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시어요.
하루만에 달라스 갔다온 여자 Alicia입니당.
오늘은 샌프란시스코 이야기의 마지막이 될 것 같네요
드디어 저의 겨울방학 이야기가 끝나네요
시원섭섭합니당.
오늘은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두 개의 square에 가 볼 예정입니당.
둘 다 아주 유명한 곳이니 두 눈 크게 뜨고 봐주세용
첫 번 째 스퀘어를 찾아가는 길입니당.
어둑어둑 하죠?
해질 무렵에 찾아간 곳이었어요~
가는 길에 발견한 약간은 성? 느낌도 나는 집입니다.
역시 언덕길 많은 샌프란시스코 답게
차들이 기울어져서 주차되어있죠?
1. 엽서에 나오는 집, 알라모 스퀘어
네 처음 갈 스퀘어는 알라모 스퀘어되겟습니다.
알라모 스퀘어는 사실 공원입니다.
샌프란시스코 서쪽에 위치한 공원과 그 주변 주거지역을 말한다고 하는데요.
그 동네에서도 가장 유명한 건물들이
바로 이 집들입니다.
일곱채의 집들이 나란히나란히... 예쁘죠?
날씨가 우중충하지만 않았어도 좀 더 예뻤을 텐데...
요 알라모 스퀘어 소개해 드릴려고 여기저기 검색해 보니
이 지역은 1990년대 초반에 있었던 캘리포니아 대지진 & 대화재때 그나마 살아남아, 보존된 지역이라고 합니다.
(그 이유가 자꾸 불이 몰려오니까 다 폭파시켜서 - 맞불을 놔서 - 막아서라고 하네요)
그래서 아까 오는 길에 보이던 특이한 건물들도 남아있나 봅니다:)
빅토리안 풍의 가옥이라고 하는데 저는 그런 건 잘 모르고요...
언덕에서 보는 석양이 정말 아름답다는 것만 보이네요.
여기가 지대가 높은 곳이라 다운타운이 한 눈에 보이기도 한답니다^^
쫌더 올라가면 이렇게.
날씨 좋은 날 산책이나 소풍가서 아랫동네 내려다보면 기분 좋을, 그런 곳인 것 같아요^^
그리고, 엽서.
알라모 스퀘어의 예쁜 집들과
내려다보이는 다운타운을 담은 엽서랍니다^^
역시...엽서가 예쁘네요 햐하
2. 기라델리 스퀘어
여러분 기라델리 초콜렛을 아시나요?
고다이바(고디바라고 읽지 않아용), 노이하우스 초콜렛과 함께
세계 3대 초콜렛 중 하나인 이 기라델리 초콜렛을 만들던 공장이 바로 샌프란시스코에 있었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 자리를 많은 가게들과 공원이 대신하고 있으니,
그 이름이 바로 기라델리 스퀘어 되겠습니당.
바로 요렇게 생긴 곳으로
산책하기도 좋고 쇼핑하기도 좋은 공간이죠.
피셔맨스워프 옆쪽에 있어서 관광객들이
한 큐에 해결하기 좋은 위치에 있기도 합니당:)
(자꾸만 저렴한 표현이 나오는군요...)
바로 앞에는 이렇게!
정말 예쁜 바다가 넓게 펼쳐져 있답니다.
기라델리 스퀘어 바로 근처에 케이블카를 타고 내리는 곳도 있지요.
따라서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관광명소입니당
하지만 이렇게 뛰어난 접근성, 그리고 아름다운 풍경말고도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게 있으니 바로...
요 기라델리 상점입니다.
여기에는 갖가지 기라델리 초콜렛과 기념품과
초콜렛 가공품들이 자리잡고 있지요.
한 번 들어가면 나오지를 못하게 되는.
그치만 자꾸가고싶은(절대 갈때마다 샘플 줘서가 아니예요)
그런 곳이랍니다.
구경하다보면 혼이 나가는 기분이죠^^
맛있다기에 저와 친구도 자리를 잡고 앉아서 아이스크림을 시키고 기다립니다.
맛있다고맛있다고 책에 써있어서 기대 엄청 했죠.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기라델리 초콜렛 퍼지를 듬뿍 올린 선데이가 나왔습니당.
홍보같이 들리겠지만 홍보 아닙니다 여러분 하하
너무 맛있겠죠?
그래서 친구와 한 입-
먹은 순간 정적...........
하하^^
이건 집에서 초코시럽 뿌린 바닐라 아이스크림?
저는 이 생각 뿐이 안들더라구요:)
그래요 가끔은 책이 우리를 속일지라도 열심히 여행해야 하는 거죠...
아이스크림은 이제 잊어버리고
옆에서 초콜렛을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길래 사진을 찍어봤어요~
이건 갖가지 원료들인 것 같죠?
갖가지 재료 통들...인 것 같네요
요 아이들을 이렇게 큰 롤러로 쉐낏쉐낏 잘 섞어줍니당.
기계로 계속계속 섞어줬어용.
갑자기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움파룸파족이 생각나는건 왜일까요 허허
다시 섞고 또 섞습니다.
세계 3대 초콜릿으 그냥 나오는 게 아니었어요 역시
저는 개인적으로 기라델리를 너무 달아서 좋아하지 않아요ㅠㅠ
그치만 좋아하는 친구들은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월마트 가도 종류 정말 많고 사는 사람도 많아요.
저도 샌프란시스코를 간 기념으로
이렇게 케이블카 모양에 든 아이로 하나 사왔답니다.
초콜렛이 아니라...통이 예뻐서...
친구들한테 초콜릿은 다 줬어요ㅋㅋㅋ
저의 풰이보릿 초콜렛으 린츠인데 아시는 분이 있을런지 모르겠네용
3. 오늘의 보너스. IN AND OUT BURGER
(구글에서 가져온 사진)
먹을 것 좋아하는 제가
맛없는 선데이를 먹고 그냥 지나칠 수 없죠?
뉴욕에 쉑쉑 버거가 있다면 서부에는 인앤아웃버거가 있답니다.
샌프란시스코 시내에는 기라델리 스퀘어와 피셔맨스워프 사이에 딱 한 군데 지점만 있어요~
자리가 정말 안나서 오래도록 기다려서야 앉을 수 있었어요!
이건 시켜서 나온 치즈버거? 인 것 같아요.
겉으로 보기엔 그냥 버거죠?
감자튀김도 평범해 보이지용ㅋㅋㅋ
옆에 케찹은 미국은 저렇게 식당 안에서 먹을 경우에는
케찹을 짜서 먹어요.
일회용을 쓰지 않고!
(물론 저 담는 컵은 일회용이지만요 하하)
하지만 제 생각에 메인은 이거예요!!!!!
감자튀김 위에 애니멀 토핑?을 얹어달라고 하면
이렇게 치즈와 살사와 양파 다진 걸 얹어줍니다.
...지금 새벽인데 배고파 지네요ㅠㅠ
제 입엔 아주 기름지고 좋았어요^^
버거는 특별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모자라지도
너무 느끼하지도 않은 맛이었어요!
이렇게 깔끔해서 인기가 많은가 싶기도 해요.
그리고 감자튀김도 괜찮았구요~
물론 저에게 최고의 버거는 아직도
쉑쉑버거과 코너비스트로의 버거...랍니당.
뉴욕 얼른 다시 가고 싶네요!!
오늘은 샌프란시스코의 두개의 스퀘어와
서부의 맛난 버거인 인앤아웃 버거를 눈으로 맛보셨네용
재밌으셨는지 모르겠어요
이제 샌프란시스코 이야기는 끝났답니다.
다시 저의 사랑스런 시골동네 알칸사로 돌아와
남은 이야기들을 마저 전해드릴게요^^
전해드릴 이야기가 아주 많아요:)
그럼 저는 이제 좀 쉬고 내일부터는 다시 시험공부를 해야겠어요~
월요일에 시험이 두 개나 있거든요ㅠㅠ
시험 보고 곰방 돌아올게요^^
씨유 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