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 아침, 오전에 비행기를 타야 해서 일찍 일어나서 짐을 쌌어요.
쉴비랑 부룩클린이랑도 작별인사를 했어요. 사진은 스쿨버스.
그리고, 공항으로 향했어요. 브렌디가 차로 공항까지 태워줬어요. 약 한시간정도 소요되었고, 마지막으로 브렌디와도 작별인사...
공항에서 티켓 발급받고 짐 싣는데, 5파운드 초과되었다고 짐 다 풀어서 다시 쌌어요ㅡㅡ;;
오늘의 아침 겸 점심은 자판기에서 1달러 넣고 뽑은 도리토스ㅋㅋㅋㅋ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미국과자에요.
제가 미국에서 경험하고싶은건 많고, 돈은 부족하고 해서 먹는데에 돈을 아낄려고 해요. 그래서 항상 배고픔...
제가 선택한 항공사는 US AIRWAY에요. 시간 안지키고, 그걸 또 미리 통보조차 하지 않는 등 악평이 많긴 한데, 저는 전반적으로 괜찮았어요ㅎㅎ
Nashville에서 Charlotte?(여기 어딘가요??ㅋ) 까지 간다음, 경유해서 Milwaukee까지 갔어요.
Milwaukee공항에 도착한 후, 미리 와서 기다리고 있던, international office에서 온 사람들을 만나서 기숙사까지 차를 타고 갔어요.
차를 타고 기숙사까지 가면서, international office 직원분들에게 밀워키에 관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건... 다음주 월요일이 공휴일이고 화요일부터 학기가 시작된대요 YAYAY!~!
기숙사 사진이에요. 제가 다니게 될 University of Wisconsin in Milwaukee(UWM)에는 Riverview, Cambridge, Sandburg, Kenilworth, 그리고 Purin Hall 이렇게 다섯 개의 기숙사가 있어요. 그중 저는 Kenilworth에서 생활을 해요. 1,2,3인실 이렇게 있는데 저는 3인실이에요. 하지만, 2,3인실도 개인 방과 공동구역이 구분되어있어요~ Kenilworth가 시설이 좋아서 다른 기숙사에 비해 비싸긴 하지만, 부엌이 있어서 mealplan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어서 자기가 원하는 음식을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여기서 돈을 아끼면 다른 기숙사에서랑 비슷한 비용으로 생활할 수 있어요
일단 기본적으로 필요한 짐만 풀어서 정리하고, 페이스북에 접속했어요. 그 이유는... 다른 교환학생들과 연락을 하기 위해서에요~ㅋㅋ
미국에 오기 한달쯤 전에 international office에서 교환학생들끼리 대화할수 있도록, 메일을 보내면 모든 교환학생들에게 메일이 가는 단체메일주소를 알려줬었어요. 이걸 보자마자 제가 한것은, 페이스북 그룹을 만들어서 단체메일로 이를 모두에게 알렸답니다^^ 이를 통해 교환학생들끼리 서로 연락 및 정보교환이 용이해졌고, 학기가 시작하기도 전에 미리 온 사람들끼리 만나서 놀러가고 등등 더 재밌게 생활을 할 수 있었어요. 게다가 모든 교환학생들이 제 이름과 얼굴을 기억해 주고..ㅋㅋㅋ
페이스북을 확인해보니, 학교 근처 해변가에서 맥주를 마시자는 글이 있었어요ㅋㅋㅋ 그리고 전 그 글에 댓글을 달았어요.
"I just arrived in Kenilworth. I am in!!! :D"
독일, 프랑스, 영국 등등 여러 나라에서 온 친구들과 해변으로 갔어요.
가는 길에 마켓에 들러서 맥주도 샀어요. 호가든 6병이 10달러 정도였어요ㅋㅋㅋ
아쉽게도 해변 사진이 없네요ㅠㅠ 여기 갈 일은 앞으로도 많을것 같으니 그때 찍어서 올려드릴게요^^
그렇게 페이스북 상에서만 대화를 하던 친구들과 밤 늦게까지 재밌게 놀고 다시 기숙사로 돌아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