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사인에서 사진을 찍고 난 후, 뉴욕현대미술관으로 고고싱!
뉴욕현대미술관의 일반 입장은 20불로 뉴욕에서 가장 비싼 입장료를 받는 미술관이니,
금요일 오후 4시 이후인 무료입장에 갈 것을 추천한다.
물론 사람은 미어터질지라도... 무료로 감상할 수 있으니 그건 가만해야 할 점!
우리는 한 3시 10분쯤 간 것 같다.
평소에는 한 바퀴를 쭉 돌만큼 사람이 많다고 해서 걱정했었는데,
추운 날씨 때문인지 사람이 엄청 많지는 않았다. 그렇다고 많지 않은건 아니었지만.
추운 날씨가 도움이 될 때도 있긴 있구나 생각했다...헤헿
스타벅스에서 따뜻한 아메리카노사서 그걸로 몸을 녹이면서 기다렸다.
무료입장을 위해 서있는 사람과 거리를 지나가는 사람들 그리고 가판대에서 파는 미술작품들을 사려는 사람들 등으로
거리는 가득차 있었다.
무료입장을 위한 표를 받았다!
유니클로에서 후원을 했나보다.
미술관 관람 할 때 쇼핑백들은 들고다니기 귀찮으니까 짐 보관소에 맡겼다.
가격은 무료!
그리고 뉴욕현대미술관에서는 전시설명을 위한 오디오를 지원해주는데, 한국어도 지원이 된다.
여권이나 한국주민등록증 등 사진과 생년월일이 나와있는 신분증을 맡기면 대여를 해 준다.
물론 이것도 무료!!! 헤헿
나도 오디오를 하나 받아들고서 본격적으로 관람을 하기 시작했다.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인 빈센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 작품!
오디오를 들으며 작품들을 감상하느라 사진들을 많이는 찍지 못했지만,
그나마 찍었던 것들이라도 감상하세용!!
미술관이 너무 커서 다 돌아보기 위해서 부지런히 돌아다니며 감상하기에 바빴다.
좋은 작품들도 많았고, 이미 알고 있었던 작품들도 많았기에.
중간에 언니랑도 사진 한 장 찍어보고.히힣
드디어 다 돌았다!!!!
예술을 내가 잘 알지는 못해도 워낙 유명한 작품들도 많고, 유명한 작품들이 아니더라도
신비롭고 멋있어서 눈이 가는 작품들도 많았다.
뭐 워낙 작품들이 많다보니 그런 작품들이 많은 건 상대적으로 그럴 수 밖에 없었지만.
뉴욕에서 제일 비싼 입장료의 미술관이라고 할지라도 그 돈으로 보기에도 충분히 좋을 듯 하다.
물론 무료입장일 때 가서 보면 더 좋기는 하겠지만.
개인적으로 너무너무 좋았던 뉴욕현대미술관.
다시 또 뉴욕에 간다면 또 가고 싶은 그런 곳, 아니 꼭 갈 그런 곳이다.
그런 내 마음을 반하게 한 곳에서 마지막 기념을 하면서.
뉴욕 현대미술관 1층에는 다양한 것을 파는 스토어가 있다.
이 곳 기념품샾에는 기발한 아이디어들을 보여주는 상품들을 살펴볼 수 있는데,
기념품샾에서만 몇 시간을 후딱 보내기에도 좋다.
이것저것 구경하다보면.
여기서 파는 상품들을 우리나라 예술의 전당에서 전시할 정도라고 하니...
뉴욕현대미술관에 갔다면 꼭 들릴것을 추천!
나는 이 곳에서 다른 것들은 사지 않고,
엽서를 샀다.
앤디 워홀이랑 반 고흐의 작품.
옆으로 움직이면 그림들이 변하는 데 신기방기!!
내 방에 이렇게 꾸며 놓았다. 더 많이 사오지 못한 게 아쉬웠다능...흑
이건 뉴욕 현대미술관 말고도 무료입장이 가능한 곳들.