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수요일! 제 시간표를 기억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월 수요일에는 수업이 오후 늦게 딱 하나있어요ㅋㅋ 덕분에 오늘은 좀 늦잠을 잤답니다;;
평소처럼 시리얼박스를 꺼내다가 오늘은 왠지 다른걸 먹어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이게 뭘까요? 기숙사 근처 마트에서 파는 냉동피자에요ㅋㅋㅋㅋ 오븐에 구우면 크러스트가 brownish가 되어야한다는데 왜 빈대떡처럼 되었지...ㅋㅋ Kenilworth 기숙사에는 오븐이 있어서 참 좋아요^^
피자로 아침을 먹고 오랜만에 월마트에 가기로 했어요.
사진상으로는 잘 안보이는데, 이날 오전에 비가 조금씩 내렸어요. 우산 안가져왔는데 비 더 심하게 오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보다... 아싸 테니스 휴강ㅋㅋㅋㅋㅋㅋㅋ
학교에서 월마트를 가는 Red Line 버스를 타면 들르는 곳인데, 누구나 무료로 책을 가져갈 수 있는 곳이에요. 여기에 오면, 항상은 아니지만 버스가 멈추고 시동도 꺼요. 그리고 5분정도 여기서 정차해서 버스를 타고 있던 사람들도 책을 가져갈 수 있게 되어있어요.
위 사진이 월마트에서 기숙사로 돌아가는 길에 찍은 건데, 비 그쳤고, 햇볕 쨍쨍했고, 테니스수업 했어요ㅠ
월마트에 갔다와서 사온 물건을 정리했어요. 미국가면 하고 싶었던 것중 하나: 시리얼 여러개 사서 칼로리 순으로 정렬ㅋㅋㅋㅋㅋ
Desk Lamp도 샀어요. 공부는 대충 수업 전후에 도서관에서 잠깐씩 하면 될 줄 알았는데... 2주차가 되니까 과제 폭격이 시작되었고 기숙사에서도 공부를 해야겠어요ㅠㅠ 가격은 14달러? 정도 했던거같아요.(전구 별매)
오늘 오후에 Allie라는 친구와 도서관 1층 카페테리아에서 커피를 마시기로 했어요. Allie라는 아이는 아마 앞으로도 여러번 나올것 같아요. 올해 1월달부터 온라인으로 알게되었던 아이인데, 그 당시는 고등학생이었고 대학 어디깔까 고민하곤 했던 아이에요ㅋㅋ 음... 저때문에 UWM에 입학한... 건 아니겠죠..ㅋㅋㅋㅋㅋ
커피를 마시고, 도서관의 프린팅 시스템에 대해 알아봤어요. 1층에서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면, 이런 기계가 있어요. 여기에 돈을 넣으면 이런 카드가 나오고, 프린트, 복사할 때 쓸 수 있어요. 흑백 프린트 한장이 6센트에요. 나중에 충전할 때는 카드를 넣고 돈을 넣으면 되요. 그냥 학생증이랑 통합하지...ㅠ
복사기 바로 옆에 있는 컴퓨터에서 작업을 하는게 아니라, 주변의 다른 컴퓨터에서, 예를 들면 MS WORD 문서에서 프린트 버튼을 누르면 아이디랑 비번을 쓰는 창이 나와요. 여기에 아무거나 쓴다음, 복사기 옆에 있는 컴퓨터에 가서 아이디를 찾고, 비번을 친 후, 컴퓨터 옆 작은 인식기에 프린팅카드를 넣으면 요금이 차감되고, 복사가 되요. 앨리야 고마워~
그리고... 공부했어요. 다음주 화요일날 스페인어 퀴즈를 본대요...ㅠ 퀴즈뿐만 아니라 본격적인 학기가 시작되었고, 이제 공부도 하고 과제도 틈틈히 해야겠어요.
다음날, 아침 수영 수업 들으러 체육관에 가는 길에, 바닥에 이런 글이 쓰여있었어요. Longboard Club? 음음 함 가볼까? 하다가 일요일 저녁에 다른 약속이 있다는게 생각났어요ㅠ
매주 화요일, 목요일마다 수업을 5개 듣는데, 그 첫 수업인 수영 수업을 들으면 이미 지쳐요...ㅠㅠ
오후에 Union 앞 광장에 가보니, 무언가 하고 있었어요. 무슨 설문조사를 하면 soft drink랑 사탕을 준다 해서 냅다 했어요ㅋㅋㅋㅋ
이거 말고도, 동아리 박람회? 각종 Club 홍보를 하고 있었어요ㅋㅋㅋ 일단 거의 모든 Club에 제 역락처를 남겨놨어요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추리면 되죠 뭐
근데 flyer를 다 받아서 보니, 거의 다 시간이 안되요... 제 수업이 저녁까지 있다 보니, Club활동 시간이랑 많이 겹쳤어요ㅠㅠ 무언가 들어보고 싶은데...
오늘 수업이 다 끝나고, to do list를 정리해 보았어요...(악필 죄송;;)
...이번 주말은 굉장히 바쁠것 같아요... 과제때문에, 그리고 예정되어있는 파티때문에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