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스 여러분들 안녕하세요
막내는 드디어 크리스마스 인터내셔널 하우스 프로그램을통해
장장 25시간의 여정을 거쳐
드디어 웨스트 버지니아주 헌팅턴에 도착하였습니다^ㅡ^
25시간동안 다리 쭉 뻗고 자지도 못하고, 씻지도 못하고 참.. 죽을 맛이었는데
여기오니까 너무 편안하고 따뜻하고
너무 행복해요 :D
오늘부터 삼일에 걸쳐 교통수단에 대해 포스팅할 예정이예요
그래서 오늘은 막내가 항공권 구입에 관한 몇 가지 팁을 가져왔습니당^ㅡ^
이제 다들 합격하신 분들이 떠나갈 시즌이 다가오고!
또 해외에 나와계신 분들에게는 여행 시즌이고!
우선,
미국 내 노선을 구매해야할 경우!
제가 미국 내를 여행할 때 주로 가는 사이트는
priceline.com
cheapticket.com
이 두 곳이예요
항상 같은 시간대 티켓을 비교해보면 티켓값은 같은데 항상 tax는 priceline이 더 싸더라구요
원래 티켓 살 때는 적어도 사이트 세 곳 정도는 비교해보고 사야하지만
살 때마다 프라이스라인이 항상 가격이 낮아서
이제는 그냥 www.priceline.com으로 곧장 간답니다^^
제가 오늘 집중적으로 포스팅하려하는 내용은
한국 -> 해외로
가는 티켓 구매예요
대부분 교환학생 가시는 분들 학교에서 국제학생들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할 텐데요,
입학허가서가 나오시면 그 안에 각종 정보들이 담긴 서류가 같이 올거예요
꼼꼼히 보시고 항공권 구입날짜 결정하시면 될 것 같네요 ㅎㅎ
제 경우에는 오리엔테이션 날짜를 기준으로 2일 전부터 공항에서 학교까지 픽업서비스를 해줘서
그 일정에 맞춰서 예약했어요
여러분도 학교일정을 꼼꼼하게 살피셔서 항공권예약하실 때 참고하시길 바래요 :)
대부분의 유학생들이 7, 8월에 입 / 출국을 하기 때문에
성수기에는 비행기 값이 비수기 때 보다 두 배 가량 오른 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알려진 사실!
그래서 저는 교환학생 합격하자마자 항공권예매사이트를 들락날락 거렸었는데요
그 때도 벌써 예약이 꽉차고 4좌석, 9좌석 정도밖에 남아있질 않았어요ㅠ
서두를수록 더욱 저렴하게, 원하는 좌석으로!
서두릅시다 항공권예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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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예매하실 때 중요한 TIP!
1. 직항보다는 경유,
경유지가 많아질수록 싸진다!
경유지가 많아질수록 항공권의 가격은 내려갑니다.
하지만, 장시간 교통에 예민하신 분들은 가볍게 PASS!
저는 비행기를 무지무지 좋아하는 사람이라,
경유하면서 이곳저곳 돌아다녀보는것도 좋을듯하여(그래봤자 공항뿐이지만..)
두 번이나 경유했답니다^^ 하..하...
저의 최종목적지인 오마하 공항으로 가는 직항이 아직없어요ㅠ
그리하야
최소 한 번은 경유해야하는데, 한 번 경유하는 항공권은 최저가가 무려 150만원ㄷㄷ
그래서 전 그냥 두 번 경유했습니다..ㅋㅋㅋㅋㅋ
+ 탑승 전 부친 짐들은 경유할 때에 어찌해야 할까요+
미국에 도착하는 첫 도시에서는 본인이 짐을 직접 찾아 입국심사와 세관검사를 통과해야 합니다.
미국 입국심사를 기준으로 미국가기 전 환승 또는 미국 입국 후 국내선 재환승의 경우는
짐 찾을 필요가 없고, 알아서 옮겨집니다.
물론 전 여정을 한꺼번에 구입했을 경우에 한해서이구요
짐을 다시 부칠 때 추가비용은 없습니다 :)
※ 경유하실 때 주의사항
1. 공항 대기시간을 꼼꼼히 확인하세요
미국입국심사를 하는 데 최소 3시간가량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공항 대기시간이 2시간이면, 다음 비행기를 놓칠수도 있겠죠?
2. 썸머타임도 알아두세요
저는 처음에 항공권 구입할 때 주위사람이 썸머타임 어쩌구 하는거예요
깜짝놀래서 그러면 원래는 9시인데, 썸머타임을 적용하면 10시가 되나? 8시가 되나?
엄청 고민 했었는데 고민 하실 필요없이
인터넷 사이트에 나와있는 시간은
이미 썸머타임이 적용되어 나온 시간이라고 하네요:D
마음편히 그 시간 그대로 탑승하시면 되세요^ㅡ^
(다만, 시차가 다른 지역으로 가실 때에는 본인의 시계 시간을 바꾸셔야 하시는 거 다들 아시죠?)
2. 항공사 규정은 꼼꼼하게
항공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수화물 규정, 날짜변경시 또는 환불시의 불이익 등
세부사항을 꼼꼼히 체크하세요.
본인이 확인하지 않아 발생하는 일은 본인책임인 것 다들 아시죠?
제가 한 가지 고려했던 항공권중에 하나는
경유지에서 1박을 하는 티켓이었어요
항공사에서 호텔을 무료로 대주고, 그 다음날 같은 항공사 첫 비행기를 타는 조건이었는데요..
이러한 다양한 조건들과 규정이 있으니 꼼꼼하게 살펴봐주세요
그리고!
학생신분으로 항공권을 구입하셨다면,
입학허가서와 학생비자 등등 구비서류 챙기셔야겠죠?
3. Tax, 그냥 지나치지 말고 꼭 항공료와 합산할 것!
항공권 구매시 유류할증료가 붙는데요.
이 유류할증료는 항공사마다 다르고, 결제일마다 다릅니다.
또 환율에 따라 세금도 꽤 많이 차이가 나기때문에,
세금, 무시하지마시고 가격비교할 때 꼭 세금까지 합해서 비교하세요!
(100만원짜리 티켓이 120만원짜리 티켓보다 세금을 합했을 때 더 비싸질 가능성이 있어요)
4. 포인트를 챙기자! 마일리지 적립
우리 대한민국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있지요
대한항공은 스카이팀, 아시아나는 스타 얼라이언스로
각각 외국의 항공사들과 제휴를 맺고있는데요.
미국항공사로는 스카이팀에는 델타항공,
스타 얼라이언스에는 US Airways, United, Continental Airlines가 있습니다.
(저는 아쉽게도 아메리칸 항공을 이용해서 마일리지는 물건너갔네요ㅠ)
5. 땡처리항공권 등등 항공권할인 이벤트를 눈여겨보도록
아쉽게도 제가 간 오마하공항은 대중적(?)이지않아서 직항이 없습니다.
LA나 샌프란시스코, 뉴욕 등등 이름만 들어도 어딘지아는 그런 도시로 가는 항공편은
이벤트들이 아주 많아요^ㅡ^
각 사이트별로 항공권 할인 정보가 다르니 이 부분은 꼭 짚고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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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방문했던 항공권 사이트 비교!
교환학생으로 파견되면서 처음해보는 것들이 참 많았었는데요.
항공권 구매도 여기에 포함됩니다 :)
처음에는 어디서 뭘 어떻게 해야될지 몰라 네이버에 검색을 했더니 여러사이트들이 나오더라구요
그 중에서 괜찮았던 사이트 두 군데를 소개할게요^^
* 와이페이모어 (http://www.whypaymore.co.kr)
이름만 들어도 감이 오죠? 와이페이모어.. 왜 더 비싸게 사니..ㅋㅋㅋㅋ
이것만큼 싼 게 없다!라는 의미겠죠?
전 여기서 괜찮은 가격에 구매했습니다:D
와이페이모어가 좋은 점은 좌석을 지정할 수 있다는 점이예요^ㅡ^
항공편과 기종이 나와있어서 항공기정보만있으면 어떤 좌석이 좋은지 알수 있어요.
저는 제가 원하는 좌석, 좋은 좌석으로 지정했습니다ㅎ
한 가지 불편했던 점은 각각의 경유지와 그에 따른 공항대기시간이 나와있지않아서
이 정보는 인터파크에서 가져왔습니다. 이거 은근히 불편하더라구요. 참고하세요
와이페이모어에서는 결제할 때도 담당자 분께 직접전화해주셔서
중요사항들 다시 정리하고 짚어주셨구요:D
마지막 단계에서 전자티켓(E-ticket)을 발급해줍니다ㅎ
수수료가 들지않아 좋아요 :)
* 인터파크투어 (http://tour.interpark.com)
앞서 말한 것 처럼 경유지, 항공시간, 공항대기시간 등이 한눈에 보기 편하게 나와있어요.
와이페이모어에는 나와있지 않아서 이 두 사이트를 번갈아가며 정보를 가져왔습니다.
인터파크에서는 전자티켓(E-ticket)을 발급해주지 않아요.
이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여기서 잠깐!
오늘의 하이라이트!
아까 와이페이모어의 장점은 좌석을 지정할 수 있다는 것이었는데,
어떤 좌석이 좋은 좌석인줄 알고 지정을 하지? >_< 응?
그래서 제가 아주아주 유용한 외국 사이트를 하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 사이트가 굉장히 유용하더라구요
저도 그래서 이 사이트 이용해서 미국날라올 때 좌석 지정했습니다
ㅎㅎㅎ
* Airline Seating Charts - Best Airplane Seats - SeatGuru
왼쪽의 로고를 보면 굉장히 귀엽죠?
딱 봐도 비행기 좌석모양 ㅋㅋㅋㅋㅋㅋ
비행기 좌석을 보는 데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 Airline Name과 Flight Number를 입력!
또는
- 항공사와 비행기 기종을 클릭!
하게 되면 다음과 같은 창이 뜹니다.
제가 미국올 때 탔던 비행기예요 :)
오른쪽에 보면 초록색 - Good Seats
노란색 - Some Drawbacks
빨간색 - Poor Seats
검정색 쩜 - Power Port
L - Lavatory
이러한 간단한 정보들이 나와있구요
각각의 좌석에 마우스를 갖다대면 더욱더 상세한 정보가 나옵니다!
▼ 41G 좌석에 마우스를 갖다댔을 때의 모습
Good Seats중에 딱 하나 남을 자리였는데..
Good seat여도
D와 F좌석은 다리펴는데 불편함이 있고,
특히 41G좌석은 찬 바람이 불어오는 환풍구가 머리위에 있다고하네요.
제가 왔을 때는 여름이었는데 시원할 수도 있겠지만, 11시간동안 비행하는 데에는 무리가 있을 듯하여
처음에는 41G로 지정했지만, 나중에는 다른 좌석으로 바꾸었답니다 :)
** 막내가 생각하는 좋은좌석이란?
- 장시간 비행시에는 복도쪽 좌석이 좋은좌석
- 승무원과 가까이 있을수록 기내식 혹은 담요나 이어폰 등 필요한 것을 얻기가 더 쉽다.
- 화장실과 너무 가까운 좌석은 시끄러울 수 있음!
- 좌석이 4열이었는데 6열로 바뀔 때의 4열 복도쪽좌석은, 카트가 움직이면서 부딪힐 위험이 있음
- 비상구 앞뒤 좌석이 좋은 좌석!
(비상구 앞좌석은 의자를 맘대로 뒤로 젖힐수 있고, 뒷좌석은 다리를 마음껏 펼수있다)
여러분들도 항공권 원하는 날짜에 원하는 좌석으로
모두모두 즐거운 여행, 즐거운 비행 되셨으면 좋겠네요 :D
출국하는 그 날을 꿈꾸며~
HAPPY FLIGH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