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학생으로 미국을 오는 경우, F1비자를 통해 입국을 하게 되는데, 이 경우 학교 내부에 한해서 일을 할 수가 있어요.
사실 저는 이 곳에 오기 전부터 학교에서 일을 하고 싶었어요. 그리고 전날,
드디어 인터뷰 날짜가 잡혔어요!! 인터뷰때 학생증 또는 운전면허증, 신분증 또는 여권, 계좌번호를 가져오래요.
그리고 이날, 인터뷰는 열시이지만 아침 일찍 학교에 갔어요. 그 이유는...
이거때문이에요ㅋㅋㅋㅋㅋ
아침이른 시간인데도 Union에 사람들이 꽤 있었어요.
저번주에 포스터 팔던자리에 미술관이 생겼어요ㅋㅋ
인터뷰할때 은행 account number가 필요하다고 해서 Union에 있는 은행에서 계좌를 개설했어요. 이때 여권이 필요해요.
계좌를 만들고 주의사항을 알려줬는데, 체크카드인데도 입금되어있는 금액 이상의 금액을 인출하거나 결제를 하면 거래가 안되는게 아니라, 거래가 된다음 30달러? 가 더 청구된대요ㄷㄷ
계좌를 만들었으니, 이제 인터뷰를 보러 갔어요.
Union 3층으로 가는 계단은 따로 있어요. 3층에 각종 사무실이 모여있어요.
인터뷰 내용은 복장규정, 기타 주의사항 등등을 알려주면서 근무 가능 시간, 관련 경험, 학업과 일의 병행 가능 여부 이런거였어요. 현재 카페테리아 서빙이랑 Cashier 다 구하고 있어서 선호하는것도 물어보았구요. 근데... 긴장을 많이해서 막 대답할때 어버버를 많이 해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며칠이 지난 지금 메일을 다시 보내봤는데, 다음주나 되어야 합/불 여부를 알려준대요...ㅠ
아 참고로 미국에서의 최저시급은 7.25불이랍니다. 한국에서의 두배 가까이 되요ㄷㄷ 여기서 일하게 되면 최저시급으로 시작해서 직급이 올라갈수록 시급도 올라요.
인터뷰가 끝나고, 11시에 한국어 수업을 들으러 갔어요ㅋㅋ
제가 여기에 한국어 수업 관련해서 한번도 올린적 없었죠?ㅋㅋㅋ 사실 전 여기서 한국어 수업을 청강하고 있답니다. Credit에 상관없이 한국어 수업을 들으면서 수업도 도와주고, 한국어를 어떻게 가르치는지도 보고 하면서 필기도 진짜 한국어 공부하는것처럼 하고 있어요ㅋㅋ
한국어 수업이 끝나고 점심을 먹으러 기숙사로 돌아갔어요.
제가 살고 있는 기숙사인 Kenilworth는 다른 기숙사에 비해 인구가 적어서 매점 같은게 따로 없어요. 대신 1층 카운터에서 간단한 샌드위치랑 음료를 팔고 있어요.
그리고 저녁에는 저번에 시카고에서 사온 딥디쉬피자를 구워서 룸메랑 나눠먹었어요ㅋㅋ 룸메 손이랑 접시가 커서 피자가 작아보이는데, 실제로 미디엄사이즈에요. 이게 그리워서라도 시카고 조만간 또 가게 될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