복한 곳이지만 특히 아가들에게 있어 완소 핫플레이스.
그래서 그런지 유모차끌고 온 부모님들을 위한 배려가 확실 하다는!
입구에서 유모차를 대여해 줄 뿐만 아니라
곳곳에 유모차를 세울 수 있는 유모차 주차장도 있고
또 9시에 사람들이 꽉꽉 들어차는 불꽃놀이 시간에는 유모차에 아가가 있는
가족들이 설 수 있는 자리를 따로 마련해 놓았답니다.
아가들 - 마음놓고 즐기게나.
지난 번 8월에 왔을 때는 사람도 별로 없어 5시간 동안 놀이기구를 거의 다 탔는데
이번엔 사람이 어찌나 많던지 놀이기구 마다 기다리는 시간은 75분정도 ?
정말 줄 서 있다가 기운이 쭉쭉 빠졌다는.
Fastpass를 이용 할 수 있음을 뒤늦게 알아버린 우리는.
그냥 열심히 서있었지요.
*FASTPASS 는 타고싶은 놀이기구 옆에 패스트패스 기계에 표를 넣으면
영수증이 나옵니다. 영수증에는 시간이 찍혀 있고 그 시간에 맞춰 오면
바로 탈 수 있다는! 잘 이용 하면 시간을 아껴 이것 저것 탈 수 있다는!
예전엔 기껏 해야 회전목마를 타던 동생이 언제 이렇게 컸는지
난 저런거 안타
하고는 저를 끌고 가장 인기 좋고 무섭다는 스페이스 마운틴으로 갑니다.
울렁거려 죽을 뻔 했다는.
가장 인기 좋은 스페이스 마운틴은 거의 80분정도를 기다려야 한다는.
대충 이 놀이기구를 설명 드리자면........
88열차가 스페이스를 돌아다니는 정도?
암튼 울렁울렁 먹은 점심 올라오는 정도 입니다.
그리고 다 타고 나오면 울렁 거리는 나의 표정을 담은
사진들이 나와 있다는 ( 정말 누가 볼까 무서운 사진들이었습니다 휴 )
놀이기구도 울렁거린 김에 다 타야 한다고. ( 누가 ? )
두번째로 인기 있는 놀이기구는 바로 이것 . 배를 타고 물튀기며 산을 내려오는
휭휭휭 -
근데 한 살 두 살 먹으면서 느끼는 건
놀이기구가 무서워서가 아니라 혹시 이거 멈추면 어쩌지 싶어서 무섭더라는.
안전바는 왜 없는지 흑 그래도 스페이스 마운틴이 정말 울렁거리고 무서운 것 같아요.
이 건 그저 물만 다 튀겼다는
암튼 이 날 손 꼭잡고 줄서계신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많이 봤는데
참 보기 좋더라구여. 그리고 놀이기구 무서워하는 내자신이 부끄러웠다는
암튼 울렁거리고 무서운 스페이스 마운틴부터
잔잔한 점보 보트까지
비록 사람이 많아서 많이는 못탔지만 나름 즐거운 놀이기구 시간이었다는.
디즈니랜드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은 기념품이겠지요.
미키 풍선은 정말 끌린다는. 이 풍선 말고 어떤 풍선은
밤되니까 풍선안에 뭐가 들어있는건지 빤짝빤짝 불이 들어오더라구요.
참 탐났다는. 지난번 쇼핑몰에서 본 호피무늬 자켓에 이어
두번째로 탐나는 아이탬이었습니다.
디즈니 캐릭터들이 그려진 티셔츠. 컵.열쇠고리 수건
정말 없는게 없다는 지난번에 지름신 한번 다녀가셨기에
이번엔 실컷 구경하고 나왔더랬죠.
정신없이 놀이기구와 기념품샤핑을 즐기고나면 어느새 저녁
요즘 LA는 5시만 되면 깜깜해 진답니다 ( 더워도 나름 겨울이라 )
전 개인적으로 저녁에 색색깔 조명으로 빛나는 디즈니랜드가 더 좋더라구요.
9시에는 불꽃놀이가 삐융 삐융
(다음 글에서 전하도록 하지요)
암튼
THE HAPPIEST PLACE ON EARTH
디즈니랜드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