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 10 - 워싱턴 D.C ②, 메사추세츠 로드 & 조지타운]
워싱턴 도착과 함께
예정에 없었던 야경을 둘러봐서 피곤에 쩔어있는 상태였지만
타이트한 스케줄로 인해 아침일찍 기상!!
오전 스케줄은 바로 조지타운에 걸어서 가는거였습니다!!!
(나중에 구글맵으로 동선체크 해보니 이때만 한 7km 걸었더라구요;;;)
조지타운까지 조금 우회에서 가는길에 대사관들이 모여있는 곳이 있길래
우리나라 대사관이 어떻게 생겼을까 궁금하기도 했고
좋은 볼거리도 있을지도 모르겠다 생각되어 들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전편 마지막에 살짝 언급해드렸듯이
워싱턴에는 주(state)의 이름을 딴 길들이 있는데요
그중 메사추세츠로드에 여러나라 대사관들이 모여있습니다..
대사관들이 모여있는 곳에 가기전에 들른 Dupont circle인데요
구글맵 리뷰가 나름 좋기도 하고 가는 길이기도 하여 잠깐 가보았습니다.
해가 지고 여러 조명에 비춰진 물줄기가 멋있다고 하는데...
제가 갔을땐 밤도 아니었고 물줄기도 나오지않는 그냥 물고여있는 곳이었을뿐...... ㅠㅠㅠㅠㅠㅠ
우리나라 대사관을 찾아 두리번두리번 대다가
이렇게 이쁘게 페인팅된 집들을 볼 수 있었어요..
쭉쭉 걸어서 이런 큰 대사관건물도 보고...
대사관이었는지 영사관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아담하고 이쁜건물도 볼수있었어요...^^
그밖에도 엄청나게 많은 국가의 대사관, 영사관 건물들을 구경했는데요...
왠지 카메라들고 사진찍고다니면 오해받을것 같아서 ㅋㅋㅋㅋㅋ
그렇게 걷고걸어 우리나라 대사관에 도착!!
한국대사관이 거의 대사관들이 줄지어진 곳 끝무렵에 있어서
가면서 중간에 이런저런 대사관들을 많이 둘러보았지만
우리나라 대사관이 제일 멋있고 아름다웠던거 같아요
출입문이랑 벽에 새겨진 문양처럼
대사관 건물에 우리나라를 표현한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ㅎㅎㅎ
대사관 근처에 이렇게 돌하루방도 있었어요..^^
이렇게까지 자기나라의 문화를 알리려고하는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했었던거 같네요!!!
대사관을보고 다시 돌아오는 길에 발견한 영사관입니다!!
조지타운에 들어가니...
이렇게 아기자기한 주거지 건물들이 쫙 줄지어 서 있었어요..
뭔가 모양새가 비슷하면서도 디테일 하나하나 다르더라구요..
날씨가 안좋아서 덜이쁘게 찍힌게 좀 아쉬웠다는...ㅠㅠㅠ
그렇게 도착한 조지타운대학교......
미국 최초의 카톨릭대학이라고 합니다....
그래서그런지 건물 양식이..... 카톡릭 양식이겠죠????ㅋㅋ (건축은 잘 몰라서...ㅋㅋ)
항상 다른학교 갈때마다 구경하곤 하는 도서관건물입니다..
왠지 굴뚝같이 생긴곳에
종 같은게 달려있어야만 할거 같은 느낌이었는데.... 카톨릭학교답게요..
저게 무슨용도인지 아직도 궁금하네요..ㅋㅋㅋㅋ
전날 유펜 경기장을 보고 와서 그런지....ㅋㅋㅋ
그닥 감흥이 없었던 조지타운대학교의 운동장입니다...
5만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학교 스타디움의 위엄을
쉽게 잊을수는 없더라구요....ㅋㅋㅋ
중간에 대학교 투어를 하는 무리들을 발견하고 몰래 낄까 하다가ㅋㅋㅋㅋㅋㅋ
나중에 걸렸(?)을때의 쪽팔림이 두려워ㅋㅋ 그냥 혼자 돌아댕겼슴돠~ㅋㅋ
그러다 혼자 백팩매고 돌아댕기니까 조지타운학생으로 오해받아
이 학교 학생중 한명이 학생증 놓고와서 건물에 못들어간다고....
학생증 있냐고 물어봐서 살짝 당황했던 기억이 나네요...;;;
학교 돌아댕기다가 잠깐 쉬어갔던 공터에서 한컷!
이렇게 학교건물 내부 바닥에 조지타운대학교의 문양이 찍혀있었는데요...
이 문양만 보더라도 얼마나 학교가 오래되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ㅋㅋㅋ
그렇게 조지타운을 둘러보고..
미국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1달러짜리 버스를 타고 다시 워싱턴 다운타운으로!!!
(다시 걸어서 가게엔 살짝 체력 안배가 필요했었어요...ㅋㅋㅋㅋㅋㅋ)
다음편에 계속...
END OF EP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