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 ANGELES, CALIFORNIA]
산타모니카 인포메이션 데스크에서 얻어낸 완소 맵!
바로 버스 노선이 지도에 쫘 - 악 잘 나와있는 그 완소 맵을 들고
버스 공부에 돌입. 차 없인 어디하나 갈 수 없다는 LA를 나는 버스타고 다 다니리라.
이제까지 버스로 다녀온 곳은
할리우드 / 게티뮤지엄 / LAX / 그로브 / 로데오거리 / 산타모니카 / 베니스비치
이정도면 버스타고 왠만한 곳은 다 찍은 듯 !
몇일전에는 버스맵을 공부한 후 학교에서 글렌데일에 있는 아메리카나까지 다녀왔답니다.
정말 어찌나 뿌듯하던지..........
친한 친구 한명은 매주 주말 글렌데일에 갈 일이 있어서
택시비 200불을 내고 오고 간다는. 나는 그 거리를 버스타고 갔다네. 200불을 벌었다네.
아무튼 글렌데일에 가는 길에 다시 한번 찾은 곳은 바로바로 할리우드.
세번째 오는 할리우드지만 매번 달라 보인다는.
혹시 할리우드를 여행하실 분은 4-5시에 찾는 것을 강추
밝은 할리우드와 + 6시 이후 저녁 할리우드를 모두 볼 수 있답니다.
낮과 밤이 정말 다르므로
(둘다 이쁘지만 전 밤에 반짝반짝 거리는 할리우드가 좋더라구요)
낮에 찾아가면 좋은 점은 셀레브리티를 만날 수 있다는.
(가짜 셀레브리티)
이걸 코스프레라고 해야하나요 뭐라 해야하나요. 아무튼 아르바이트 하시는 이 분들은
마이클잭슨 슈렉 엘모 등등의 캐릭터로 변신하셔서 나와 계신다는.
그러나 사진찍는 아가의 얼굴은 슬퍼만 보입니다.
왜일까요 ?
이분들은 사진찍고 팁을 받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계시다는.
길가는 관광객들을 마구 붙잡고 사진을 찍으려고 한답니다.
싫다고 해도 억지로 잡고 팁을 달라는.........
가끔은 돈 빼앗는 느낌도 든다는
뭐 그래도 재밌으니까 !
"동생아 여기 사람들 중 한명에게 잡히면 다 달려와서 팁을 달라고 하니
말시켜도 대답하지 말고 걸어가자"
하며 도도하게 걸어가는데 여기저기서 팔을 붙잡고
"곤니찌와 곤니찌와"
(......... 그거 아니야)
여러번 당한 저는 (쉬크쉬크 난 너희 몰라) 하는 표정으로 걸어가는데
우리 동생. 또 한번 붙잡히셨음. "where are you from" 이라는 말에
"코리아! " 하다가 붙잡혀서는
팁도 내고 사진도 찍고 나도 찍고 너도 찍고
제가 이 분 뒤에 서있는건데 왜 이상하게 나왔는지.....
암튼 한번 잡히면 아저씨/아줌마들이 친구들을 마구 데려와서
휴 암튼 머리 아파져요 흑 조심하세요 :)
자 계속 걸어봅시다. 거리공연 하는 아저씨도 보이고
관광버스도 보입니다.
할리우드에서 출발하는 관광버스들이 많답니다.
하루에 40불정도 내면 차이나타운 / 그로브 / 디즈니랜드 /유니버셜 스튜디오등으로
데려다주는 프로그램도 있고
암튼 Chinese theater 근처에 가면 브로슈어를 얻을 수 있지요
Chinese Theater를 지나 할리우드 사인을 볼 수 있는 곳으로 가지요.
날씨가 맑은 오늘
지난번에 저녁에 와서 보지 못했던 할리우드 사인 !
이곳에 오면 귀걸이.목걸이 등을 파는 노점상들이 많다는.
건물 내에는 여러 의류브랜드 샵들이 있고
3층에는 음식점들이 맨 윗층에는 유명하다는 하이랜드라는 클럽이 있지요.
크리스마스 때에는 예쁜 장식과 큰 트리가 있었는데
이제 아무것도 없다는 :(
자 할리우드 사인을 찾아봅시다 !
월리를 찾아라보다 두배로 어렵다는 할리우드 사인 찾기
찾으셨나요?
할리우드 사인을 보러 산을 타고 올라가는 사람들도 있다던데.
그걸 못해봤네요 흠 막상 가까이 가면 별로일 것 같기도 하다는
으 예쁘다
매번 올때마다 느끼지만 정말 바닥에서 아는 사람 찾기 너무 어렵다는 :<
그래도 할리우드에 오면 꼭 한번 발자국/ 손도장과 함께 사진을 찍어야겠지요.
자 그럼 기념품을 사고 집으로 돌아가 봅시다.
LA에서 기념품이 가장 싸고 많은 곳은 할리우드 인것 같다는 ( 나의 생각 )
기념품 가게가 정말 많답니다.
특히 메인 거리 말고 할리우드 뮤지엄쪽으로 계속 걸어 올라가시면 가격이 점점 내려간다는.
머그컵 / 열쇠고리 / 티셔츠 / 펜 / 마그네틱 우왕 많당
기념품을 사들고 나오는데 마주친 청년.
머리스타일이 정말 22세기.
아르바이트 하시는 분인 줄 알았는데 그냥 걸어가시던 일반이시더라구요.
관광객들이 사진 한장 찍어도 되냐고 묻자 당황하신 일반인
나는 빠르게 셔터를 눌렀다는.
22세기 청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