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애프터눈 입니당.
저는 오늘 수업이 없는 여자.
어제 늦게까지 운동했더니 잠이 쏟아져서 늦잠을 잤네요.
요새 미국은 온통 봄바학 계획중 + 봄방학 진행중이라서
모든 언니 오빠야들이 몸만들기에 열중하고있답니다.
저는 몸이야 필요없는 그랜드캐년에 가지만
그 전에 체력도 기르고...다이어트도 할겸 매일 운동하고 있어요^^
오늘은!
라스베거스에서 다른 나라 혹은 다른 도시를 만나볼 예정입니당.
바로 베네치아랑 뉴욕인데요!
이 도시들을 배경으로 한 호텔들을 만나봅시다.
베네시안 호텔은 베네치아를 컨셉으로 만든 호텔로
실제로 호텔안을 타고 흐르는 운하오 곤돌라로 유명하지요.
이 건 야외까지 연결되어있는 운하의 모습이예요^^
밑에 보이는 예쁜 운하와 다른 호텔들의 야경.
야자수와 어우러진 라스베가스만의 풍경이 아닐까 싶어요.
안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천장 벽화가 우리를맞아줍니다.
내부가 정말 으리으리 삐까뻔쩍하죠?
저도 이탈리아는 못 가봤는데
왜 이 호텔을 보니 이탈리아가가 가고싶어 지는 걸까요
안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운하가 흐르고
그 주변으로 다양한 상점들이 자리잡고 있답니다.
근데 운하가 예뻐서 상점에는 눈길도 안 주게 되더라구요
천장이나 건물느낌은 파리스 호텔이랑 쫌 비슷하죠?'
사람들 관광하고 쇼핑하는 와중에 고상하게 책을 읽으시는
아주머니가 계시네요.
마치 저를 보는 것 같네요 ...하하
운하는 운하 자체로도 에쁘지만
곤돌라를 운영하는 것도 하나의 볼거리랍니다.
이렇게 사람을 태우고 구경시켜주면서
노래를 불러주기 때문이예요^^
언니오빠들 목소리가 정말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저는 가난한 학생이니깐 그냥 다른 사람들이 듣는거
주워듣습니다.
노래를 따라부르니
친구가 어느새 저기 앞에 가있네요 허허
운하를 따라 걷다보니 이렇게
작은 콘서트도 볼 수 있었답니다.
한 쪽에는 이탈리아 젤라또를 팔고 있었는데
호텔이 호텔인지라 참 가격이 예쁘고 아름다워서
침만 흘리고 지나쳤지용
운하 옆에 자리잡고 있던 가면파는 가게입니당.
유럽느낌이 좀 나나요?
마지막으로 다시한 번 부러움을 느끼며 호텔을 나갑니다.
라스베거스에 있는 호텔들이 규모자체가 크고
호텔 간 간격도 생각보다 커서
걸어다니면 금방 피곤해 지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는 원기보충을 하러 갑니다.
사실 라스베거스 여행하면서는 "하루에 한 끼"를 실천했지요.
지난 번에 보여드렸던 그 뷔페가 그 날 하루 유일한 식사였구요.
지금부터 보여드릴 식사가 이 날의 유일한 식사였답니다.
의도한 건 아닌데
하루에 한 끼만 먹게됐어요
어머니들은 하루에 한 끼 먹는다고 걱정하셨지만...
사진 보면 그런 생각 안하시겠지요 하하
이 날의 한 끼는 스테이크.
스테이크 집이 유명하다는 뉴욕뉴욕 호텔로 갑니다.
뉴욕의 건물들을 컨셉으로 잡아 지은 뉴욕뉴욕 호텔.
엠파이어, 크라이슬러 빌딩을 찾으셨는지용
뉴욕으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다시 뉴욕 생각이 나네요ㅠㅠ
아고 그리운 뉴욕
스테이크 하우스 안은 이렇게 오래된 배우들 사진으로 가득.
맛난 빵을 주셨지요.
저는 이 식전빵이 왜 그렇게 맛나고 좋은지
와구와구 먹다보면 배가 다 차더라구요^^
부페가서 김밥먹는 거랑 같은 이치인데...언제쯤 이 버릇을 고칠까요
이게 뭘까요 여러분?
서비스로 나온 풀쪼가리?
아니예요...시저샐러드...
이렇게 배추 몇 장에 치즈뿌려주고...
이게 얼마였더라ㅠㅠ 흑흑
요건 마카로니&치즈
사실 여기 스테이크 너무 커서
하나만 시키고 나눠먹었는데요
그렇다고 스테이크만 시키기 민망해서
친구가 미국에 왔으니 마카로니&치즈를 먹어보고싶다고 하여 시킨 아이.
네 생긴대로 느끼합니당.
스테이크가 나왔숩니당.
아이고 떄깔이 참 곱지요?
나오자마자 웨이터 오빠야가 반으로 똑 짤라 주셨네요.
저게 바로 반 밖에 안되는 스테이크
근데 정말 크죠?
양 많은 저도 다 먹으니 배가 터질것같았답니다.
친구는 그 마저도 다 못먹고 저에게 넘겨주네요 하하
(제가 이래서 제 친구를 좋아하죠)
어때요 이 정도면 하루에 한 끼만 먹어도 될 것 같지 않나요?
슬픈 이야기처럼 들리지만 슬프지 않은 이야기...
그렇게 다 먹은 저희는 그 날밤 고기를 소화시키기 위해 열심히 돌아다녔답니당^^
마지막은 낮의 뉴욕뉴욕 사진이예요.
사진으로 보이는 자유의 여신상.
실제로 보니 꽤나 비슷하게 만든것 같았답니다.
정말이지 세계 여러 도시를 호텔으로나마 만나볼 수 있는 라스베가스.
완소에 볼매져 아주그냥.
언젠가 다시 갈 날이 오려나 모르겠네용 하하
저는 이제 샤워를 좀 하고
우리 FRIENDSHIP FAMILY어무니를 만나러 가야겠습니당.
다음에 또 만나용
씨유 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