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o~~~~~ 쭌입니다.
오늘은 미국여행이야기 보다도
<<<<실제로 미국에서 집을 구하는 방법? >>>
에 대해 써보려합니다.
저는 처음왔을때 기숙사에서 살았습니다.
미국오기전에 학교에서 저희들을 모두
기숙사와 계약시켰죠 !
저희학교 기숙사는 건축된지 얼마안된
층만 낮은 아파트라고 보시면 됩니다.
여러가지 아파트 건물이 모여 한 동을 이루고 있죠.
학생들은 자기 건물에 해당하는 키로만 찍고 들어갈수있습니다.
제가 산곳은 두번째정도 가격의 해외학생들을 위한 기숙사건물이었는데요.
한 집에 방이 4개이고 화장실이 2개라서 붙어있는 방 홈메이트끼리 화장실이 공유하고
가운데 부엌은 거실과 이어져 있어 다같이 부엌을 쓸수있었습니다.
제 홈메이트는 RA (room assistant)였습니다.
옛날로 치면 기숙사총무언니?
기숙사 사는 거주자들을 관리하고 기숙사에 학기에 몇번씩 파티도 열고
게임도 하고 게시판에 알림도 만드는 그런 친구랍니다.
기숙사에는 룰이 있죠.
영화에서 보는것처럼 12시까지 입실, 뭐 점오 이런것없습니다.
들어오던말던 자유입니다.
그렇지만
술
담배
마약
애견
은 금지입니다.
어기면 경고를 먹고 강퇴될수있습니다만..
RA도 저희와 같은 입장의 친구인지라 봐주는게 많죠.
기숙사의 장점이라면,
홈메이트뿐만 아니라 같은 층, 같은동애들끼리 친해질수있다는거죠.
저희층에는 프랑스랑 독일에서 온 애들도 많고
국내교환학생들(동부에서 서부로)도 잇었는데
같이 인터내셔널 디너파티도 하곤했죠.
얼마전에 저는 기숙사를 나와서
학교근처 하우스로 이사를 왔습니다.
저는 학교 게시판에 방 내논 공고를 보고 전화를 하고 직접 찾아갔지요.
1층짜리 건물의 하우스에 방이 3개있고 부엌과 거실이 있고 마당이 있는 곳입니다.
집주인은 살지 않고 가끔씩 둘럽러만 옵니다. 저희학교 교수님이 시죠.
제방은 이집에서 가장 큰 방이고 화장실과 옷방이 제 방에 따로있는 방입니다.
기숙사는 한달에 690 (유틸리티포함)이었는데
여기는 방값만 390이라 300불이나 아낄수있었죠.
한달유틸리티비는 50불만 따로내긴 하지만.
제가 새로 이사온 집에 홈메이트들은 중국인, 제또래 저랑같은 학교를 다니는 남자들이었습니다.
집 청소도 안하고 부엌도 엉망이더군요.
처음이사왔을때 쓸고 닦고 하느라 죽는줄ㅜㅜ
(제가 하도 반짝반짝 빛이 나게 깨끗하게 해서
그아이들도 눈치가 보이는지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더군요ㅋㅋ)
지금은 자메이카계 미국인과 원래살던 중국인과 살죠.
서로 학교다니느라 바쁘고 따로 노는 친구들이 있어서 그닥 교류는 많지않아요.
그치만 아무래도 한집에 살아서 많이 만나다보니까 얘기는 많이하죠.
도움이 필요할때 서로 도움도 주고요.
나중에 룸메이트얘기는 따로 써야겠네요 ^^
보통 집 구하실때
http://inlandempire.craigslist.org/
이 싸이트를 많이 보시더라구요.
제가 집을 결정할때 가장중요시 여겼던것은
1.학교와의 거리
미국은 땅덩이가 넓어서 그런지
멀면 진짜 끝도없이 멉니다.
차가없어서 학교바로 앞에 집으로 구했죠.
학교 앞이라고 해도 학교가 워~~~~~낙 넓어서 ... 진짜 끝에서 끝이 걸어서 20분넘게 걸리는듯..
일단 학생들이 몽땅 차를 끌고 다니니까, 학교앞이 다 주차장입니다.
제가 듣는 수업건물에 가려고하면 15분전에는 나와야 하죠.
2.동네 느낌?
한국은 비싼동네 뭐 이렇게 따지지 위험한동네 이런것도 따지나요?
서민동네는 있어도 위험한동네???는 없었던것같은데..
미국은 뚜렷히 있는것같아요.
동네느낌이랑 이웃이 어떤지도 중요사항이 될듯
3.가구
보통 렌트를 하는 집들은 오고가고 했던 사람들의 가구가 남겨져있습니다.
가구가 없다고 하면 초기자본 (침대메트리스.책상, 의자 ) 이 들기때문에
가구가 있고없고로 집주인과 딜을 하는게 좋죠.
저는 침대씨트도 주고 전에살던 사람 책상이랑 의자도 주고
스탠드도 사다줬죠. 홈메이트가 램프도 공짜로 주고요.
4.홈메이트
진짜로 같이살사람들이니까 뭐하는 사람들인지 대충 알아두는게 좋습니다.
물론 저도 그때는 처음이사라서 뭣도 몰랐지만.
같은학교 학생인지, 나이 ,성별등 어떤 인종인지... 인종에따라 문화습관이 있기때문에요...
내가 편하게 살고싶다면...같은계열인종이 편하겠죠. 통하는것도 있구요.
정말 미국인과 같이살아서 외국문화도 배우고 영어도 배우겠다 싶으면 그러셔두 되구요.
(근데 다 미국인인데 나혼자 한국인이면 혼자 된장찌개 한번 끓여먹기 눈치보입니다.ㅜㅜ)
그외에 세탁기랑 건조기는 있는지(없는 곳도많은데 저희집은 하우스라 있는듯),
보통유틸리피는 얼마나 나오나,
와이어리스는 되는지 ,
근처에 편의시설은 뭐가있고
버스노선은 무엇이 다니는지
를 보는게 좋은듯합니다.
저희집은 학교오른쪽 끝집인데, 제가 왼쪽끝집이랑 굉장히 고민을 많이했거든요.
왼쪽끝집은 부자동네고 2층집이고 여자룸메이트들이고해서요.
근데 그동네는 버스노선도 없고 편의시설도 없고 ,
학교에 공짜로 헬스센터가 있는데 헬스센터는 오른쪽끝이거든요.
또 친구들이 기숙사에 많은데 기숙사도 오른쪽이구...그래서 포기했죠.
저희집앞에서 버스타면 대형마트도 가고 쫌만 걸어가면 쎄븐일레븐이랑 베이커스도 있고
바로앞에 헬스센터도 있거든요. 한참 미국처음왔을때 살찌면 안되다고 24/7 헬스센터를 다니려고 했던적이있죠.
처음 이사왔을땐 남자룸메들이라 괜시리 겁먹었는데,
지금은 그냥 오빠나 삼촌느낌납니다.
그리고 쪼끔은 개인주의?적이라 별로 사생활 터치도 안하구요.
처음엔 섭섭했는데 지금은 맘편히 살고있어요.
여자라 그런지 더더욱 터치안하고 뭔가 보호해준다는 느낌을 받네요.
집에있으면 서로 방에서 할일이나 하는데지
어느날 홈메이트들이 밤늦게 들어오는 날이면 왠지 쓸쓸무섭더라구요.
월요일마다 쓰레기버리는 날인데 그것도 자기네들이 알아서 하구요.
물론 주의해야할점은 있겠죠?
저는 이제 아예 따른동네로 이사를 가는데요.
요번에는 그 근처에 학교가 뭐가 있는지 검색하고
한국사이트에서 그 학교한인커뮤니티 사이트에 가서
룸메이트공고를 보고 연락을 해서
방을 구했답니다.
이런것도 방법이 될수있겠죠?
미국오기전에 기숙사가 너~무 비싸서 고민이 많으신분들
나홀로 집을 구해보고 싶으신분들에게 팁이 되길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