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오랜만에 뵈어요!!
저는 갑자기 몰려온 폭풍 숙제와 폭풍 시험 퀴즈 폭풍 일정들때문에
정신 못차리는 생활을 하다가 이제야 돌아왔습니당. 하하
롱타임노씨.
그 사이에 발렌타인도 지나가고(지나가서 행복해요)
많은 날들이 있었지용
하지만 저는 아직도 뉴욕에! 뉴욕 이야기를 전해드려야죠.
오늘은 저와함꼐 말로만 듣던 그 월스트릿을 함께 가보십시당. 하하
finance공부하는 사람도 아닌데 웬지 그래도 월스트릿을 저는 꼭 가보고 싶었어요.
도대체 거긴 뭐가 있길래 전세계 경제가 왔다갔다 하는 걸까.
하는 되도 않는 호기심과 궁금증이 저를 사로잡았지요.
그래서 도착한 월스트릿!
하하 어떤가요? 그냐 정말 스트릿이죠?
별 것 아닌데 왜 이렇게 월스트릿 월스트릿 하나 싶은 생각이
지하철을 내리자마자 밀려 들어왔지요 하하
아 그리고 월스트릿은 맨하튼의 다운타운에 위치하고 있답니당.
지난번에 말씀드린 배터리파크, 스테이튼 아일랜드 페리 타는 곳과 아주 가까와요.
자 그럼 다시 한 번 월가를 찬찬히 살펴봅시다.
앞에 보이는 빌딩은 티파니. 네 그 말로만 듣던 비싼 금은보화 파는 데 맞습니다.
여기가 본사라고 한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저는 지금 기억이 사라져 가네요.
그리고 이 건물!!!! 바로 이 건물이 월스트릿을 월스트릿으로 만들어주는 건물입니다.
뉴욕 증권거래소! 시카고에 선물거래소가 있다면 뉴욕에는 바로 그 증권 거래소가 있지요.
이 건물. 정말 크기가 어마어마해서 사진 한 장에 담기도 힘들었어요!
월스트릿이라는 이름은 뉴욕을 뉴암스테르담이라고 불렀던 1653년에 이민 온 네덜란드인이 인디언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성벽 즉 wall을 쌓은 데에서 유래한다고 하네요.
참 뉴욕 한복판에 native american(여기서는 인디언이라고 하기보다는 네이티브 아메리칸. 이라고 불러요. 복지 정책도 많이 제공하고 있답니다. 요새는)들이랑 이민자들의 역사가 녹아있으니 참 신기하죠?
미국이 독립한 이후에 증권거래가 보급되면서 1793년에 이 건물이 세워졌다고 해요.
벌써 200년도 더 된 건물이라는 게 신기하지 않나요?
문 앞에는 이렇게 오늘의 주가가 흘러갑니다.
고풍스러운 건물에 저런 게 흘러가니까 신기했답니다:)
그리고 바로 옆쪽에는 누구인지 모르는 사람의 동상이 세워져있었는데요.
(이것도 분명히 읽었는데. 제 기억력이 참...)
앗 조지워싱턴의 동상이라고 합니다. 역시 인터넷이 좋아요!
그리고 이 곳은 옛날 연방 정부가 있던 곳이라고 합니다:)
월스트릿 한 쪽에는 트리니티 교회가 있는데요. 이 교회도 굉장히 오래되고
유명한 교회라고 합니다. 그래서 친구랑 안에도 들어가 봤어요!
마침 크리스마스가 지난 지 얼마 안 된 때라서 이렇게 장식이 예쁘게 한쪽에.
놓여있더라구요. 하하 귀엽죠?
이 교회가 1860년대까지만해도 뉴욕에서 가장 큰 건물이었다고 하네요.
자 다시 밖으로 나와서 이제 그 유명한 황소 동상을 만나러 갑니다.
월스트릿하면 떠오르는 황소 그 황소 동상을 만나러 가요 하하
가는 길에는 크리스마스라고 정말 거대한 트리가 하나 떡하니 길 가운데에 놓여져 있습니다.
월스트릿에 트리가 있을 거라고는 생각 못했는데 거대 트리가 있어서 놀라웠어요 하하
그리고 가는 길에 만난 김 올라오는 하수구.
혹시 미국 TV 쇼 중에 프렌즈 좋아하시는지.
제가 진짜 프렌즈를 너무너무 좋아하는데요!
그 걸 보면 뉴욕이 배경이라서 막 길거리에서 김 올라오는 장면이 나와요.
이번에 여행다니면서 그래서 김만 올라와도 오오오오 이러면서 정말...
관광객답게 지나다녔지요. 그리고 이 사진은 관광객의 절정. 인 김나오는 사진...하하
그리고 마침내 만난 황소! 입니당.
청동으로 된 이 황소 동상! 이 주변에는 사진을 찍으려고 하는사람들로 와글와글 했어요.
뉴욕 관광지에서는 사진찍는 것도 일이라서
거의 줄을 서시오. 수준이예요!
저희가 갔을 떄는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황소가 리스를 목에 걸고 있었죠!
재물을 상징하는 황소!
그런데 이 동상이 여기 놓여진 계기는 따로있더라구요.
1989년 어느 새벽에 어떤 한 예술가가
증권가에서 강세장은 BULL MARKET 약세장은 BEAR MARKET라고 부르는데서 착안.
뉴욕 증시가 항상 호황이길 기원하면서 이 동상을 놓고 갔는데
동상이 치우기엔 너무 무겁거니와
그 이후로 연일 폭락하던 미국 증시가 다시 오르면서(우연히겠죠?) 이 곳에 자리잡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이후로 관광객들에게, 그리고 시민들에게 돈을 가져다 준다고 알려진 이 월가의 황소동상.
그 중에서도...그 이 황소의 그 부분을 만져야 돈을 많이 벌수 있다고 해요. 하하
그래서 저도 손을 얹고 사진을 찍었지요. 저 부자되게쬬? 하하
그 부분만 닳고 닳아서 반질반질해졌더라구요 재미있죠?
그럼 마지막으로 변화무쌍한 황소 동상의 모습.
구글에서 찾은 이미지를 보여드리며 저의 월스트리트 + 황소동상 이야기를 마칠게용
여행 이야기 빨리 끝내고 우리동네 이야기 계속 해드려야 되는데.
이제 뉴욕도 이번 편과 다음편 그리고 다다음편을 이야기하고 나면 끝날 것 같아요!
아직도 너무 멀었다고요? 아마 이제 과제가 쫌 끝나가는 저는
폭풍 업뎃을 할 것 같으니 기대해 주세요 히힛:)
그럼 곧 다시 만나요 여러분
씨유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