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시와요.
잘 지내셨나요 다들?
금요일 밤은 어떻게 보내셨는지!
저는 지금 매우 행복하답니다. 사실은.
제 방에 드디어 히터가 나와요!!!!!!
와우 오늘 아침에도 영하로 내려갔는데 히터 안틀어줘서 울뻔했거등요.
그런데 드디어 퐈이널리 히터님께서 작동을 하시는군요.
기쁨의 눙무리 흘러나옵니당
오늘은 저의 금요일 밤.
사실 오늘 밤이죠. 오늘 밤에 있었던 일들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당.
사실 별 건 없어요^^
오늘은 아이스 스케이팅을 타러 갔던 것이었던 것이었지용!!흐허허
때는 어제.
어김없이 conversation club을 하던 저희들.
갑자기 리더 중에 한 명인 로버트가 얘기합니다.
우리 내 친구 애슐리네 클럽이랑 합쳐서 스케이트 타러 가지 않을래?
네 할 거 없는 우리들은 그저 그러겠노라고 했지용
그렇게 해서 가게 된 스케이트 장.
차타고 한 40분 정도 달려야 나오는 곳입니당. 흐흐
도착하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스케이트를 타고 있었어용.
아이부터 어른까지 남녀노소(아 이 멘트 왜이렇게 쓰고보니 식상한가요)
모두가 쌩쌩쌩
늦게 도착한 우리도 단돈 2딸라 내고 스케이트를 빌립니당.
스케이트 다 신고 기다리는 중이지요.
사실 이 링크는 선수들 위해서 대관을 많이 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public을 위해서 여는 시간은 겨우 밤 7시부터 8시 30분까지, 한 시간 반이 다 입니다.
이 때가 벌써 8시 였지요....흐어
로버트와 드류가 베트남에서 온 친구 신발 신는 거 도와주고 있네용.
이 친구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탔다고 해요.
그래서 자꾸만 꽈당꽈당
이 친구들이 얼마나 나이스한지 아실 수 있겠죠.
요새 한국 친구들이랑 이 친구들 칭찬으로 입이 마를 새가 없답니다. 정말로요.
이런 그룹에서 이런 친구들을 만난 것에 감사하고 있어요 흐흐
완소 친구들이지요.
신발 다 신었으니 사진을 찍습니다.
지난번에 에슐리 사진에 어둡게 나와서 아쉬웠는데 오늘은 또 흔들렸네요.
이노무 손은 왜 시도때도 없이....
사진만 찍으면 흔들리니 대책이 없습니당 흐엉
사실 둘은 아주 잘 어울리는 커플. 예쁘고 훈훈하고 아주그냥 잘 만났지요:)
드류와 한국인 오빠도 한 컷 찍었네용
한국인 오빠는 신변보호를 위해서 모자이크 처리 합니당 하하
쇼트트렉 자세로 찍어야 한다면서 다시 찍은 사진.
저기 뒤에 제 베트남 친구 뛰어오는 거 보이시는지요 호호
다들 아주그냥 신나가지고 사진을 찍었지요.
요롷게 요롷게 기댕기는 사람들 스케이트 신는 사람들 아주 사람들 많았답니다.
생각보다 북적북적 아주 사람많았어요.
두꺼운 양말, 긴 양말 가꼬 오라고 해서, 그리고 꼭 그거 신어야 된다고 해서
저는 수면양말...챙겨갔지요. 할머니 같아서 그 사진은 생략하게써요.
자 왜 스케이트 타는 사진은 이것 밖에 없는 것일까요.
앞에 보이는 남자아이가 드류. 여자아이가 베트남 친구입니다.
베트남 친구가 잘 못타서 계속 드류가 따라다니면서 도와줬어요.
저는 태어나서 딱 한 번 타봤는데 오늘이 두 번째
잘 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재미나게 슝슝 달렸지요 흐흐
드류는 무슨 프로예요 앞으로 타고 뒤로 타고 돌고 아주 난리가 났습니다.
피겨스케이팅 얘기하다가
유나킴 아냐고 물어봤더니 모른다고 하네용
페이스북에 동영상 링크 걸어줘야 겠어요ㅋㅋㅋㅋ
30분이라는 시간은 너무너무너무너무 짧게 지나가고 말았답니다.
그 동안에 제 베트남 친구는 꽈당 두번이나 하고,
사진도 찍고
날로 얼음 갈아서 서로 뿌리기도 하고
재미나게 놀았어용
더 길었다면 재밌었겠지만 딱 아쉬울 정도로 타고 왔지요옹
또 가고 싶네요 흐엉엉
집에 가는 길에. 찍은 야경.
아 여기가 지대가 높아서 막 밑에 불빛이 정말 예쁘게 다 보였거등요...
흐엉 근데 이 노무 카메라... 정말로 눙물이...
그리고 여기 밤되면 정말로 별이 쏟아질 것 같이 많아요. 진짜로.
시골이라 빛이 없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밤만되면 별을 정말 천지로 볼 수 있답니다. 흐흐
이 접시는 뭘까요?
드류가 저희 파티하는데까지 라이드 해 준다고 피자 먹던 접시에다가 지도를 그렸지요.......
ㅋㅋㅋㅋㅋ진짜 엉뚱하죠?
보면 볼 수록 웃긴 친구예요.
네 이렇게 저와 우리 Conversation club멤버들과의 아이스 스케이팅 나들이는 끝났답니당.
오늘은 사진이 다 흔들려서 보여드리기도 민망하네요ㅠㅠ
반성하께요.
하지만 저의 아주 나이스한 친구들과 재미난 스케이팅을 보여드리고 싶었답니다아-
그럼 오늘은 미국대학 A to Z에서 B 바로
Break 되겠습니당. (뚜둥)
그렇지요. 언제나 방학은 사랑스러운 존재가 아닐 수 없습니다.
미국에서도 역시 마찬가지지용
아기다리고기다리는 방학
미국은 크게 세 가지 Break가 있습니다.
Christmas Break, Spring Break, Summer Break.
우리와는 시간이 좀 차이가 나기 때문에 설명을 하나하나 드립지요.
이는 제가 우리학교 Academic Calander에서 퍼온 사진입지요
보시다시피 Spring Break는 정말로 봄에 있습니당.
일주일 가량의 짧은 방학이지만
저같은 벙문학생에게는 여행할 수 있는 꿈같은 시간이지요
대학에 따라서 Fall Break가 있는 대학도 있습니당.
지지난주쯤에 주변에 다른 학교들이 Fall Break를 가져서 거기 학생들이 우리학교에 있는
자기 친구 찾아 놀러오기도 하고 그랬어용
그 다음은 Christmas Break 혹은 Winter Break되겠습니다.
말 그대로 크리스마스 시즌의 방학으로 겨울방학 되겠습니다.
하지만 이 겨울방학은 정말정말정말 너무 짧아요. 보통 한 달 정도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니 매우 짧지요. 그럼 이 시간에 무엇을 보통 하느냐?
주로 이 곳 친구들은 집을 가더라구요.
가서 가족들끼리 연휴 보내고 같이 즐겁게. 호호
여행은 잘 안가는 것 같아요. 물론 제게는 여행의 계획이 있지만욤
마지막으로 Summer Break
그렇지요. 미국 대학은 봄 학기가 1월 중순 쯤에 시작합니다.
(가을학기는 8월 중순~12월 중순) 그리고오월 중순에 끝이 나지요.
그럼 다시 8월 중순이 다가오기까지 3개월이라는 기나긴 시간이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인 친구들에게도 썸머 브뤡은 매우 큰 일이지요.
그럼 이때 보통 무엇을 하느냐?
저 그림에 나온 스머프처럼 여행을 자주 다닙니다.
로버트는 자동트로 알래스카를 다녀왔다고 하니 썸머 브뤡이 얼마나 긴 지 실감 나시나요?
넹 이렇게 로드트립도 많이하고 외국으로도 여행가기도 한다고 합니다.
혹은 이렇게 일을 하기도 하지요.
많은 친구들이 여름동안 파트타임잡을 찾아서 일하고 돈을 모아서
학교로 돌아옵니다.
한 친구는 그 때 모은 돈을 아직도 쓰고 있다고 해요.
바짝 땡겨서 번 것 같지요? 호호
한국과 그 기간은 다르지만
모든 학생이 방학을 기다린다는점 하나만은 다 똑같은 것 같습니다.
저도 벌써 크리스마스 방학이 기대되용 히히
오늘도 재미나게 보셨나요?
그렇다고 해주세요. 그냥 그렇다고 하시면 되요 허허
댓글도 달아주세용 댓글로 먹고 사는 여자 예요 저란 여자 히히
다들 그럼 다음에 볼 때까지 건강하시구용
그럼 씨유 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