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 ANGELES, CALIFORNIA]
짜자잔 100번째 글!
이 순간을 얼마나 기다려왔는지 흑.
제가 좀 숫자에 집착하는 스타일이라..........
100번째 글을 채우고 말겠다는 강한 - 의지 (100번으로 끝나지 아니하길)
으아 나의 완소 경험 100가지를 나누었다니 짝짝짝
(자축중입니다. 이해해주세요)
아무튼 자 그럼 오늘은 파머스 마켓으로 장을보러 떠나 봅시다.
가까운 랊스나 브리스톨 팜스에서 야채 과일 과자 빵 모두 모두 살 수 있지만
역시 싱싱한 / 살아있는 야채 과일들은 파머스 마켓이라는!
오늘의 미션 : 살아있는 감자와 당근을 찾아라 !
숨쉬는 감자와 당근을 사서 카레를 해먹겠다는 굳은 마음으로 버스에 올라 탔습니다.
오늘따라 사람이 별로 없는 버스 안.
버스에 대해선 많이 많이 썼지만 - 다시 한번 적으면
파란버스 75센트 빨간버스 1불 25센트
거스름돈은 주지 아니한답니다. 흑 그러므로 아름답게 반짝이는 코인 4개 준비해야 한다는.
25분정도 달려달려 도착한 산타모니카.
오늘은 샤핑도 / 핫도그도 / 바다도 아닌 숨쉬는 감자 찾으러.
산타모니카 파머스마켓은 매주 토요일에 열린답니다.
아침9시부터 1시까지.
LA에 놀러 오시는 분들도 구경삼아 가시면 좋을 듯.
UCLA area에서도 열리는 걸로 알고 있는데 언제인지 잘 모르겠네요.
학교에서도 파머스마켓 열린다는. 백인 아저씨가 백김치 파신답니다....... 짱비싸요.
짜잔 파머스마켓 도착
역시 입구에서부터 오렌지 간판 좋아 . 살아있어.
프레시 브래드 커피 오른쪽으로 가세요. (좋아 좋아 삘 좋아)
감자 / 당근 카레는 문제 없어
파머스마켓은 보통 그로세리 스토어보다 더 싱싱하고
더 저렴한 장점들이 있지요.
무엇보다 강추강추는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는.
정말 오늘 내가 감자 한번 찾겠다 하는 자세로 반짝이는 눈으로 샤핑하시는 아줌마부터
다이어트 급 돌입 마구 조깅 하시다가 유혹에 넘어가 후레쉬 빵 드시는 분까지
옥수수가 보입니다.
오 싱싱해 싱싱해
느낌 오지요.
토마토도 팔고 있다는. 토마토로 토마토 주스 / 스파게티 소스를 만들 수 있지요.
그러나 나는 카레를 만들거라우.
토마토는 필요 없다네 패스패스
짠 오렌지도 팔고 있군요.
얼마전에 티비보니까 플로리다에 오렌지들이 다 얼어버렸다는데 흑 :(
아니 플로리다가 왜그렇게 춥다요?
플로리다 어디는 눈도 막 왔다는데 흉
감자와 당근을 사서 돌아오는 길
산타모니카 해변도 구경하고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장도 보고 바다도 보고 : )
카레 맛은 최고였다는 흐
초록색 박스에 들어있는 카레를 사시기 바라어요.
참 맛있다구요. 흐
홈레스 아저씨도 보았다는.
흑 어디 들어가서 주무세요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