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lin입니다~ :)
지난번에 이은 업타운과 영사관 포스팅이어가겠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보셨듯~
버스를 타고 내린곳에서 쭈욱 올라가다
2200을 발견하고 거의 다 왔다고 생각했었어요~
Guilford Ct.에서 왼쪽으로 쭈욱 들어가야 한다고 나오길래~
2200을 지나 Guilford Ct에서 좌회전을 했답니다~
구글 지도를 따라 쭈욱~
걷고
또 걷다보니
고급아파트 단지가 나오더라구요~
들어가는 입구에 경비실도 있고~
꽤 고급 아파트 단지같았어요~ :)
그렇게 슬쩍 구경하며 사진도 찍고
영사관을 찾아 가는데....
분명..이쯤에서 오른쪽에 보여야 하는데..;;;
들어갈 입구는 커녕...
주차장만 보이더라구요..;;
지도에선 이미 와있다고 뜨는데..;;
전혀 보이지 않는...
그래서 쭉 올라가 오른쪽으로 돌아가다 보인 건물로
들어갔어요!
분명 이쯤 어딘데..도저히 못찾겠어서..ㅎㅎ;;
그 건물 안에 경비분께 결국 여쭤봤다는...ㅎㅎ
그랬더니 나가서 옆쪽 건물로 다시 가라더군요...
그래서 겨우 찾은 영사관 건물!!!
같은 주소의 건물이 세동이 있었더라구요..알고보니..;;;
제가 갔던 Guilford Ct이 아니라
한블럭 위의 길에서 좌회전해서 들어가야
영사관이 있는 건물이 바로 나온다는...
저는 그 건물들 밖으로 크~게 한바퀴 빙~ 돌아서 찾아가게 된거였어요.ㅠㅠ
제대로 찾은 건물에서
영사관이 있는 12층으로~ ㄱㄱㄱ
건물들이 다 으리으리하고 높고 눈부셔서~ㅎㅎㅎ
와..우리 영사관이 이렇게 좋은동네 좋은 건물에 있구나! 하며
나름 흐믓해하던 찰나~
12층에서 내려 영사관을 찾아 들어갔는데...
어...생각보다..꽤 아담하더라구요..;;;
아니..실제로 많이 작았어요...
창구는 세개.. 직원분도 세분...
근데... 조심스레 문 열고 들어간 제게..
아무도 눈길조차 주지 않더라는...;;;;
음... 일단 컴앞에 어떤 분이 앉아계시길래..
저분이 먼저 오셨으니...
앉아서 기다려보기로 하고...
시선조차 주지 않는 직원분들을 뒤로 하고 앉아 기다렸어요~
그리고 어떤 아주머니들이 세분 들어오시고...
바로 창구로 가서 민원을 얘기하시더라는...;;;
어! 하고 저도 바로 창구로 가서 목적을 말씀드렸더니
서류 작성지를 주시더라구요~
그리고 여권 복사본을 달라셨는데 안가지고 왔다고 하니
영사관 내 복사기를 무료로 사용할수있다고..ㅎㅎㅎㅎ
그래서 다행히 무료로 여권 복사를 했답니다~ :)
걱정했던 영사관까지 가는 시간은 예상외로 무척 빨랐고
오히려 영사관 안에서 서류작업과 대기시간이 길었답니다.
직원 세분. 저 포함한 민원인 세 사람...
아주 주관적인 느낌이었지만...ㅎㅎ 그렇게 친절하시진 않더라구요~ ㅠㅠ
서류작업 다 끝내고 창구 앞에서기다리는데도..
폰으로 계속 카톡하시고..ㅎㅎㅎ;;;
물론 그날만 그러셨을수 있지만요~ ㅎㅎ
오후 네시까지만 민원을 받으신다고 하니~
서둘러 가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가셔서 서류작업시간이 길어질수 있거든요~ :)
암튼~ 무사히 끝내고~
나오는 길에 분수대가 보이더라구요~
그 앞에서 여유롭게
식사도 하고 커피도 마시고~
담소도 나누는 사람들~ :)
저도 좀 여유를 만끽하고 싶더라는..ㅋㅋㅋ
하지만~
시간상 저는 제 갈길을 갔답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운타운으로 향하기 위해
왔던길로 되돌아 갔어요~
메트로 센터에서 영사관 오는길은 줬지만..ㅋㅋ
되돌아 가는길은 안주거든요~
그래서 왔던길로 돌아가서
하차한곳 반대편 버스 정류장으로~ ㄱㄱ
그 건너편엔
갤러리아 몰이 있더라구요~
호텔과 니먼 마커스~ 백화점!! :)
바로 요앞에서 버스를 기다렸어요~
제가 타고 온 버스는 82번. 그런데..그 버스가 언제 올지는 모르는..ㅋㅋㅋ
30분일지 1시간일지 모른채 기다리는데~
81번 버스가 오는거에요!
버스 앞에 목적지들이 나오길래 운전사분께 여쭤봤더니
시내로 가신다는~ㅋㅋ
그래서 얼른 올라탔답니다~ :)
어차피 시내 구경하려 했으니 시내 아무데서나 내려보자~ 하고..ㅎㅎㅎ
82번과 흡사한 81번..ㅋㅋㅋ
제 건너편 사람들이었는데...
노란모자 옆에 줄무늬 티셔츠분...
갑자기 저한테 말을 거시더라는..;;
원래 국적이 어디냐고요..ㅋㅋㅋ
모기에 엄청 물려 다리가 여기저기 붉게 부어오른 저보면서
본인도 모기 엄청 물렸다며..ㅋㅋㅋ
이런저런 얘기를 하셨어요.ㅋㅋ
덕분에 가는 길이 지루하진 않았지만..
처음 타는 낯선 버스라... 길과 노선을 잘 살펴야하던차라...
대화 집중은 잘 안되더라구요..ㅋㅋㅋ
그리고.. 히스패닉과 흑인 비율이 많은 휴스턴답게
버스에서 만난 사람들도 거의 그렇더라구요~
또 모두 친절하다는! :)
먼저 인사하기도 하고 제가 물어볼때마다 다 친절히 답해주고~ :)
그렇게 다운타운으로 향합니다~
아기자기한 상점들이 가득한 업타운과 다운타운 사이 길~
다음엔 꼬옥~ 이곳에서 내려
개인 카페에서 차 한잔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