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스매니아님들:)
와.. 2주만에 뵙는건가요? 더 됬나요????
그동안 열심히 하지 못해 죄송합니다ㅠㅠ!
우물님도 요즘 바쁘신지... 미국 게시판이 썰렁하네요.
이번 8월! 아주 열심히 하겠습니다!!!!!!!!
사실 생각해둔 소재가 있긴 하지만,
제가 미국에 오기 전에 과연 미국에 가면 하루하루가 어떻게 돌아갈까 되게 궁금했었어요.
이런 저런 책을 찾아봐도 여행지얘기밖에 없고, 그냥 보통 평범한 대학생은 보통 뭘하고 사나 그게 전 참 궁금했었거든요.
지루하실까봐 얼마 전 심심해서 학교(스토니브룩)에서 찍은 사진 몇장 첨부합니다!!
아참... 자꾸 제가 캐나다에 있는 걸로 착각하신 분들이 있는데... 저 뉴욕주립 스토니브룩다닙니다^^;;; 미국이에요!
네.
일단 제 얘기를 해볼께요.
저는 사실 뭘 그렇게 하는 건 없지만..^^
워낙 바쁘게 사는걸 좋아해서 방학이 좀 심심하지만.. 사실 생각한 것 보다는 그리 한가하지 않네요.
알바 시간에 따라 다르지만, 출근 한시간 반 전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아침먹고(늦으면 굶어요ㅠㅠ) 알바를 갑니다!
일주일에 이틀은 4시간, 3일은 6시간씩 일을 하고 있고요.
끝나자마자 바로 옷갈아입고 헬스장가서 한시간정도 뛰어줍니다.
살도 살이지만... 몸이 많이 허약해져서..
집에 오자마자 밥을 해먹고, 먹으면서 미드를 봅니다^^
혼자 집에서 밥먹으면 좀 심심하더라고요.. 그리고 전 꼭 한편하고 다음편 1/3정도를 보는 편이에요.
끝날 때는 "어머 다음편 궁금해" 하고 다음편 보는데 또 10분 후면 재미없어서 꺼버리지요.
후에는 가계부 정리, 여러가지 계산서 정리, 잡다한 것들 처리 후
봉사활동으로 웹싸이트에 기사를 쓰고 있지요.
많이는 안하고, 하루에 한시간씩하지요.
후에는 가끔 영화도 보고 책도 보고, 컴퓨터도 하고, 노래듣고, 친구들이랑 전화통화도 하고..
(한마디로 이것저것 마음가는대로 빈둥빈둥)
그러다가 잠에 듭니다..
전 막 바빠서 미칠 정도는 아니고요...
그렇다고 너무 한가해서 지겨울 정도는 아니고..
다행히 규칙적으로 방학을 보내려고 노력은 하고 있지요.
(학교 잔디밭에서 가끔 배드민턴도 치고.. 누워서 책보기도 하고.. 사람 없을땐 율동과 함께 노래도 불러보고 하하^^)
그럼 저 말고 다른 한국 유학생들은 어떻게 보낼까요?
제가 생각나는 사람 한분씩 살짝 가르쳐드릴께요.
몇분은 여름학기 수업을 듣고, 나머지 시간에는 운전면허 시험 준비도 하시고, 영어공부도 하면서 지내시고요.
또 몇분은 뉴욕에 사시면서 여기저기 재밌는 곳 다니면서 다양한 체험하며 지내시고요.
몇분은 뉴욕 근처에 사시면서 뉴욕에 아르바이트를 잡아 다음 학기 생활비를 버시는 분도 계시고요.
인턴십을 하시는 분도 있으시고요.
한국 아이들을 위한 여름캠프에서 아이들을 돌봐주는 카운슬러로 일하는 분들고 있죠!
유럽으로 여행가거나 남미로 여행가시는 분들고 계시고,,
대부분은 거의 한국에 가셨습니당. 집에 가서 보고싶던 가족, 친구들 만나고.. 아르바이트하시거나 GRE/ TOEFL 학원 다니시고..^^
(시간 남을 때마다 여기 와서 앉아있지요^0^)
정말 다들 열심히 사는 것 같네요.
제가 부끄러워질정도로ㅠㅠ
다른 특파원분들 글 읽어보면.. 정말 어쩜 그렇게 시간관리를 잘하실까..생각이 듭니다.
후회없는 방학을 위해 저도 좀더 알차게 보내야겠습니다^^
하하 글을 쓰고 보니 어쩌다 자기반성이 되가는것 같네요..
여하튼.. 혹시 궁금하셨던 분들이 계셨더라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길 바라면서!
다음엔 좀더 신선한 소재로 찾아볼께요~~!
승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