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또 왔습니다 여러분
잠은 안자고 이 걸 쓰고 있네요.
오늘도 피부재생시간을 이렇게 놓치나욬ㅋㅋ
내리는 비와함께 기숙사 일층에는 정체모를 구린...냄새가 나고 있답니다.
지구가 정말 미쳤나봐요...
오늘은!!!!! 축제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MARDI GRAS!
혹시 들어보셨나요?
마디그라, 혹은 마디그라스로도 읽을 수 있는 이 축제는요.
제가 예전에 여행갔다오기도 한, 뉴올리언즈에서 매우 유우명한 축제랍니다^^
한국분들은 잘 모르시는 것 같아 소개하고 싶네요^^
일단 Mardi Gras는 프랑스어로 살찐 화요일이라고해요. 이 살찐 화요일은 참회를 하는 재의 수요일로 넘어가기 전 마지막날이기 때문에 먹고 마시며! 살찌는 화요일이라 하여 그렇게 이름지었다 합니다.^^ (오늘도 저는 인터넷을 뒤지는 여자) 뉴올리언즈의 마디그라는 1837년에 처음으로 가장행렬이 시작되면서부터인데, 카니발은 항상 1월 6일부터 시작된다고 합니다. 이 날은 크리스마스로부터 12번째 되는 날이지요. 하지만 항상 하이라이트는 Fat Tuesday인 마디그라에 절정을 이룬다고 하네요:) 이 축제는 세계에서 다양하게 열리는데 그 중에서도 호주의 시드니-게이축제로도 유명합니다- 케나다의 퀘백 시티,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 그리고 바로 미국의 뉴올리언즈 가 유명하답니다.
위에서 보셨다시피 가면무도회를 주요한 테마?로 삼고 사람들이 금색 녹색 보라색등으로 치장을 하는데요. 이 색들은 권력, 믿음, 정의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저는 보라색을 좋아하는데 그럼 정의로운 사람?......네....죄송해요.
그리고 또 하나. 이렇게 비즈를 던지고 받는 사람들을볼 수 있답니다.^^ 남자들은 보통 마음에 드는 여자들한테 이 비즈를 던진다고하는데요. 사실 그렇다기보다 그냥 무더기로 던지는 경우도 많고, 암튼 요 비즈는 퍼레이드같은 곳에서 많이 만날 수 있고 뉴올리언즈를 가면 언제고 체험하고 만날 수 있는 게 바로 요 비즈랍니다^^ 축제가 한창 흥겨워지면 비즈를 던져주고 가슴을...보여달라고 한다네요...허허
그리고 마지막으로 바로 요 king cake!!!! 마디그라의 대표음식 되겠습니다. 요 king cake으요 아기 예수의 탄생 때 동방박사 세 사람이 선물을 들고 경배하기 위해서 온 것을 기리는 데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이 걸 구울 때 안에 플라스틱으로 된 아기인형을 넣느데 아기인형을 들어간 조각을 먹는 사람이 케익을 사야한다는 풍습도 있다네요~ 저도 이 케익을 학교 카페테리아에서 먹었는데 정-말 달았답니다^^
이렇게 기독교적인 풍습에서 유래됐지만 오늘날은 그저 먹고 놀고 즐기는 축제가 된 마디그라!
바로 밑에 동네에서 일어나는 그 마디그라!
가려면 일 년 전에는 숙소를 예약해야 한다는 마디그라!
저는 그래서 가지 못했답니다.^^ 하하
대신에 우리 동네에도 작은 마디그라가 찾아왔어요:)
바로 우리 학교 앞 번화가?에 찾아온 마디그라 퍼레이드랍니다!
당연히 뉴올리언즈에서 하는 퍼레이드보다는 작고 아담하지만:)
나름 귀엽고 즐거운 퍼레이드 였어요!
NWA는 Northwest Arkansas를 뜻한답니다.
제가 있는 지역이지요:)
Arkansas는 못 배우고 무식하고 가난하고 백인우월주위가 강한 주로 미국 내에서 악명높은 주지만
월마트 본사도 있고 제가 다니는 큰 대학교도 있는 등
NWA는 살기 좋고 아름다운, 다른 미국의 시골 타운들과 다르지 않은 곳이예요^^
마디 그라스에 맞게 이렇게 차를 장식해서 나온 사람들!
어떻게 알았는지 미리 나와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다 같이 즐기는 시간이었어요~
요리 학원에서 왔는지 어디서 왔는지
조 남자 아이는 랍스타 복장을 입고서는 퍼레이드에 참가하고 있답니다.
귀엽죠?
세서미 스트릿 복장을 하고 비즈를 나눠주던 귀여운 아가.
달라고 손을 뻗으니 새침하게 웃었답니다... 비즈는 주지 않고서...ㅠㅠ
지역 방송에서 나오셨는지 이렇게 카메라를 들고다니면서 촬영하시던 아저씨도 있었답니다.
이 사진에서 아저씨는 이 글을 쓰다가 발견...
아저씨 저 지금 찍으신건가요? 하하...
(그나저나 차에 붙어있는 개들이 가면쓴 것 좀 보세요~ 하하 센스있는 장식!)
아마도 이 분은 그리스의 신을 모토로 삼으신 듯하죠?
아빠미소로 비즈를 던져주고 계십니다.
보통 비즈를 달라고 서있는 건 애기들.
어른들은 별로 달라고 소리 지르지 않았어요. 뉴올리언즈가 아니라그런가...하하
그치만 저는 그 사이에서 꿋꿋하게 소리지르고 손 뻗고...어글리 코리안인가요?
평화를 외치시는 분들. 이네요.
다들 분장에 힘들 주셨답니다!
가끔은 이렇게 쪼끔은 외로워 보이는 분도 있었답니다.하하
분홍 머리를 뽐내던 애기들도
비즈 던지기 선수던 요 아저씨도
롤러 스케이트를 타고 나온 이 언니도 다들 함께 즐기는 퍼레이드! 같이 놀고 즐기는 살찌는 마디그라 퍼레이드였답니다!
요기까지 마디그라 퍼레이드 일부였어용
사진이30개가 한계라.
다음 퍼레이드 사진은 다음 글에 보여드리겠습니당^^
세계의 마디그라 축제와 함꼐요:)
그럼 내일까지 다음 마디그라 기다려주세용
씨유 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