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따이의 미국 라이프] _#5 미국_ 미국에서 연극 보기!
미국에서 연극 즐기기!
안녕하세요!
오늘 제가 설명할 것은 미국에서 연극 즐기기입니다.
연극은 역사 적으로도 인종 적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문화인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미국에서 연극을 보고 싶어 하지만,
어디서 어떻게 즐기는지 모르기 때문에 보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한 고민들을 해결해 드리기 위해 오늘 미국에서 연극을 즐기는 방법으로 찾아왔습니다.
어느 학교를 가든 미국에는 Theater라는 수업이 있습니다!
사실 제가 연극 수업을 수강했던 이유는 Easy A 과목이기 때문에 들었습니다! ㅋㅋㅋㅋ
Easy A란? A 점수를 쉽게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불리는 호칭입니다!
사람마다 쉬움의 정도는 갈리겠지만, 연극 수업은 대부분 쉬운 과목 중 한 개입니다.
많은 유학생과 미국 학생들이 추천하는 과목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는 미국 수업에 대해서도 다뤄 보겠습니다!)
연극 수업의 꽃은 학기 중 연극을 보고 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대부분 학교마다 Theater 빌딩이 한 군데 씩은 있는데 여기서 하는 것 같습니다!
연극 수업을 듣는다면 아마 교수님께서 수업 시간에 알려 주실 것입니다!
아니면 "Upcoming theater Performance in 본인 학교 이름" 을 구글에 치신다면 학교에서 진행하는 연극 수업이 나옵니다!
학교의 위치가 도시라면 "Upcoming theater Performance in 도시 이름"을 검색하시면 됩니다!
학교 연극을 추천드리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1. 학생증을 지참하면 가격이 저렴하다.
학교에서 하는 연극이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한 편입니다!
제가 위에 올린 사진을 보시면 원래는 25불이지만 학생들에게는 12.5불에 판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 배우
학교 연극에도 불구하고 전문 배우를 섭외합니다.
보통 대학교에는 몇 만 명의 학생들이 있기 때문에, 학교만 와도 큰 호응을 받아 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보통 연극 수업에서 연극을 경험해 보고 싶은 학생들을 뽑는데요.
같은 학교 학생들이 연극에서 배우로 나오기 때문에 더욱더 흥미진진합니다.
(가끔씩 익숙한 얼굴이.....)
3. 위치
그래도 학교에서 주최하는 연극이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가까운 장소로 연극을 진행합니다!
위치상 다녀오기가 편하기 때문에 저는 학교에서 주최하는 연극을 추천드립니다.
이번에 제가 보고 온 연극은 "Angels In America"라는 연극이었습니다!
By Tony Kushner 그리고 Directed by RICK Lombardo입니다.
간단한 줄거리.....
1980년대 중반 뉴욕을 배경이며, 에이즈에 감염된 프라이어 와 루이스 커플, 약물에 중독된 아내 하퍼와 자신의 성적 정체성에 괴로워하고 있는 남편 조의 모르몬교 부부, 극우보수주의자이며 동성애들 증오했으나 에이즈엔 걸린 변호사의 세 이야기가 축을 이루며 교차되는 독특한 이야기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결국은 성 정체성의 관련된 연극이며, 다른 성 정체성이 어떠한 결과를 일으키고 사회적 여파가 심하며 어떠한 결말을 초래하는지에 대해 보여 줍니다!
연극은 8명의 주연이 있습니다. 8명 전부 사회의 다른 위치와 환경을 가지고 있고 성격이 제각각이기에 좀 더 와닿았습니다!
캐릭터를 가볍게 소개하겠습니다
- 프라이어 월터(Prior Walter). 에이즈에 걸린 동성애자입니다. 전편을 통하여 다양한 천상의 환상을 경험한다. 처음에는 루이스 아이언 손(Louis Ironson)과 데이트한다. 그의 가장 친한 친구는 벨리 비츠(Belize)라는 이름의 간호사입니다.
- 루이스 아이언 손(Louis Ironson). 프라이어 월터의 남자친구. 프라이어의 에이즈를 어떻게 할 수 없자 어쩔 수 없이 프라이어를 내버려 둔 채 떠난다. 그 후 조 피트(Joe Pitt)를 만나 그와 동거한다. 평생 함께 할 거라는 남자친구를 떠나는 장면은 인상적이었습니다.
- 하퍼 피트(Harper Pitt). 모르몬교 가정주부이다. 광장공포증이 있어서 사람이 많은 곳을 두려워합니다. 신경안정제를 남용하여서 환각에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프라이어 월터로부터 어떤 계시를 받은 후에 그는 남편이 게이인 것을 알고 난후에 결혼에 대한 배신감으로 대단한 갈등을 겪는다.
- 조 피트(Joe Pitt). 하퍼의 남편이다. 모르몬교도이지만 대단히 밀폐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사회에서는 법원 서기이다. 게이 변호사인 로이 콘(Roy Cohn) 과는 친구 사이이다. 조 피트는 루이스 아이언 손과의 동성애를 위해 결국 아내 하퍼를 버린다. 그는 전편을 통하여 섹스의 아이덴티티를 위해 투쟁한다. 자신의 성 정체성을 숨기고 여자와 결혼한 사람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캐릭터입니다.
- 로이 콘(Roy Cohn). 동성애자이며 변호사이다. 로이 콘은 실존 인물이다. 에이즈에 걸렸지만 명성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는 간암이라고 말한다.
- 한나 피트(Hannah Pitt). 조 피트의 어머니이다. 뉴욕으로 간 아들 조가 전화 통화에서 술에 취해 횡설수설하는 것을 경험하고서 아들을 찾아 뉴욕으로 간다. 한나는 조가 며느리인 하퍼를 버린 것을 알고 낙담합니다
- 벨리 비츠(Belize). 프라이어의 가장 친한 친구였다. 벨리 츠는 프라이어에게 예언자라고 말해준다.
이렇게 가 "Angels In America"의 줄거리와 캐릭터 설명이었습니다.
개인적 후기
연극은 사실 충격이었습니다.
현재 같은 차별 법에 민감한 시기에 대놓고 게이라는 말을 써가며
연극을 진행하는 방식은 정말 신선했습니다.
최근에 미국 트렌드는 게임 또는 동성애자란 말을 최대한 돌려 말합니다!
두 번째는 학생 연극치고 엄청난 무대 연출이었습니다.
- 겨울을 묘사하기 위해 눈을 뿌리던 연출
- 빛을 쏘면서 장면을 바꾸던 연출
- 건물이 무너지는 연출을 위해, 천장에서 가루를 부르던 연출
- 무대의 급작스러운 변화를 주기 위한 여러 장치들
연출 면에서는 정말 100점 주고 싶었던 연극이었습니다.
사실 미국과 한국의 연극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연극을 좋아하신다면 다른 나라의 연극을 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Tip!
영어로 번역 없이 들으면 어려울 수도 있기 때문에 스토리는 한번 읽고 가세요!
연극 티켓은 온라인으로 사면 할인이 안돼요! 무조건 직접 가서 사시고 학생증을 지참해 주세요!
수업 때문에 가시는 거라면 대부분 연극 후 시험을 보는데, 스토리 관련 질문은 인터넷에서 내용만 볼 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 내용 질문보다는 연출, 옷, 장면 질문을 많이 물어봅니다!
자 오늘은 미국에서 연극 보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해 봤습니다!
다음은 더욱더 재밌는 질문으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